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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국가 AI 연구거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실리콘밸리의 자본과 인재가 '피지컬AI' 영역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의 피지컬AI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라는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약 260명의 석박사 AI 전문가(오프라인 120명, 온라인 140명)를 대상으로 AI 석학세미나 콜로키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1월 CES2026부터 MWC, GTC까지 현장에서 생생하게 발굴한 통찰을 공유했다.
권순우 2026.04.25 08:00 PDT
아이스버그(Iceberg), 무엇이 진실인가? 시장은 뜨겁게 환호했지만 현실의 지표는 차갑게 침묵하고 있습니다. 표면의 뉴스와 수면 아래의 실체적 진실의 괴리가 그 어느 때보다 극명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휴전 이후, 서로 '승리를 선언'하는 기묘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고 호르무즈 해협은 여전히 멈춰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다시 빠르게 고점을 향해 회복하고 있지만 소비자심리지수는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습니다. 미 최대 은행 JP모건의 수장인 제이미 다이먼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재점화'를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실질적인 위협으로 간주하며 '파티장의 스컹크'로 비유, 실물 경제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음을 경고했습니다.2022년 '허리케인'과 2025년 '바퀴벌레' 발언 이후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다이먼의 발언은 성장주 버블 붕괴와 사모신용 시장의 위기와 맞물렸다는 점에서 무시하고 넘어가기에는 그의 발언의 무게가 너무 무겁습니다.한편 기술과 자본의 최전선에는 일론 머스크의 3.5조 달러 '컨버전스' 구상이 제국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가 역대 최대 규모의 IPO를 예고한 가운데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표면으로 드러난 뉴스와 수면 아래의 진실. 하지만 지금은 뉴스와 진실이 중요한 시기가 아닙니다. 이 거대한 흐름이 어떤 구조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시기입니다. 헤드라인이 아닌 구조에 집중하세요.
크리스 정 2026.04.13 06:32 PDT
스페이스X가 4월 1일(현지시각) 비공개로 IPO(기업공개)를 신청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IPO를 통해 약 750억 달러(약 111조원)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 290억 달러의 2.5배, 2014년 알리바바 250억 달러의 3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하지만 이는 일부에 불과하다. 월가는 스페이스X가 상장 시 밸류에이션이 약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즉시 미국 시가총액 6위에 진입하는 수준이다. 불과 1년 전 3500억 달러였던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5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던 xAI 합병을 거치며 무려 1조 2500억 달러로 급등했다. 그리고 단 1년 만에 IPO를 통해 머스크의 기업 가치는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머스크는 이를 '컨버전스(Convergence)' 전략이라 명명했다. 자신의 모든 회사를 하나로 합치는 작업이다. 그리고 그 끝에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이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합산 시가총액 3조 5000억 달러.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넘는 수준이다. 이것이 과연 가능한 구상일까?
크리스 정 2026.04.11 13:45 PDT
2026년 6월, 월스트리트는 유사 이래 경험하지 못한 ‘괴물’의 등장을 앞두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목표 기업가치 1조7500억달러(약 2660조원), 목표 공모액 750억달러(약 114조원). 이 숫자들이 현실화된다면, 스페이스X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세운 294억달러 공모 기록을 가뿐히 넘어서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달성하게 된다. 상장 즉시 월마트, 엑슨모빌, 메타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등극하는 것이다.하지만 스페이스X의 IPO는 단순히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월스트리트의 상장 공식을 완전히 새로 쓰는 혁명적 사건에 가깝다. 로켓 회사로 시작해, 위성 인터넷(스타링크), 인공지능(xAI), 소셜미디어(X)까지 집어삼킨 정체불명의 복합 기업이며 상장 후에도 창업자의 절대적 통제권을 보장하는 지배구조를 가졌다. 기관 투자자의 전유물이던 공모주를 개인에게 30%나 배정하는 파격까지 모든 것은 ‘일론 머스크’라는 이름 아래에서만 가능한, 지극히 ‘머스크다운’ 방식으로 진행된다.스페이스X의 상장은 단순한 기업의 자금 조달을 넘어선다. 이는 인류의 미래가 우주와 AI에 있다는 머스크의 비전에 월스트리트가 마침내 백기를 든 사건이며, 한 개인의 꿈이 어떻게 행성의 경제 시스템을 재편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대한 실험이다. 스페이스X는 로켓이나 위성을 파는 회사가 아니다. 그들은 지구를 넘어선 새로운 경제권, 즉 ‘제2의 지구’를 판다. 이제 시장은 그 가치를 매겨야 할 거대한 시험대 위에 올랐다.👉화성보다 AI가 급하다… 머스크가 스페이스X 상장 서두르는 진짜 이유
