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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컨텐츠 ‘위클리 AI 브리핑(Weekly AI Briefing)’을 시작합니다. 위클리 AI 브리핑은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핵심 정보만 선별해 전해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한 스푼 추가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3.07.21 17:02 PDT
AI시장이 올해 초부터 뜨겁게 달아 올랐다. 이 ‘AI전쟁’에 참전하지 않았던 미국의 빅테크 중 한 곳이 바로 애플이다. 약 12년 전 누구보다도 빨리 음성AI 비서 ‘시리(Siri)’를 출시 했던 애플이지 않았던가? 그런데 이번 AI전쟁에서는 그 어떤 기업보다도 저자세(low profile)을 유지하며 몸을 사리고 있다. 이미 대세가 되어 버린 생성형AI 시장을 놓친다면, 애플은 과거의 IBM, HP가 그랬듯이 새로운 기업들에게 뒤쳐질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역시 애플이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내부적으로 이미 독자적인 ‘챗GPT’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애플의 ‘챗GPT’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Bard)와 같은 거대 언어 모델AI이며, 이 언어모델은 ‘에이잭스(Ajax)’라고 명명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애플 직원들은 에이잭스 기반으로 만들어진 챗봇 서비스를 ‘애플GPT’라고 부르고 있다고 한다.애플은 올해 초 회사의 기밀이나 정보가 제 3자에게 넘어갈 것을 우려해 오픈AI의 챗GPT서비스를 사내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정책을 도입하기도 했었다. 다른 기업의 AI서비스를 사용하기 보다 자체 AI서비스를 만들어 사용하는 중이다.지난 달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를 공개하면서, AI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았던 애플이었다. 이번 ‘챗GPT’기술 개발 소식은 대중의 관심을 최대한 비전프로에 두려는 애플의 마케팅 적인 접근으로 보인다.팀쿡도 지난 5월 컨퍼런스콜에서 AI와 관련해서 아직 “많은 이슈들이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AI기술을 애플의 다양한 제품에 “신중을 기해서” 적용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AI열풍 속, 초초한 애플아무리 저자세로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애플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미국의 빅테크들이 모두 AI에 올인을 하는 상황에서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었을 것이다.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하며 애초에 에이잭스는 애플 내부의 머신 러닝 개발을 리소스를 일원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애플 내부의 엔지니어링 팀은 작년 말 에이잭스를 기반으로 애플 챗봇을 시험적으로 만들었다. 초반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내부 공개가 제한이 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더 많은 직원들이 내부 컨펌을 받는 조건으로 이용 중이다. 하지만, 해당 챗봇을 이용해 생성된 데이터들은 고객용 기기,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애플은 앞으로 이 AI서비스를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으며,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내부 소프트웨어와 어떻게 연동할 것인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할 것인지 고심 중이라고 한다.자체 AI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동시에 오픈AI의 기술을 회사 내부에서 활용할지 검토 중이다. 현재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셔터스톡, 세일즈포스와 같은 기업에 챗GPT 서비스를 라이센싱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Youngwon Kim 2023.07.19 23:31 PDT
더밀크의 열독자들은 '생성AI의 등장'을 2023년 상반기 글로벌 기술, 경제 분야를 강타한 k가장 중요한 이슈로 선정했다. 더밀크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실시간 ‘2023년 상반기 테크, 경제분야 핫토픽’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챗GPT-GPT4의 출현과 생성 AI’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꼽았다. 150여 명의 설문 응답자가 최대 5개의 토픽을 선정했다.응답률은 '절대적'이었다. 응답자의 96.9%가 생성 AI 등장을 기술 분야의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라고 답했을 정도. 오픈AI가 지난해 11월 30일 출시한 ‘챗GPT’는 테크 씬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생성 AI를 기반으로 한 챗GPT는 텍스트 영역에서 혁신과 효율성을 가져온 것은 물론, 이미지, 동영상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특히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생성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도입하는 한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인프라를 조성하고 수익성 극대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챗GPT가 '역사적' 등장이었기 때문에 1위가 됐다는 것은 놀라운 것은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2위는 무엇이었을까?
