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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기술 기업 직원 수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5대 빅테크의 고용 흡수력이 한계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12일(현지시각) 일본경제신문(日本経済新聞, Nikkei)에 따르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지주회사), 아마존닷컴, 메타 다섯 개 기업의 직원 수를 반기별로 추적 집계한 결과 최초로 직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박원익 2023.08.15 15:09 PDT
생성 AI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빠르게 달리고 있는 AI에 비즈니스를 접목시키는 것은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는 것과 같다. 우리는 생성 AI의 힘, 범위 및 기능을 이해하기 위한 여정의 시작점에 서있다.최근 맥킨지의 연구에 의하면 생성 AI는 앞으로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생성 AI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세계 경제에 수조 달러의 가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이 분석한 63개의 사용 사례를 바탕으로 보면 연간 2조 6000억 달러에서 4조 4000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할 예정이다.그렇다면 어떤 산업군이 가장 수혜자가 될까? 맥킨지의 분석에 의하면 생성 AI로 얻게 될 가치의 약 75%는 고객 운영, 마케팅 및 영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R&D 이 네 가지 영역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 생성 AI는 고객과의 상호 작용을 지원하고, 마케팅 및 판매를 위한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고,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컴퓨터 코드 초안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주목할 점은 생성 AI가 기존 일의 구조를 송두리째 바꿀 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맥킨지는 현재의 생성 AI 및 기타 기술은 오늘날 직원 시간의 60~70%를 차지하는 작업 활동을 자동화할 수 있을 거라고 예측한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임금 및 교육 요구 사항이 높은 지식 산업 쪽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생성 AI 기술의 잠재력은 매력적이다. 그러나 기술의 이점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시간이 걸리고 비즈니스 리더에겐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여기에는 생성 AI에 내재된 위험 관리, 직원에게 필요한 새로운 기술과 기능 결정, 새로운 기술 재교육 및 개발과 같은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재고가 포함된다.
황재진 2023.08.14 17:35 PDT
오픈AI가 선보인 AI 챗봇 ‘챗GPT(ChatGPT)’가 사용자 방문(traffic)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픈소스 모델의 약진, 성능저하, 비용문제 등 3대 이유를 배경으로 꼽고 있다. 웹 데이터 분석 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오픈AI가 운영하는 챗GPT의 전 세계 월간 방문자 수(Monthly Visits Desktop & Mobile Web)는 지난 7월 15억명을 기록, 전월 대비 9.6% 감소했다. 앞서 6월 최초로 트래픽 감소(9.7%)를 경험한 후 두 달 연속 10%에 가까운 하락을 나타낸 것이다.
박원익 2023.08.14 16:06 PDT
"우리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새로운 질병, 즉 기술적 실업에 시달릴 것입니다. 노동의 새로운 용도를 찾을 수 있는 속도를 능가하는, 노동 사용을 절약하는 수단의 발견으로 인한 실업을 의미합니다."20세기 최고 경제학자 케인즈의 말입니다. 케인즈는 1930년대에 이미 기술과 기계의 발전에 따라 일부는 수혜를 받겠지만 다수는 피해를 볼 수 있으며 인간은 기계와 경쟁해야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것이 현재와 향후 수십년간 세계적으로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음을 예고했죠. 케인즈의 예언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발전으로 점차 기계와 사람의 역할이 충돌하는 일이 벌어지고, 이것은 기존 사회 제도와도 부딪히고 있는데요. 지금 AI 기술이 가장 발전하고 적용도 빠른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에서 '기게와 인간의 경쟁(Race against machine)'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손재권 2023.08.13 16:07 PDT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로보택시’ 서비스를 허가했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운전석에 사람이 운전하지 않고 기계에 의해 움직이는 로보택시가 도시 전역에 운행되는 최초의 도시가 됐다.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 등 자율주행차 사업자들이 거둔 큰 성과로 산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캘리포니아 공공요금위원회(CPUC)는 10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차량을 이용한 상업용 승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웨이모(Waymo LLC)와 크루즈(Cruise LLC)에 추가 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결의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언제든 무인 차량 서비스를 운영하고, 요금을 부과할 수 있는 ‘완전한 접근 권한’을 확보했다는 게 이번 승인의 핵심 내용이다.