김도현 2026.04.02 14:00 PDT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빠르면 이번 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한다. 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3월 25일 보도한 소식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세운 294억 달러의 기록을 두 배 이상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 조달액은 750억 달러 이상,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에 달한다. 상장 목표는 6월이다.흥미로운 점은 단지 스페이스X라는 기업의 IPO만을 봐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상잔 전에 모든 카드를 한 손에 모았다. 2월에는 xAI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해 로켓·위성 인터넷·AI·소셜미디어를 하나의 기업 케이스에 넣었고, 3월에는 25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 ‘테라팹’를 발표했으며, 1월에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100만 기 궤도 데이터센터 위성 배치를 신청했다.이는 이번 IPO의 본질이 단순히 '로켓 회사'의 상장이 아닌 '지구와 우주를 가로지르는 수직 통합 AI 인프라 플랫폼'의 탄생을 의미한다.
크리스 정 2026.03.25 13:58 PDT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엔비디아가 시장을 철통같이 장악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소규모 경쟁사들로부터 기술과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해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분기 680억달러(약 102조2000억원)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린 엔비디아가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M&A 및 투자 전략을 전개하며 ‘AI 생태계의 공급자이자 투자자, 그리고 채권자’라는 유일무이한 지위를 획득했다는 설명입니다.실제로 이번 GTC 2026 때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이와 같은 엔비디아의 막강한 영향력이 확인됐습니다. 퍼플렉시티, 커서, 미스트랄 AI, 싱킹머신스랩 등 AI 생태계 리더 10명이 모여 황 CEO가 주관한 패널 토론에 참여한 것이죠. 엔비디아는 이 기업들에 자금을 투자한 투자자이자 첨단 칩을 제공하는 공급자이며 이들로부터 칩 판매 대금을 받는 채권자입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AI 기업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력한 AI 칩이 필요하죠. AI 리더들이 젠슨 황 CEO를 찾고, 엔비디아에 더욱 의존하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박원익 2026.03.25 09:20 PDT
일론 머스크가 또 한 번 산업의 문법을 바꾸려 한다.이번엔 자동차도 아니고 로켓도 아니다. 칩(반도체)이다.머스크는 21일(현지시각) 텍사스 오스틴에서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 프로젝트를 "역사상 가장 서사적인 칩 제조 도전이다. 사람들이 아직 상상조차 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겉으로 보면 로봇, 자율주행, AI, 우주 데이터센터에 들어갈 반도체를 직접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하지만 발표 전체를 뜯어보면 이것은 단순한 반도체 내재화가 아니다. 머스크가 꺼내 든 것은 칩 공장이 아니라 예고한대로 '놀라운 풍요(Amazing Abundance)'를 향한 문명 설계도에 가깝다. 지난 2012년 테슬라 모델S를 발표하며 놀라운 풍요 세계관의 시작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 일론 머스크의 '놀라운 풍요'..."돈이 아니라 이것이 자산이 된다"
손재권 2026.03.22 22:47 PDT
2025년 크리스마스 이브, 일론 머스크는 X에 한 줄의 트윗을 올렸다. "테슬라의 사명을 '지속가능한 풍요(Sustainable Abundance)에서 '놀라운 풍요(Amaging Abundance)'로 바꾼다."그가 제시한 이유는 단 한 마디였다. 후자가 더 즐겁다는 것. 머스크는 이를 단순한 단어의 교체처럼 제시했지만 사실 이것은 전기차 혁명의 상징이었던 테슬라가 자신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선언이었다. 더밀크 손재권 대표는 2월 25일(현지시각) 긴급 웨비나 '일론 머스크의 놀라운 풍요'에서 이 변화가 단순한 수사의 변화가 아닌 산업 구조와 부의 법칙, 그리고 인류의 노동이라는 개념 자체를 뒤흔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해석했다.
