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스타트업의 자금조달 환경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쪼그라드는 동시에 차선책으로 여겨지던 벤처 대출(venture debt)마저 축소되고 있다. 미국 지역은행들의 유동성 위기로 스타트업에 대한 신용평가가 더 엄격해진 탓.이때 스타트업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을 역이용하는 곳들도 있다. 바로 대형 금융사와 유럽 자본이다. 상대적으로 자금 운용 여력이 충분한 이들은 스타트업 투자 가치가 낮아진 현재 벤처 대출 시장 등에 진출하고 있다.
Sejin Kim 2023.05.20 00:27 PDT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오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시대가 변한다’라는 말을 자주 하죠. 오늘은 그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제 ‘명품=샤넬’이 아닙니다.영원할 것만 같았던 SNS, 트위터의 적수가 나타나고 있죠.‘9 to 6’는 이중으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그리고 오늘(15일, 현지시간) 더밀크에서 포착한 미국에서의 또 하나의 변화가 있습니다. 바로 나이입니다.한국 사회에서 나이는 큰 의미를 가지죠. 상대방의 나이를 알아야 호칭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나이에 따라 조사, 어투도 달라지죠. 최근 제가 사는 뉴욕에서 한국어 봉사를 했습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의미를 설명하려니 말이 길어지고 결국 못알아듣게 되더군요. 특히 한국은 상대방의 '나이'를 묻지도 않고 알아서 그에 맞게 설명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게 정말 어려웠습니다. 한국인에게 '나이'는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존재감과 장벽을 가져다 줍니다. 특히 나이에 따라 상상할 수 있는 삶의 궤적도 있습니다. 20대는 뭔가를 배우는 시기입니다. 학교, 회사 등에서 학생, 인턴, 신입사원, 주니어 등으로 불리죠. 30~40대는 커리어를 도약하는 시기입니다 .50~60대는 이전보다 승진했거나 은퇴, 제2의 직업을 알아봅니다. 70대 이후부터는 어딘가의 ‘구루’가 되거나 미디어에서 더 이상 다뤄지지 않는 존재가 되죠. 군데군데 서글프지만 이게 우리 사회가 설정한 '흔한 경로'였습니다. 하지만 이 경로가 옅어지고 있습니다. 20대와 80대의 역할 바꾸기, 역할 흐려지기가 시작된 겁니다.
Sejin Kim 2023.05.16 07:22 PDT
흔히 미디어에서 ‘80세’는 어떻게 그려질까? 보통은 ‘노인’의 이미지가 강조된다. ‘멋지고 쿨한‘이미지를 표현하는 건 대부분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 ‘81세도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이 인식을 바꾸려는 시도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유명 사업가 마사 스튜어트(Martha Stewart)다. ‘젊고 쿨함’을 상징하는 수영복 화보 모델에 마사 스튜어트가 도전하며 역사를 새로 쓴 것. 마사 스튜어트는 현재 나이 81세(41년8월생)다. 그는 15일(현지시각) 투데이쇼에 출연해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 자사 수영복 특별판에 올라간 자신의 커버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타임’지 창간자인 헨리 루스의 아이디어로 시작, 1954년 창간된 미국의 가장 오래된 스포츠 잡지다. 이번 호에서 스튜어트는 배우 메간 폭스, 킴 페트라스(Kim Petras), 수영복 모델 브룩스 네이더(Brooks Nader) 등 유명 연예계 인사와 함께 표지를 장식했다. 킴 페트라스는 독일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한 최초의 트랜스젠더 아티스트다. 스튜어트의 화보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촬영됐다. [더밀크 관련기사]차세대 주력 소비층은 MZ 아닌 실버 세대? 누구나 늙는다. 제론 테크 뜬다
Sejin Kim 2023.05.15 15:57 PDT
자동차 테크 회사의 CEO가 경제 미디어 포브스(Forbes)를 운영하는 포브스 글로벌 미디어 홀딩스(Forbes Global Media Holdings)의 80% 이상 주요 지분을 인수했다. 지분가액은 8억 달러(1조724억원)에 달한다.스코틀랜드 이민자 B. C. 포브스(Forbes)가 지난 1917년 창업한 포브스는 창업 이후 105년 만에 28세의 젊은 오너십으로 바뀌게 됐다. 러셀은 2022년 포브스가 뽑은 자수성가한 30대 이하 젊은 억만 장자 3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Hajin Han 2023.05.15 14:03 PDT
The Korea Innovation Center Silicon Valley, or KICSV, an organization under the state-run National IT industry Promotion Agency, on Thursday held an online information session with potential startup applicants for the upcoming K-Startup Grand Challenge 2023, an annual acceleration program.The 8th KSGC program is scheduled from July 25 to November 10. The application process is currently underway with a deadline of May 18.The equity-free acceleration program allows fledgling startups from around the world to test and run their ideas in South Korea, providing a stepping stone for expansion into Asia.
