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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사이클의 시작, 플레이북으로 선제적 대응전략 제시한다
크리스 정 2024.08.09 14:22 PDT
1. 주식시장 동향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S&P500은 전주의 마감 수준에서 불과 0.5% 낮은 수준까지 회복. 일본 니케이 지수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이후 회복세가 이어지며 주간 2.5% 하락에 그쳐 상당 부분 손실을 만회. 엔화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철회 발언으로 이번주 내내 약세를 보였으나 소폭 상승 전환. 월가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으로 인해 엔화 강세를 전망하며 장기적으로 달러 대비 100엔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 2. 연준 발언 연준 인사들 사이에서 최근의 경제 데이터를 두고 엇갈린 시그널로 투자자들의 혼란 초래.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어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발언. 슈미드 총재는 내년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위원회 멤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유지할 경우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발언. 콜린스 총재도 내년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멤버. 3. 금리 전망 및 시장의 반응최근의 견고한 데이터와 연준 위원들의 엇갈린 발언에 올해 금리인하 폭 기대는 하락.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두 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일주일 전 74%에서 54%로 하락. 미 국채금리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 달러 인덱스 역시 3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 골드만삭스는 이번주 변동성 이후 선형적인 회복이 아닌 변동성이 큰 회복이 될 것이라 경고. 실제 8일(현지시각)의 큰 반등에서 NYSE 거래량의 87%가 상승하고 나스닥의 80%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NYSE와 나스닥 모두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기업들이 신고가를 기록한 기업을 초과. 4. 중국 전기차 수요 및 CPI 업데이트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7월에 판매된 차량의 절반 이상이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집계. 신에너지 차량 판매는 작년의 약 36% 침투율에서 50.7%로 증가하며 3년 전의 7%와 비교해 상당한 성장을 기록.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0.5% 상승하며 예상치를 초과, 국내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여전히 22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2023년 1월 이후 가장 느린 수준으로 둔화. 5. 개별주 현황TSMC(TSM): 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업체이자 현재 AI 칩 수요를 반영하는 대만의 TSMC는 7월 매출이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반도체 주식 상승 견인.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MTV를 포함한 케이블 채널의 본거지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미국 내 인력을 2000명 이상 감축하고 비용을 5억 달러 절감할 것으로 발표하며 주가는 5% 상승. 익스피디아 그룹(EXPE): 온라인 여행 부킹 회사인 익스피디아는 예상을 초과하는 매출과 이익을 보고하며 주가가 9% 이상 급등. 하지만 7월 이후 거시 경제의 악화로 여행 수요가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 테이크 투 인터렉티브(TTWO): 비디오 게임 퍼블리셔는 1분기 매출이 기대에 약간 못 미쳤지만 내년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그랜드 테프트 오토 6'의 출시를 준비하며 2026년과 2027년 순예약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6% 이상 급등. 월트 디즈니(DIS): 밥 아이거 CEO는 구조 조정 노력과 함께 향후 5년간 영국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매년 최소 10억 달러를 영화와 TV쇼 제작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
크리스 정 2024.08.09 13:11 PDT
1. 주식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견고한 데이터가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하며 S&P500 11개 섹터가 모두 상승세를 보익 나운데 지수는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상승세.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기술주 강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각각 4%와 5.2% 상승 출발. 메타플랫폼은 3% 상승, 애플은 1.3% 상승 출발. 미 3대 지수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에 환호하며 2022년 이후 일일 최고 상승세로 마감. 2. 경제 데이터고용 시장의 실업자 추이를 가장 빨리 파악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거의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8월 3일(현지시각)로 끝난 주의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 7000건 감소하여 23만 3000건으로 집계. 월가 예상치 하회. 월가 투자은행들은 이를 견고한 경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 모건스탠리는 건전한 수준의 실업수당 데이터가 지난주 고용데이터의 부진을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 3. 시장의 평가 예상보다 견고한 고용 데이터가 침체 우려를 완화하면서 미 국채금리는 상승. 특히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단기채 금리는 급등.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 투자자들은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베팅을 축소. 달러 역시 미 경제의 견고한 데이터에 강세 전환. 미 달러가 4일 연속 강세를 보이며 일본 엔화는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함께 약세 전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를 완화. JP모건에 따르면 엔 캐리 트레이드의 약 75%가 청산이 완료된 것으로 평가. 4. 애플 인텔리전스애플은 생성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포함될 차세대 제품 라인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강한 자신감 표명. 향후 아이폰 판매에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한 가운데 AI 기능이 추가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이번 가을에 출시 예정. 애플은 생성AI 기능을 제공하면서 사용자에게 최대 20달러를 청구할 것으로 전망.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6월 분기에 242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강력한 성장 유지. 5. 개별주 현황일라이 릴리(LLY): 일라이 릴리는 혁신적인 비만 치료제인 젭바운드와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 덕분에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급증했다고 보고하고 연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12% 가까이 상승.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분기 순손실이 1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 특히 기존 텔레비전 네트워크의 가치가 91억 달러까지 축소됐다고 밝히며 급락. 로빈후드(HOOD): 온라인 주식 및 암호화폐 브로커인 로빈후드는 플랫폼이 2024 2분기에 크립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수익성있는 분기 실적을 보고한 후 2% 이상 상승. 레스토랑 브랜드(QSR): 패스트푸드 그룹은 2분기에 소비자들의 지출 추세 약세로 인해 매출이 예상보다 덜 성장했음에도 주가는 상승. 질로우(ZG): 온라인 부동산 중개인 질로우는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고 리치 바튼이 물러난 자리를 최고운영책임자인 제레미 왁스만을 새로운 CEO로 임명했음을 밝힌 후 19% 급등.