크리스 정 2026.02.26 18:31 PDT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엄밀한 진리 탐구, 아름다움에 대한 감탄, 인류애 함양, 모든 물리학 발견, 모든 유용한 기술 발명, 별들에 대한 자각, 사랑’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월 20일(현지시각) 자신의 X 계정에 고정 게시글로 올려 둔 내용입니다. 본인이 설립한 AI 기업 xAI의 사명인 ‘우주에 대한 이해(Understand the Universe)’에서 인류애, 유용한 기술 발명, 사랑에 이르는 가치가 성취되고, 결국 인류가 유토피아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죠.
박원익 2026.02.25 11:49 PDT
AI가 글로벌 거시 경제에 미칠 파괴적 위험을 생생하게 묘사한 경고가 나왔다. 시트리니 리서치(Citrini Research)와 알랍 샤가 공동 집필, 22일(현지시각) 공개한 ‘2028년 글로벌 지능 위기(The 2028 Global Intelligence Crisis)’라는 제목의 보고서다. 이 보고서는 소셜 미디어 X에 공개된 후 단 하루 만에 조회 수 1800만 회를 돌파하고, 5400회 이상 공유되며 바이럴됐다. 주식 시장에도 큰 충격을 던졌다. AI 공포 거래(AI scare trade)가 시장을 덮치며 뉴욕 증시에 상장된 배송, 결제,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이 다음 날 급락한 것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KKR이 23일 월요일 장중 8% 이상 급락했고, 도어대시는 6% 이상, 블랙스톤, 우버, 마스터카드, 비자 등도 4~5% 떨어졌다. 하버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세계 최대 전략 헤지펀드 시타델의 애널리스트, AI 기반 금융 리서치 플랫폼 센티에오(Sentieo)의 CEO를 거친 알랍 샤 로터스 테크놀로지 매니지먼트 매니징 파트너는 “이 글을 쓴 목적은 공포를 유발하기 위한 게 아니다”라고 밝히면서도 “위기가 현실화될 확률이 10%에 불과하다 해도 부정적 영향이 너무나 심각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사회 전반에 걸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트리니 리서치와 샤 파트너는 2028년 6월 30일이라는 가까운 미래의 시점에서 과거(2026년 현재)를 되돌아보는 회고록 형태의 ‘사고 실험(Thought Experiment)’ 방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AI로 인한 이른바 ‘풍요로운 지능(Abundant Intelligence)’이 어떻게 인간 노동의 가치를 구조적으로 급락시키는지와 이에 따른 소비 중심 경제 모델의 붕괴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AI 창출하는 가치가 소수의 컴퓨팅 인프라 소유주에게만 집중되는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박원익 2026.02.23 14:16 PDT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100만 개의 위성 군집을 발사하는 것은 ‘카르다쇼프 2단계 문명’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2일(현지시각) 실리콘밸리 기술업계와 뉴욕 투자업계를 동시에 뒤흔든 대형 이슈가 발표됐습니다.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자신의 AI 스타트업 xAI를 합병한다고 발표한 것이죠. 공식 성명에서 그가 카르다쇼프 2단계 문명을 언급한 게 눈길을 끄는데요, 카르다쇼프 2단계 문명은 1964년에 소련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세묘노비치 카르다쇼프가 제안한 척도에 따른 문명 구분을 지칭합니다. 사용하는 에너지에 따라 3단계로 문명을 분류하는데, 행성 규모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현재 지구의 기술 수준이 1단계죠.머스크 CEO는 이 구분을 인용, 태양 같은 항성 규모의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2단계로 인류가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스페이스X와 xAI를 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AI를 위한 전력 수요는 지상 기반 솔루션으로 충족될 수 없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 진출, 태양 에너지를 직접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죠. 위성 기반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공상과학에 등장할 법한 아이디어는 정말 실현될 수 있을까요?
박원익 2026.02.04 09:09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