권순우 2023.07.08 23:20 PDT
더밀크의 프리미엄 경제방송 미국형님 시즌2에서 더밀크닷컴 구독자들을 위한 기업분석과 포트폴리오 분석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더밀크닷컴 회원(밀키스)님들은 줌 링크에 직접 오셔서 방송에 참여하실 수 있으며 이어지는 2부 방송을 통해 Q&A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송은 7일 오후 6시(미 서부시각), 8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시작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2016년 6월 현재 미국 주식 시장의 특징을 분석합니다.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 CIO는 "S&P 500 지수 4200 저항선은 돌파했으나 소수 특정(AI관련) 매가 캡 성장주 중심으로 집중 투자되고 있다"며 "숏 셀러들이 6월 13일 4,200선 이하 기다리는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S&P 500 기업들의 매출 6-7%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전체 실적 가이던스도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형님 시간을 통홰 집중 분석한 슈퍼마이크로가 한달 새 72% 상승했으며 엘셀리스 테크놀로지도 47% 상승,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S&P 500대 기업에 포함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웨어러블 신제품인 ‘비전 프로’ 출시를 예고한 애플의 속사정을 집중 분석합니다. 공개방송을 마친 후 2부 시간에는 더밀크닷컴 회원(밀키스) 분들만을 위한 특별 질문답변(Q&A) 세션이 이어집니다. 최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포드와 델타항공 주가를 분석하고,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 중 투자 측면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 3곳을 공개합니다.또 올 하반기 주식 시장을 예측해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Sejin Kim 2023.06.07 14:07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 오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진행된 애플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애플 WWDC 2023’ 특집으로 인사드립니다.기술 업계의 예상대로 애플은 5일(현지시각) WWDC 2023에서 새로운 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공개했습니다. 3499달러, 한화로 450만원이 넘는 고가의 기기입니다. 팀 쿡 애플 CEO는 기조연설에서 “오늘은 컴퓨팅 방식에 있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며 “개인 컴퓨터 시대를 연 맥(Mac), 모바일(스마트폰) 컴퓨팅 시대를 연 아이폰에 이어 애플 비전 프로가 새로운 컴퓨팅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애플과 쿡 CEO는 이 헤드셋을 가리켜 ‘공간 컴퓨터(spatial computer)’라고 명명했죠. 메타가 장악하고 있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헤드셋 시장에 진출하면서 애플이 ‘공간’을 강조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위험을 무릅쓰고 고가의 기기를 출시한 애플의 의도,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요?
박원익 2023.06.06 12:10 PDT
애플이 자사의 첫 혼합현실 헤드셋(Mixed Reality Headset) ‘비전 프로(Vision Pro)’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 제품을 공간 컴퓨터(Spacial Computer)라고 부르며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을 끊김없이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애플은 VR버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툴, 줌, 페이스타임 애플TV+, 디즈니+ 등 맥북이나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모든 앱과 솔루션을 VR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팀 쿡(Tim Cook) CEO는 “나는 증강현실이 심오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애플의 비전 프로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과 비전 프로는 사람들에게 같은 경험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전 프로가 공간에서 사용하는 또 다른 컴퓨터라는 것이다.이날의 깜짝 게스트는 디즈니의 밥 아이거 회장이었다. 절친이었던 스티브 잡스 시절에도 WWDC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던 밥 아이거 회장이 애플의 미래로 불리는 '비전 프로' 첫 공개 행사에 나와 공개 지지한 것이다. 밥 아이거의 등장은 어떤 뜻이었을까?
Hajin Han 2023.06.05 18:23 PDT
6월 5일(현지시각) 애플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23’ 현장. 기조연설을 진행하던 팀 쿡 애플 CEO의 목소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1999년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혁신적인 신제품을 소개하며 외치기 시작해 애플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문장이지만, 여느 때와 다른 긴장감이 감돌았다. 애플이 2014년 ‘애플 워치’ 이후 9년 만에 새로운 개인용 컴퓨팅 기기를 발표하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팀 쿡 CEO는 흥분에 가득 찬 목소리로 발표를 이어 나갔다. “오늘은 제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날입니다. 저는 증강현실(AR)이 심오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현실 세계와 결합하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 혁신적인 신제품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AR 플랫폼을 발표하게 돼 기쁩니다. 애플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소개합니다.”