박원익 2023.08.11 12:17 PDT
미국의 주류 소비자층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백인이 아닌 히스패닉(남미계) 등 다른 인종이 주류 인종이었던 백인을 넘어서고 있는 거죠. 8일(현지시각) 가디언은 미 인구조사국(Census Bureau) 데이터를 인용해 현 미국 Z세대가 미국에서 백인이 다수인 마지막 세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연구에서 설정한 Z세대는 1997년~2012년 출생자를 말합니다. 2013년 이후 출생한 알파세대는 ‘소수가 다수가 된’ 세대가 될 것이라는 전언입니다. 연구는 오는 2045년에는 히스패닉계 백인이 아닌 백인의 인구 비율이 전체 미국 인구의 절반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202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체 어린이의 4분의 1 이상이 히스패닉이었습니다. 히스패닉 어린이의 수는 10년 만에 100만명 이상 증가했죠. 특히 미국 텍사스주는 최근 히스패닉 인구가 백인보다 공식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월 데이터에 따르면 히스패닉은 주 인구의 40.2%로 백인의 39.8%를 앞질렀습니다. 👉 '청년 비백인 vs 고령 백인'...인종적 세대 차이로이 인구변화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다양성뿐만 아닙니다. 노인인구도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이 노인 인구는 여전히 백인 비중이 높습니다. 젊은 세대보다 부유하고, 정치적 영향력이 높죠. 이에 세대 차이가 인종으로도 갈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윌리엄 프레이(William Frey)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e) 연구원은 "노화는 인종 중립적이지 않다"고 평가 했습니다. 젊은 중년층에서는 백인 비율이 줄면서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노인 인구에서는 백인계 미국인이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인종적 세대 차이'로 이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죠.노인과 청년, 인종으로 이어지는 이 격차와 갈등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나옵니다.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은 미국 대학 입시에서 유색인종을 우대하는 기존 차별금지 정책이 위헌이라고 결정했습니다.리처드 알바(Richard Alba) 뉴욕시립대학교 사회학자는 더힐에 “해당 조치는 사회 구조와 정치적으로 내재한 다양한 문화적 세대 차이를 보여준다”면서 “지금 사회의 주류는 다양성으로 바뀌고 있다. 하지만 백인은 여전히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Sejin Kim 2023.08.10 19:48 PDT
미국에서 브랜드 제품을 절도하는 행위가 조직화하면서 유통가가 떨고 있다. 높은 재판매 수익으로 재테크 수단이 된 나이키(Nike)의 한정판 운동화를 비롯해 월마트(Walmart), 타겟(Target), 홈디포(Home Depot), 월그린(Walgreens) 등 소매 매장 상품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이때 유통가에서 빈번한 절도(retail theft)는 조직형 범죄로 커지는 추세다. 치밀한 계획하에 매장뿐만 아니라 제품을 생산한 후 매장까지 곳곳에서 절도가 이뤄지면서 기업들의 수익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에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도입해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감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지만, 이는 소비자에게도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딜레마다.