Youngwon Kim 2023.05.12 00:08 PDT
‘980억달러(약 129조6000억원) 시장을 잡아라.’역대 최단기간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AI 챗봇 ‘챗GPT(ChatGPT)’ 열풍이 벤처투자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챗GPT처럼 텍스트, 이미지 등을 만들어 내는 ‘생성 AI(generative AI)’ 기술이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벤처 투자 정보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생성 AI 시장 규모는 2023년 426억달러에서 2026년 980억달러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전 세계 VC 투자금 규모가 전반적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피치북은 올해 AI 스타트업 투자금이 지난해(약 45억달러)의 몇 배 수준으로 치솟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3월 말 기준 AI 관련 스타트업의 기업가치(valuation) 역시 작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급증한 상태다. AI 투자 붐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투자 경쟁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명확한 사업 계획이 없는 극초기 스타트업에 성급하게 투자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원익 2023.05.08 15:29 PDT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익입니다.저는 지난 주말 미국 보스턴에 다녀왔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KVIC) 주관으로 보스턴에서 열린 ‘K-스타트업 투자 로드쇼’를 취재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인실 특허청 청장을 비롯해 스텝스톤(Stepstone), 어플라이드벤처스(Applied Ventures), 버지니아벤처스(Virginia Venture Partners) 등 해외 벤처캐피털과 한국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8개사(바이오오케스트라, 메디픽셀 등), 로봇·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7개사(비바리퍼블리카, 서울로보틱스 등)가 참여한 큰 행사였습니다. 100여 명에 달하는 스타트업 및 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은 발표 중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눴고, 한국 VC 관계자, 해외 VC가 양국의 최신 정보를 주고받는 장면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건 금리 인상, 얼어붙은 투자 분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한국을 넘어 더 큰 시장에 진출한다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최대한 정보를 획득하고, 비즈니스 협력도 만들어 내려는 간절함, 열정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외부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인 5.00~5.25%로 올렸고,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주요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1.1%로 제시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해쳐나가면 좋을까요?
박원익 2023.05.05 11:12 PDT
패트릭 콜리슨(Patrick Collison) 스트라이프 공동설립자 겸 CEO는 3일(현지시각) 개최한 자체 컨퍼런스 ‘스트라이프 세션 2023’(Stripe Sessions 2023) 기조연설을 통해 “매년 100개 이상의 기업이 스트라이프로 각각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처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결제 소프트웨어·인프라 등 인터넷 경제는 여전히 성장세에 있으며 핀테크(Fintech, 금융+기술) 기업인 스트라이프가 그런 성장을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스트라이프가 지난 4월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스트라이프로 처리된 결제 총액은 8170억달러(약 1084조원)으로 2021년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트라이프의 신규 고객 수는 19% 늘었으며 매주 평균 4600개의 새로운 고객사가 스트라이프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스트라이프가 다른 기업을 제치고 핀테크 기업가치 1위(2023년 3월 기준 기업가치 500억달러, 한화 약 66조3000억원)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스트라이프가 전 세계 50개국 시장에 진출, ‘인터넷 경제의 애플’로 자리매김한 배경은 뭘까. 스트라이프 세션 2023에서 발견한 스트라이프의 4대 성공 비결을 더밀크가 심층 분석했다.
