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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Generative AI) 기술에 대한 기대감 못지않게 이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일반 대중이 피부로 체감하는 것 중 하나는 생성 AI가 화이트칼라 직업군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다. 직업을 구하기 위해 어떤 직무 능력을 갖춰야 할지 예상하기 어려워졌고, 미래 세대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도 막막하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범용인공지능(AGI)’의 출현에 대한 두려움이다. ‘AI 대부(Godfather)’로 불리는 석학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가 지적한 것처럼 생성 AI 기술의 악용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업계 내부에서는 생성 AI 산업 주도권 및 더 많은 기회 확보를 위한 경쟁이 한창이다. 특히 오픈소스(open-source) 기반 공개형 AI 모델과 폐쇄형(closed-source) 생성 AI 모델 진영 간의 패권 다툼이 뜨거워지고 있다.
박원익 2023.10.15 16:41 PDT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기조 이후 시장을 위협하던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모멘텀을 잃고 있다는 시그널이 나타났다. 연준의 정책금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이 4.96%로 하락하며 9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5%를 하회한 것. 특히 2년물 금리는 추세의 중요한 이정표로 인식되는 50일 이동평균선을 올해 5월 이후 처음으로 하회하며 마감했다. 연준 위원들의 온건한 스탠스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또한 중동이 지정학적 불안이 글로벌 경제에 잠재적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이 모든 것이 뒤섞이며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을 억제할 것이란 기대가 나타난 것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잠재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월가의 전망 역시 힘을 얻고 있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미국 시장 전략가는 CNBC를 통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인간적 관점에서 비극이지만 시장의 관점에서는 명백히 후행적이며 투자자들은 국내 문제에 더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기반에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고 내다봤다.
크리스 정 2023.10.10 14:20 PDT
미국 대형 기술 기업 직원 수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5대 빅테크의 고용 흡수력이 한계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각) 일본경제신문(日本経済新聞, Nikkei)에 따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아마존닷컴, 메타 다섯 개 기업의 직원 수를 반기별로 추적 집계한 결과 최초로 직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박원익 2023.08.15 15:09 PDT
미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만난 A 부문장의 말이었습니다. 본사가 매우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전 세계 직원들도 이에 맞춰 변해야 하며 그 속도를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번에 직접 가본 MS 본사 분위기는 '세상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습니다. 회사 곳곳에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기 위한 '협력 혁신(Co innovation)'의 표어가 넘쳤으며 사내에선 "고객의 요구 하나하나를 챙겨라(커스터머 옵세션, Customer Obsession)"을 주입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2024년까지 계획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전사로 확산시키며 이를 '고객'이 느끼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해 보였습니다.
손재권 2023.07.23 12:27 PDT
캘리포니아주 법원이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이하 블리자드)’ 인수와 관련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소송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을 들어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 절차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 및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을 담당한 재클린 스콧 콜리 판사는 FTC가 요청한 인수 중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리자드 인수가 콘솔 게임,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 환경을 심각하게 저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만 이번 판결은 인수 금지 가처분 신청에만 해당하며 기각 결정과 별개로 지난 6월 13일 결정된 ‘합병안 임시 금지 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의 시한은 오는 14일 자정까지로 연장했다. FTC가 항소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익 2023.07.11 15:50 PDT
“온라인 의류 쇼핑객 59%는 구매한 옷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13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 ‘Pier(부두) 57’ 구글 오피스. ‘버추얼 트라이온(Virtual Try-On, 가상 피팅)’ 기능을 설명하던 구글 관계자는 “막상 옷을 착용해 보면 예상했던 것과 다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글 쇼핑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품목이 의류인데 ‘입어 보지 못한다’는 제약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낮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의류 쇼핑객의 42%는 쇼핑몰 피팅 모델이 자신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옷을 착용했을 때 어떻게 보일지 알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도 68%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가상 피팅’ 기능을 공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온라인 쇼핑객들의 불만, 문제를 생성 AI 기술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구글 측 주장이다.
