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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에 인공지능(AI)에 관한 연방 정부의 정책과 활용 등을 조정하는 이른바 'AI 차르(Czar)' 임명을 검토한다고 알려지면서 누가 AI 차르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미 임명된 국경, 에너지 차르에 이어 AI, 가상화폐까지 임명되면 트럼프 3기 행정부 동안 최소 4명의 '차르'가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왜 '차르'를 두려하는 것일까요?
Sejin Kim 2024.11.30 17:38 PDT
‘전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AI 경쟁력을 가진 국가는 어느 나라일까? 주요 국가들의 AI 경쟁력 순위는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 연구소(HAI)가 지난 21일(현지시각) 발표한 ‘글로벌 AI 파워 랭킹’에서 최신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다. 스탠퍼드 HAI가 연구·개발(R&D), 경제, 교육, 정책, 인프라 등 8개 분야 42개 지표를 활용해 집계한 ‘글로벌 AI 활력 도구(Global AI Vibrancy Tool) 2024’에 따르면 AI 최고 선도국은 미국이었다. 2~4위는 중국, 영국, 인도가 차지했고, 한국은 7위에 랭크됐다. 이 순위에 따르면 자체 AI 기술 능력과 인재 양성을 중시하는 '소버린AI'를 강조한 국가들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AI 활력 도구는 AI 연구 성과, AI 관련 경제 활동 수준, 기본 AI 인프라 지표를 포함, 어느 국가가 AI를 선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포괄적이고 정량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시계열로 국가별 AI 생태계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볼 수 있고, 국가별로 뛰어난 부분 및 뒤처진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네스토르 마슬레이 프로젝트 책임자는 “AI는 전 세계 국가들의 국가적 관심사로 부상했다”며 “어느 국가가 AI를 선도하는지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했다.
박원익 2024.11.28 14:07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과학자들의 AI 사용 증가는 과학의 한계가 급격히 도약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코너 그리핀 구글 딥마인드 AI 정책 연구원은 26일(현지시각) 발표한 학술 에세이를 통해 “새로운 발견의 ‘황금기(golden age)’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과거에도 계산기, 현미경, 엑스레이 같은 도구에 의존하며 과학이 발전해 왔지만, 생성 AI 기술은 훨씬 깊은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AI가 강력한 도구가 되는 시대, 과학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기회는 무엇일까요?
박원익 2024.11.27 11:45 PDT
아마존이 오픈AI의 라이벌로 불리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의 생성 AI 인프라 경쟁이 격화할 전망이다. 앤트로픽은 22일(현지시각) 아마존으로부터 40억달러(약 5조6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최첨단 AI 모델 개발 및 배포를 위해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앤트로픽은 앞서 올해 3월 앤트로픽에 대한 40억달러 규모 투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포함하면 아마존은 총 80억달러(약 11조원)를 앤트로픽에 쏟아붓게 된다. 이는 아마존이 외부 기업에 투자한 금액 중 최대 규모다. 2019년부터 오픈AI에 총 130억달러를 투자한 MS를 빠르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박원익 2024.11.22 13:06 PDT
어느덧 CES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전 세계 혁신 기술의 흐름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CES는 매년 많은 기대를 모으는데요. 올해도 예외는 아닙니다.특히 이번 CES2025에서는 액센츄어의 회장 겸 CEO인 줄리 스위트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줄리 스위트는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며 엑센츄어를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시킨 인물인데요.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인간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는 AI 시대를 맞이한 기업들이 기술적 진보를 넘어 사람 중심의 접근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줄리 스위트 외에도 CES2025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와 가속 컴퓨팅이 경제와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조명할 예정이며, 파나소닉의 유키 쿠스미 CEO는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파나소닉의 친환경 비전을 공유합니다. 델타 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CEO는 사상 최초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공연장 '스피어' 무대에서, 기술을 통해 인간의 경험을 풍요롭게 하겠다는 델타항공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볼보 그룹의 마틴 룬드스테트 CEO는 배터리 전기 및 수소 연료 전지와 같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볼보 그룹이 추진하는 친환경 엔진 개발 계획도 공유한다고 합니다. CES2025 기조연설에서 다뤄지는 주요 주제들은 단순한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어떻게 사람 중심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핵심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CEO 포커스 37호>에서도 이러한 맥락을 반영해 다음과 같은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1️⃣ 매그니피센트 7은 어떻게 성공했나?, 2️⃣ 줄리 스위트의 3가지 리더십 특징, 그리고 3️⃣ 가트너 비즈니스 추천도서: AI시대 인간미 충전책 9를 소개합니다.
