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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모한 유튜브 CEO는 18일(현지시각) 구글 뉴욕 캠퍼스 ‘피어57(Pier 57)’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Made On Youtube) 행사 기조연설에서 “유튜브를 크리에이터(creators, 창작자)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의 부상으로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강력한 생성 AI 기능을 대거 선보이며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박원익 2024.09.19 10:13 PDT
예상했던 수준이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AI 기능을 앞세운 애플이 야심차게 아이폰16을 공개했지만 월가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애플은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과 스마트 카메라와 같은 AI 기능을 내세운 애플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기기인 아이폰16을 공개했다. 애플은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뤄야 하는 온디바이스 AI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머신러닝(ML) 성능이 기존 모델에 탑재된 A16칩보다 두 배나 빠른 A18을 탑재했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로 업그레이드 된 시리(Siri)와 카메라 컨트롤 기능으로 AI 폰 경쟁에 뛰어들었음을 공표했다. 하지만 월가는 애플의 야심만만한 계획에 의문이 제기했다.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16을 비롯해 애플 워치와 에어팟 등이 기대에는 부합했으나 분석가들은 과연 '애플 인텔리전스'가 강력한 업그레이드 사이클을 촉진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특히 많은 월가 투자은행들은 애플의 AI 기능이 경쟁사와 비교해 큰 차별점을 만들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번스타인은 이번 발표가 "분명히 진화는 했지만 혁신적이지는 않았다."고 지적했고 UBS는 "기대 이하"라고 폄하하며 특히 AI 기능 출시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저하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 정 2024.09.10 11:15 PDT
AI 스타트업 ‘캐릭터AI(Character.AI)’의 공동창업자 노암 샤지어(Noam Shazeer)와 다니엘 디 프레이타스(Daniel De Freitas)가 구글로 복귀합니다. 회사의 임시 CEO는 현재 이 회사의 법률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도미닉 페렐라가 맡게 됩니다. 캐릭터AI는 2일(현지시각)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구글을 떠나 스타트업을 창업했던 노암과 다니엘이 다시 구글에 합류하는 걸 두고 AI 업계에서는 사실상의 ‘인재인수(acqui-hire)’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를 회사에 영입하며 충분한 보상을 지급, 일종의 엑시트(exit, 투자 회수)가 이뤄졌을 것이란 추측입니다. 👉 구글과 라이선스 계약... 회사 미래 불투명캐릭터AI는 ‘트랜스포머’ 아키텍처를 소개한 논문(Attention is all you need) 공동 저자이자 구글 챗봇 '람다(LaMDA)'를 개발한 AI 전문가 노암과 구글에서 함께 일하던 다니엘이 2021년 설립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관리하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캐릭터AI는 a16z의 투자를 받고, 442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하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구글과 메타, 일론머스크의 xAI가 캐릭터AI 인수를 위해 3파전을 벌인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의 핵심인 두 공동창업자가 구글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회사 측은 성명에서 “캐릭터AI는 현재 보유한 LLM 기술에 대한 비독점 라이선스를 구글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캐릭터AI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전 세계 사용자를 위한 개인화된 AI 제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원익 · 김기림 2024.08.02 14:57 PDT
애플(AAPL)이 오랜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며 회생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애플은 1일(현지시각) 보고한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통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857억 8000만 달러를 기록,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성장의 회복이 시작됐음을 시사했다. 애플의 3분기 실적은 포스트 팬데믹 이후 기기 판매가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특히 2022년 이후 처음 새로운 모델을 발표한 아이패드가 전년 대비 24%의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퍼스널 컴퓨팅의 판매 침체를 벗어나는 시그널을 보여줬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특히 '애플 인텔리전스'를 앞세운 AI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아이폰 16 라인업이 수요를 촉발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다만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꺾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점은 우려 사항으로 꼽혔다.