박원익 2023.06.05 14:15 PDT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밀크 권순우입니다.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일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3'에서 더밀크 부스에 방문해주신 구독자분들 감사했습니다. "레터 잘 보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줘 고맙다" 등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트렌드 2023 발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자료는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6일 현충일을 앞두고 징검다리 연휴를 보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럼에도 레터를 보내드리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애플’ 때문입니다. 생성AI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음에도 조용하면서 기술 생태계를 흔드는 기업이 애플이죠. 오는 5일(현지시간) 애플이 개최하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MR(혼합현실) 헤드셋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2015년 애플워치를 내놓은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하드웨어를 내놓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업계는 강력한 디지털, 모바일 생태계를 지닌 애플이 MR 헤드셋으로 또 다른 강력한 ‘해자’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 이름까지 바꾸면서 '메타버스' 시장 선두를 노리는 메타가 애플의 MR 헤드셋 공개를 앞두고, ‘퀘스트 3’를 기습 공개, 선전포고 했습니다.헤드셋 시장의 궁극적인 목표점인 메타버스 시장이 다시 빅테크 기업들의 격전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3.06.04 19:42 PDT
오프라인 현실을 완전 대체하려는 3차원 가상 공간에 애플이 참전한다. 아이폰, 스마트워치, 맥북, 아이팟 등 테크,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바꿔놓은 게임 체인저인 애플의 시장 진출은 활력을 잃어가는 메타버스의 생존과도 직결되는 문제일 수 있다. 애플은 2023년 6월 5일(미국 시간) 열리는 애플 개발자 회의 ‘‘WWDC 2023’에서 가상현실 헤드셋(virtual reality hardware product)을 처음 공개한다. 이 제품은 물리적인 세계와 가상 세계를 혼합하는 게이트웨이인 애플의 첫 HMD다. 애플에 앞서 메타는 퀘스트3 공개 일정을 밝히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애플 제품의 스펙에 관련해서는 많은 이야기들의 나오고 있다. VR헤드셋 이름이 ‘리얼리티 원’이나 리얼리티 프로(Reality Pro)’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부터 iOS 운영체제를 변형한 xrOS가 탑재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뉴욕타임스는 2023년 6월 2일 “ 메타의 퀘스트 프로(Quest Pro)헤드셋에 비해 성능이 더 좋은 혼합 현실(Mixed Reality Products)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은 사람들에게 가상 공간을 더 익숙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애플 헤드셋(Headset) 가격이 3,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전 현직 애플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외형은 스키 고글(Ski goggle)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Hajin Han 2023.06.04 19:41 PDT
애플이 매년 개최하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3)’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5일 오전 10시(PST, 미국 태평양 표준시)에 예정된 이번 WWDC에서는 애플 최초의 MR(혼합현실) 헤드셋에 관한 정보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R 헤드셋 외에도 아이폰 운영체제(iOS) 업데이트를 비롯해 오는 가을에 열리는 하드웨어 이벤트 때 발표할 제품에 대한 힌트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테크 업계 관계자, 3400만 애플 생태계 개발자들이 주목하는 이번 WWDC 2023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기술, 소식이 전해질까? 예상되는 주요 내용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박원익 2023.06.04 16:26 PDT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 Platforms)가 차세대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3(Meta Quest 3)’를 발표했다. 애플이 오는 5일(현지시각)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23’에서 새로운 MR 헤드셋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모델을 한 발 앞서 발표, 사실상 프리 세일즈(presales, 사전 영업)에 나섰다는 평가다. 메타 퀘스트3 판매 시기는 10월 이후로 예상된다.
박원익 2023.06.01 11:2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