박원익 2023.05.04 16:05 PDT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단순 수출 지원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실질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장관은 “한국 스타트업,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로 최근 한국 기업에 대한 해외 기업, 공공기관, 대학,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박원익 2023.05.02 15:00 PDT
결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First Republic Bank, 티커명: FRC)은 제이피모건체이스(Jp Morgan, JPM)이 됐다.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압류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DRPI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하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모든 예금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수락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이제 위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이번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사태는 지난 실리콘밸리은행(SVB) 위기와도 다르다. JP모건이라는 대형은행에 힘이 실리면서 미국 은행, 나아가 대출을 위시한 미국의 금융시스템 자체가 변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Sejin Kim 2023.05.01 20:24 PDT
암호화폐 시장은 악재의 연속이었다. 지난 2022년에는 테라 루나와 에프티엑스(FTX)가 파산하면서 여기에 자금을 묶어 놨던 블록파이, 셀시우스, 제네시스 등 기업들도 고객 인출 요청을 처리하지 못하고 덩달아 파산했다. 이른바 암호화폐 유동성 위기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은 급격히 쪼그라든 상태다. 하지만 이 유동성이 마른 현 사태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컨센서스(Consensus)2023에선 헬렌 브라운(Helene Braun) 코인데스크 기자,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비트고(BitGo) 대표(CEO), 가이 힐스키(Guy Hirsch) 크라켄(Kraken) 글로벌매니징디렉터, 존 파머 시카코옵션거래소(CBOE)디지털 회장, 크리스 쥘케(Chris Zuehlke) 컴버랜드(Cumberland) DRW 파트너가 패널토론 세션에서 새로운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논했다.
Sejin Kim 2023.04.29 09:11 PDT
정신건강 관련 헬스케어 시장이 크고 있습니다. 정신 질환 빈도와 고령 인구가 증가한데다, ‘마음챙김’과 같이 정신건강 치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수요도 높아진 거죠. 26일(현지시각) 인사이트에이스(Insight ace) 조사에 따르면 세계 정신건강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7.53% 성장해 2506억4000만달러 규모(약 33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행동건강 시장이 2021년 약 770억달러에서 2029년까지 105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죠.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는 2021년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이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에 시장은 질환별, 분야별, 연령대별 등으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질환으로는 우울증, 불안, 정신분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섭식장애, 알코올 사용 장애, 물질사용 장애, 기타 등으로 크게 나뉘어졌죠. 정신건강 분야는 특정한 공간 및 수면, 두뇌 강화식품 및 식물, 자기 개선, 명상과 마음챙김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산업은 성인, 노인, 10대 등 연령이나, 미국, 캐나다, 멕시코,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나누어지기도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북미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술 개발의 근원지인 데다 전문 직종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수요가 높아진 거죠. 인사이트에이스 보고서는 미국이 자살률과 마약 관련 사망률이 높은 점,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 경쟁이 치열한 업무환경, 높은 생활비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진 점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 정신건강 시장 확대에 투자사들, ‘돌봄 서비스’ 주목이에 일부 부동산 투자 신탁은 노인주택, 전문 간호시설 및 기타 자산을 행동건강 클리닉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사브라헬스케어리츠(Sabra Health Care REI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끊겼을 때 수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중독치료센터를 주목했죠. 이들은 기존 및 새로 인수한 부동산 중 18곳을 8억 3600만달러를 들여 시설을 바꿨습니다. 14개 지점을 운영하는 중독치료 제공업체 랜드마크리커버리(Landmark Recovery)는 2024년 말까지 9개 주에서 16개 주로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소규모 행동건강 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기업인 쇼어캐피털(Shore Capital)의 존 헤네건(John Hennegan) 창업파트너는 NYT에 "우리는 행동건강 각성 단계에 있다"면서 "행동 건강과 관련된 부정적 인식은 줄어들고 혜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행동 건강 서비스가 원격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22년 스탠퍼드메디신(Stanford Medicine)과 록헬스(Rock Health)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 가 원격의료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를 받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Sejin Kim 2023.04.28 14:46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