크리스 정 2024.08.01 19:51 PDT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화요일(30일, 현지시각) 오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양호한 실적이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다음 거래일인 오늘(31일, 현지시각)도 주가가 1.08% 내렸죠. 주가 하락의 원인은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 부진 때문이었는데요. 클라우드 비즈니스의 매출 성장 둔화와 함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거의 2년 만에 처음으로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반면, 금융 리스로 구매한 장비와 현금 자본 지출로 190억 달러라는 큰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구글은 어땠을까요? 구글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투자자들의 시선은 막대한 AI 투자에 쏠렸습니다. 하반기에 지난 5년 평균보다 84% 많은 지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빅테크 기업들의 'AI 지출 전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을 벌지 못 하는 AI 분야에 과도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함이 생긴 이유입니다. 시장은 생성 AI가 'AI 버블'이 될지, 아니면 진정한 '4차 혁명'이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CEO 포커스 29호>에서는 이런 시장 상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생성 AI 트렌드와 차세대 지능형 멀티모달 AI 트렌드를 살펴봤습니다. 또, AI와 공존하며 잠식되지 않기 위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4권의 책도 소개합니다.
한연선 2024.08.01 05:50 PDT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플랫폼(META)이 강력한 2분기 실적으로 빅테크 부진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 메타는 특히 AI 인프라를 위한 자본 지출에도 성장이 비용을 압도하는 강력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메타는 주당순이익 5.16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4.73달러를 약 10%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390억 7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383억 1000만 달러를 초과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2%가 성장했고 순이익은 134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3%가 증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메타의 2분기 실적은 AI 기술의 발전과 투자로 인한 수혜를 광고 매출의 증가로 이뤄냈고 자본 지출을 통한 투자도 비용 절감과 함께 효율성을 찾으며 해냈다는 점이 달랐다. 시장의 반응 역시 호의적이었다. 실적발표 직후 주가는 6% 가까이 급등했고 월가 역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쏟아냈다.
크리스 정 2024.07.31 16:08 PDT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예상보다 견고한 4분기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부진한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이 AI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인공지능이 여전히 수요가 아닌 투자 단계에 있다는 점이었다. 이는 인공지능 혁신과 이로 인한 수요가 이미 눈 앞에 와 있는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오판이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인공지능이 여전히 미래 수요를 위한 투자 단계에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줬고 이는 그대로 고평가된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로 이어졌다. 특히 6월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이 곧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이어졌다. 이는 그대로 시장의 '그레잇 로테이션(Great Rotation)' 즉 고평가된 기술주에서 나와 저평가되어 있고 경기회복의 수혜를 받는 소형주로의 자금 이동을 가속화했다.
크리스 정 2024.07.31 10:32 PDT
투자에 비해 수요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구글의 실적 이후 AI 붐에 수혜를 받은 기업들의 매도세의 원인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실적을 통해 다시 한번 재현됐다.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 열풍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견고한 실적을 보고했음에도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7% 이상 급락했다. 원인은 예상보다 부진한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에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의 예상을 상회했음에도 애저(Azure)를 비롯한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월가의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고 성장 역시 둔화됐다. 주당순이익(EPS)은 2.95달러를 기록, 월가 추정치였던 2.93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 역시 647억 3000만 달러로 월가가 예상했던 643억 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순이익은 220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00억 8000만 달러에서 10%가 성장했다. 반면 AI 수혜를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285억 2000만 달러로 월가의 기대치였던 286억 8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29%가 증가해 예상치였던 31%에 미치지 못했다.
크리스 정 2024.07.30 19:22 PDT
1. 주식시장 동향알파벳(GOOGL)과 테슬라(TSLA)의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 발표로 인해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 나스닥100은 1% 하락, S&P500은 0.7%, 그리고 다우지수는 0.4% 하락 출발. 글로벌 증시는 테슬라의 부진한 실적으로 전기차 공급업체와 동종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 타이완 증시는 태풍 가에미로 인해 휴장. 2. 어닝시즌 리뷰 S&P500 기업 중 20% 이상이 2분기 실적을 발표. 이 중 80%가 월가 예상치를 초과한 실적을 기록하며 견고한 어닝시즌 유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수익과 이익이 모두 예상을 초과했지만 유투브의 광고 수익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사전 거래에서 3.4% 하락 출발. 테슬라는 4분기 연속 예상을 하회하는 어닝 미스를 기록, 5년 만에 최저 이익 마진을 기록하며 사전 거래에서 8% 이상 하락 출발. 유럽 기업들도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도이치방크가 4년 만에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하고 자사주 매입 계획을 철회. 럭셔리 브랜드 LVMH는 중국에서의 매출이 급감하며 6.5% 하락. 유럽 기업들이 글로벌 경제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시사. 