김기림 2024.11.21 08:05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기술을 위한 기술을 넘어 실제 성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CEO는 19일(현지시각)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이그나이트(Microsoft Ignite 2024)’에서 “AI 기술로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파일럿(Copilot)’을 비롯한 MS의 AI 기술을 잘 활용하면 확실한 투자 성과(ROI)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24시간 작동하는 AI 에이전트(agent, 대리인)로 수천 명의 상담원에 맞먹는 효과를 얻는 식입니다. 실제로 MS는 이날 업무 방식을 바꿀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AI 기반 기능,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박원익 2024.11.20 09:16 PDT
세계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제공하는 아마존이 오픈AI 경쟁사인 앤트로픽에 추가 투자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신 아마존 칩으로 구동되는 서버를 더 많이 사용하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죠. 7일(현지시각) 디인포메이션은 양사가 수십억달러 규모 2차 투자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지난해 앤트로픽에 40억달러 규모 투자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첫 투자와 비슷하지만, 아마존은 핵심 인프라에서 자사 제품 활용도를 더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죠. 앤트로픽은 AI 모델 학습 서버에 AWS를 사용 중이지만, 아마존은 여기에 더해 자체 개발한 칩 기반 서버를 대규모로 활용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앤트로픽은 엔비디아 AI 칩에 기반한 AWS 서버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앤트로픽 입장에서 아마존 서버 칩으로 전환하기는 기술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AWS가 자체 개발한 AI 칩인 트레이니움과 사용해야 하는 AWS소프트웨어는 AI 개발자들이 익숙한 엔비디아 쿠다 소프트웨어만큼 성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00억달러 가치로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입장에서 앤트로픽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매체는 앤트로픽에 대한 아마존 전체 투자 규모는 이와 관련한 논의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Sejin Kim 2024.11.10 03:52 PDT
“받아들이세요(Let that sink in)”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된 6일(현지시각) 새벽,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미국 대통령 집무실을 배경으로 싱크대(sink, 세면대)를 들고 웃고 있는 본인의 이미지와 함께였다. 머스크의 게시물은 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참모로서 백악관에서 활동한다는 걸 암시하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표현은 “찬찬히 생각해 보라”는 뜻에서 놀라운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책임자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며 “(변화를) 받아들이라, 이해해 달라”고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 인수를 확정하며 세면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를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동사로 사용된 단어 sink를 강조하기 위해 세면대를 가져온 사건은 밈(meme)이 됐고, 실제로 트위터는 회사명 변경, 대량 해고, 서비스 개편과 같은 큰 변화를 겪었다.
박원익 2024.11.06 14:18 PDT
인공지능(AI)을 제외한 전반적인 산업군이 경기둔화 우려와 맞물려 주춤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유독 주목받는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청정에너지 분야입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원자력 부문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감소세에 있던 청정에너지 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빅테크 기업들이 원자력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 개발에 나섰습니다. 원자력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전기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아마존과 구글은 지난 10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 중인 스타트업들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마존은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전력회사 에너지노스웨스트와 협력해 SMR 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오는 2030년 초반 가동을 목표로 320메가와트(MW) 규모에서 최대 960MW까지 늘릴 수 있는 SMR 건설을 모색 중입니다. 구글은 에너지 스타트업 카이로스파워와 손을 잡았습니다. 2030년부터 이 스타트업으로부터 전기를 구매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 섬 원전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원전은 2970년대 원전 사고가 터졌던 지역으로 2019년 가동을 중단했다 재개됐습니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가 이 원전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28년까지 재가동 목표를 세웠습니다. 여기에 미 정부도 가세했는데요. 원자력 기술회사 홀텍(Holtec)은 최근 미 에너지부로부터 미국 원자로 재가동을 위한 15억달러의 대출을 확보했다고 스낵스는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 내 가동 중인 원자로는 94개입니다. 1990년대 최대 112기에서 감소한 수치인데요. 원자력 발전은 미국 전력의 19%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 비중은 60%를 차지합니다.
권순우 2024.11.01 13:56 PDT
“AI 에이전트(agent, 대리인)가 공식적으로 업무 현장에 등장했다.”“기업들이 24시간 쉬지 않고 일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하고 있다”며 블룸버그가 내놓은 평가다. 사람처럼 보고, 듣고, 소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소개된지 6개월여 만에 실제 기업 및 산업 현장에 AI 에이전트가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픈AI가 ‘스프링 업데이트’ 행사를 열고 영화 그녀에 등장하는 AI ‘사만다’처럼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공개한 게 5월 13일이었다. 구글은 하루 뒤 14일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4’에서 시각 및 음성 정보를 이해하며 기억력까지 갖춘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공개한 바 있다.
박원익 2024.10.27 17:57 PDT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스핀오프 레터, [비저너리(Visionary)]의 김세진입니다.1. 생성AI 붐, 내년에도 계속될까? 새로운 사업모델이 나올까?2. 그럼 생성AI가 내 일자리를 위협할까? 3. 오늘날 대한민국에 AI는 어떤 의미인가? 여기 2025년에 관한 질문이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챗봇도 답을 하기 어려운 질문이죠. 과거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경험 있는 사람의 '직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똑똑한 소수의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면 실제 현실이 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더밀크가 '트렌드쇼2025'를 준비했던 이유입니다. 올해 트렌드쇼는 서울, 대구에서 약 500여명이 모여 내년 트렌드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거대한 스터디 공간이었습니다.더밀크는 2025년에 '3중 혁명(트리플 레볼루션)'이 몰아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성 인공지능(AI), 에너지, 헬스케어를 세 영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혁신이 진행될 것입니다. 기술 혁명은 비즈니스와 일자리,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Sejin Kim 2024.10.25 14:20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AI인사이트’를 통해 AI 리더들의 전략, 글로벌 테크업계 최신 흐름 및 중요 시그널을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달러 등 기존 법정통화에 가치를 고정해 변동성을 줄인 암호화폐)은 금융 서비스를 위한 상온 초전도체입니다.”글로벌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를 이끄는 패트릭 콜리슨 CEO는 21일(현지시각) “스트라이프는 세계 최고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트라이프는 이날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 ‘브릿지(Bridge)’를 11억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기술업계에서는 AI 기술과 블록체인의 융합도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설립한 ‘월드코인(Worldcoin)’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블록체인과 핀테크 못지않게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주장입니다.
박원익 2024.10.23 11:4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