박원익 2023.06.15 15:20 PDT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구글에 “EU 반독점 규정을 위반했다”는 강력한 예비 의견(preliminary view)을 전달했다. 광고 시장 독점 문제를 해소하려면 구글의 디지털 광고 사업을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U 집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각) 공식 성명을 통해 “온라인 광고 기술 남용 관행에 대한 이의제기 성명서를 구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성명은 EU 집행위원회가 2021년 6월부터 시작한 반독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구글이 경쟁 광고 기술 서비스 제공업체, 광고주 및 온라인 퍼블리셔(광고 지면 제공 매체)에게 손해를 끼치면서까지 자체 온라인 디스플레이 광고 기술 서비스를 선호했다는 것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성명서에서 “구글은 자체 웹사이트 및 앱에서 광고 공간을 판매하고, 온라인에 광고를 게재하려는 광고주와 퍼블리셔를 중개하고 있다”며 “특히 퍼블리셔 광고 서버(DFP, DoubleClick For Publishers), 광고 구매 도구(구글 애즈, DV 360) 부문에서 2014년부터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박원익 2023.06.14 16:16 PDT
EU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facebook)을 운영하는 메타 플랫폼(Meta Platform)에 개인 정보 보호 관련 역대 최대 규모인 13억달러(약 1조7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유럽 사용자들의 정보를 미국으로 불법 전송했다는 이유에서다. 유럽 규제 당국은 5월 22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이 수년 동안 유럽 사용자 데이터를 미국 서버에 불법적으로 저장했다”며 “사용자들이 항소할 수 있는 충분한 수단 없이 미국 정보 기관이 정보에 액세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관련 메타에 대한 과징금과 행정명령의 주체는 아일랜드의 ‘데이터 보호 위원회(Data Protection Commission)’다. 메타의 유럽 본사가 아일랜드 더블린(Dublin)에 있기 때문이다.
Hajin Han 2023.05.22 14:21 PDT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고 있다. BofA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의 대다수인 65%가 올해 경제가 향후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투자자들의 거의 3분의 2가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연착륙(Soft Landing)을 보고 기업 이익 역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도 강화됐다. 투자자들의 현금 레벨은 5.6%로 상승했고 채권으로의 비중은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이점은 올해 주식시장에 대한 노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고 투자자들이 빅테크를 중심으로 대형주에 가장 높은 포지셔닝을 점했다는 점이다. 이는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비교적 안전한 자산으로 빅테크를 선택했다는 점이다. 특히 원자재와 유틸리티에서 벗어나 기술주와 유로존 주식으로의 대규모 로테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술주는 202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가치주 대비 성장주는 2020년 7월 이후 가장 많이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위험한 리스크로는 은행 신용경색과 글로벌 경기침체가 꼽혔다. 반면 부채한도가 해결될 것으로 본 비율은 지난 4월의 80%에서 71%로 감소했다.
크리스 정 2023.05.22 09:26 PDT
자산별 퍼포먼스(YTD): 비트코인 53.5%, S&P500 8.7%, 골드 8.7%, 하이일드 채권 3.6%, 투자등급 채권 3.0%, 미 국채 2.0%, 현금성 자산 1.6%, 미 달러 -0.6%, 원자재 -8.0%, 오일 -9.3%주간흐름: 현금으로 251억 달러 유입. 채권으로 56억 달러 유입. 금으로 4억 달러 유입. 주식에서 77억 달러 유출.알아두어야 할 큰 흐름1. 머니마켓펀드(MMF): 현금성 자산인 MMF에 251억 달러가 유입됐지만 유입 규모와 속도는 둔화되고 있다. 지난 4주간 유입액은 1510억 달러로 실리콘밸리 사태 이후 4주간의 4040억 달러와 비교해 그렇다는 의미다. 절대적인 규모로 여전히 시장은 현금에 모든것을 쏟아붓고 있다.2. 미 국채: 주가는 리스크온이지만 자금의 흐름은 리스크오프 시그널이 계속되고 있다. 미 국채는 여전히 강력한 자금 유입세가 계속되며 14주 연속 유입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주에만 43억 달러가 유입됐다. 3. 채권시장: 위험도가 높은 정크등급 하이일드 채권에서 좀 더 안전한 투자등급 채권으로의 선호가 뚜렷하다. 투자등급 채권은 7주 연속 유입세를 기록하며 49억 달러가 들어왔고 정크등급은 2주 연속 유출을 겪었다.4. 주식: 딴 세상이다. 성장주가 가치를 압도하며 5주 연속 기술주로의 자금 유입세가 강화되고 있다. 하지만 주식 전체적으로는 77억 달러가 유출됐다.
크리스 정 2023.05.19 09:1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