테슬라와 구글의 부진한 실적에도 애플과 아마존, 메타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로 이루어진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2분기 이익은 S&P500 기업들의 전체 평균 10% 증가에 비해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 3. 미 대선 및 정치 상황 로이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보도. 조사 결과, 해리스는 44%, 트럼프는 42%의 지지율을 기록. 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를 포기한 이후 이루어졌으며 해리스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 4. 미국과 유럽 주요 경제 데이터 기업들의 경기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유럽과 미국에서 일제히 발표. 유럽은 독일과 유럽이 모두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고 있음을 시사. 독일과 유로존의 제조업PMI는 모두 경기 위축 영역으로 급락. 미국의 7월 S&P글로벌 제조업 PMI 지표는 예상보다 큰 폭의 둔화를 보이며 49.5로 급락, 경기위축 지역으로 하락. 이는 전월의 51.6에서 예상치였던 51.7보다 크게 하락한 수치로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반면 서비스 PMI 지표는 56.0으로 전월의 55.3과 예상치였던 54.7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서비스 경기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 5. 개별주 현황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DJT): 새로운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가 대선 지지율에서 트럼프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며 3.2% 하락. 비자(V): 세계적인 신용카드 회사인 비자는 높은 금리로 소비자들의 지출이 제한적으로 돌아서면서 3분기 매출 성장이 둔화, 주가는 개장 전 3% 이상 하락.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반도체 주식은 2분기 견고한 실적을 보고하고 조정 주당순이익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2% 상승. AT&T(T): 미 최대 통신업체 중 하나인 AT&T는 2분기 무선 가입자가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 상위 계층 무제한 요금제에 신규 가입자가 추가되면서 3% 상승. 엔페이즈 에너지(ENPH): 태양광 업체 엔페이즈 에너지는 미국의 수요 회복 시그널로 2분기 영업 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하며 개장 전 3.7% 상승.
크리스 정 2024.07.24 13:07 PDT
‘생성 AI 분야 집중 투자, 성과로 돌아올까?’ 최근 글로벌 기술, 투자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질문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가 거침 없이 투자에 나서면서 투자수익률(ROI)에 대한 의문이 더 커진 것이다. 빅테크는 향후 몇 년 동안 AI 설비 투자(AI capex)에만 1조달러(약 1384조원)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가 6월 27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 ‘생성 AI: 너무 많은 지출, 너무 적은 혜택?’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생성 AI 투자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아니면 실패로 끝날까. 성공 혹은 실패할 경우 기업, 시장, 글로벌 경제에는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5개의 시각으로 정리했다.
박원익 2024.07.01 15:00 PDT
미 연준의 5월 통화정책회의 이후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연준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더 이상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없다는 것. 인플레이션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연준이 이토록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뭘까? 연준의 자신감에 대한 근거는 연준의 미 경제활동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준은 12개 지역 연은의 경제활동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완화되고 있음을 포착했다. 특히 미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소비자 지출이 전반적으로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고물가 고금리가 계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재량 지출이 약화되고 있음을 우려했다. 실제 최근 대표적인 경기 선행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서서히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산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성장과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 추세)에 따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섞이며 '제2의 골디락스'를 기대했다. 하지만 물가는 고착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고 경제는 냉각되고 있어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른 자산시장의 변화와 투자전략을 살펴본다.
크리스 정 2024.05.04 03:06 PDT
연준의 정책 스탠스가 월가의 우려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고 평가되면서 뉴욕증시가 급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앞으로 연준의 정책 방향이 금리인상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면서 주식과 채권시장이 모두 회복세로 전환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 범위로 6회 연속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더해 양적긴축으로 인식되는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늦추겠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채권 매각 속도를 기존의 월 600억 달러에서 6월부터 250억 달러로 줄일 것이라 밝혔다. 다만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점점 더 고착화됨에 따라 금리인하 전망을 기존과는 다르게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을 내세운 연준의 결정에도 우려보다는 덜 매파적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다우지수는 한때 5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추가 금리인상의 가능성은 없다"고 발언하며 시장의 우려는 환호로 변했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는 곧 불안감으로 번졌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진전이 없다"고 밝혔고 이는 올해 금리인하가 늦어짐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실제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 더 이상의 진전이 보이지 않고 경로도 불확실하다."며 금리인하에는 거리를 뒀다. FOMC 역시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향한 진전이 부족하다."고 평가하며 연준의 제한적인 정책, 즉 '고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4.05.01 14:3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