Sejin Kim 2023.08.08 16:57 PDT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밀크 박원익입니다. 일요일인 6일(미국 시간) 오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윗을 하나 날렸습니다.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싸움을 X에서 생중계할 것(Zuck v Musk fight will be live-streamed on 𝕏)”이라는 짧은 메시지였습니다. 머스크의 트윗은 엄청난 속도로 4000만 뷰를 돌파했고, 5만 번 이상 리트윗(공유)됐습니다. 경기 중계를 한다는 건 '빅테크 CEO들이 펼치는 종합격투기 대결'이라는 전례 없는 이벤트가 실제로 진행된다는 의미였기 때문입니다. 곧바로 외신 기사가 쏟아졌고, 유명 IT 저널리스트 카라 스위셔(Kara Swisher)는 '어리석은 폭력(asinine violence)'이라는 비판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로 평화롭던 주말이 순식 간에 떠뜰썩하게 바뀐 셈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이는 것일까요?관심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어텐션 이코노미(Attention economy)’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텐션 이코노미는 제한적인 자원인 인간의 주의력을 희소성 있는 재화로 간주한 이론입니다. 치열해진 소셜미디어 기업 간 경쟁이 이런 현상을 부추긴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스콧 갤러웨이 뉴욕대 교수는 “(소셜미디어에서의) 댓글, 말싸움, 급속도로 퍼져나가는 광기는 관심과 감정을 끌어모으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어텐션 이코노미 시대. 글로벌 테크 기업들은 사용자의 관심을 얻기 위해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저크와 머스크는 왜 싸울까?
박원익 2023.08.08 08:11 PDT
포켓몬슬립(Pokemon Sleep)이 출시 2주 만에 다운로드 수백만 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일(현지시각)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 수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무료 시뮬레이션 게임 상위 2위에 있죠.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앤틱(Niantic)이 만든 포켓몬슬립은 일종의 수면 건강 앱입니다. 사용자가 앱을 켜놓고 자면 앱은 사용자의 수면을 계측해 수면 시간, 깊이 등을 분석한 수면 리포트와 함께 보상을 제공하죠. 앱 게임의 핵심은 수면 계측입니다. 스마트폰에 게임을 구동한 뒤 ‘잠자기’를 누르면 자동으로 계측을 시작하고 잠에서 깬 뒤 계측 종료 버튼을 눌러 수면 시간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수면은 깊이에 따라 꾸벅꾸벅, 새근새근, 쿨쿨 3단계로 나뉩니다. 비율에 따라 그날의 수면 타입이 정해지고 사용자와 같은 특성을 가진 포켓몬이 모여들죠. 사용자는 아침에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켓몬을 위한 과자 포켓사블레, 잠만보의 성장을 위한 나무열매, 수면계측 후 지급하는 꿈의 조각 등으로 게임 요소를 더했습니다. 👉 1만보∙마음챙김…건강 앱 열풍건강앱은 사용을 많이 해도 사용자가 핸드폰 사용량에 대한 죄책감을 덜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곧 장기체류와 앱 수익으로 이어지죠. 이에 건강∙식단관리 앱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명상 앱 캄(Calm), 나이키 등이 건강 앱 시장을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이피트니스팔은 2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익의 대부분이 구독에서 나오죠. 캄은 명상에 연 70달러를 지불하는 4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지난해 디지털 수익의 거의 절반이 나이키 트레이닝클럽, 런클럽 등 자사 건강 앱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나이앤틱도 포켓몬슬립으로 이 시장을 노립니다. 2016년 회사가 개발한 포켓몬고는 출시 이후 10억회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인앱 결제건수가 연간 10억회를 넘었습니다. 이후 농구, 해리포터 등을 가미한 신작들을 선보였지만 이렇다 할 히트작이 없었죠. 이에 회사는 건강이라는 트렌드에 맞춘 포켓몬슬립을 출시, 오랜만에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모닝컨설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0% 이상이 건강 앱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50% 이상이 매일 건강 앱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 앱 사용량은 2018년 12월 이후 6%, 웨어러블기기 사용은 8% 증가했습니다.
Sejin Kim 2023.08.06 23:03 PDT
일론 머스크(51)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39) 메타 CEO의 ‘세기의 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두 CEO의 종합격투기(MMA) 대결이 X(옛 트위터) 플랫폼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는 6일 X에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싸움을 X에서 생중계할 것(Zuck v Musk fight will be live-streamed on 𝕏)”이라며 “수익금 전액은 재향군인(veterans)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박원익 2023.08.06 08:2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