크리스 정 2024.08.08 13:20 PDT
'AI 버블론'이 힘을 받고있다. 2분기 실적에서 인공지능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수익을 보고하면서 우려가 더 커졌다. 특히 일본 증시가 사상 최대 수준의 폭락세로 나스닥과 함께 무너지면서 "AI 버블이 터졌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실제 지난 2주 동안 AI 관련 기업들은 인공지능 인프라에 대한 과도한 지출 대비 AI 수익화에 대한 부정적인 회의론으로 인해 하락했다. 나스닥은 단 한 달만에 17%가 넘게 하락하며 베어마켓의 문턱까지 왔고 AI 대표 수혜주인 엔비디아(NVDA)는 35%나 떨어졌다.
크리스 정 2024.08.08 13:12 PDT
1. 주식시장 동향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인 움직임으로 글로벌 증시 회복 지속. 아시아 및 유럽 지수가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미 증시도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출발.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기업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실적에 따른 차별화. LPL 파이낸셜은 시장의 변동성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 민주당 대선 주자인 카말라 해리스가 2024년 부통령 후보이자 러닝메이트로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를 선택. 팀 월즈는 중서부 지역에서의 지지 기반 확장을 위해 선택.2. 일본중앙은행(BOJ) 금리인상 철회 약속일본은행 부총리가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글로벌 증시 안정화 도모.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적인 메시지에 엔화는 달러 대비 최대 2% 하락하며 약세 전환. 니케이 지수는 1.2% 상승. 한국의 코스피도 1.8% 상승 마감. 엔화가 약세로 전환되며 달러를 비롯해 고금리의 선진국 통화는 강세. 미국을 포함한 유럽 등 국채 수익률도 강세로 전환. 3. UBS, 경기 연착륙 가능성 제기 유럽 최대 은행 중 하나인 UBS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제기. UBS는 기업 이익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소비 지출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 UBS는 연준이 미국 경제의 둔화에 대응에 공격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 전망. 9월 50bp의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에 각각 25bp로 올해 1.00% 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전망. 다만 기업과 가계의 대차대조표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경우 금리인하 스탠스가 변할 것으로 예측. 4. 원자재 시장 동향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능성이 확대되며 국제유가 상승. 반면 아시아 수요 약세로 구리 재고가 증가하며 구리 가격은 하락. 금은 4일 연속 하락 후 안정. 5. 개별주 현황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AI 반도체 분야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평가되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과 함께 10대 1의 주식 분할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 급락. 노보 노디스크(NVO): 혁신적인 비만치료제로 유럽 최대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한 노보 노디스크는 체중 감량 제품인 위고비(Wegovy)가 예상보다 약한 실적으로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 촉발. 월트 디즈니(DIS): 디즈니+와 훌루 및 ESPN+의 스트리밍 사업을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처음으로 이익을 기록. 밥 아이거 CEO는 디즈니의 사업을 엔터테인먼트, 체험, 스포츠 세 가지 핵심 사업 부문으로 재편성할 것이라 발표. 에어비앤비(ABNB):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예상보다 낮은 3분기 수익을 전망하고 예약 기간이 짧아질 것이라 경고. 여행자들이 경제적 불확실성에 마지막 순간까지 예약을 주저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15% 이상 폭락. 쇼피파이(SHOP): 전자 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분기 매출에 대한 전망을 상향조정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도구가 더 많은 판매자를 서비스로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17%이상 급등.
크리스 정 2024.08.08 08:04 PDT
1. 주식시장 동향일본 니케이 지수는 월요일(5일, 현지시각)의 역사적인 12.4% 매도세 이후 10.2%가 폭등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세를 기록. 뉴욕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연준의 메리 데일리가 올해 말 금리인하를 재확인하며 상승 출발. 6월 미국 무역수지는 731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하며 예상을 상회. 수출은 5월의 2620억 달러에서 2659억 달러로 증가. 수입은 3370억 달러에서 3390억 달러로 증가. 애틀란타 연은의 실시간 GDP 추적기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은 2.9%로 이전의 2.5%에서 상향 조정. 2. 시장 변동성과 연준의 대응 인공지능(AI) 투자 붐이 과열됐다는 점도 시장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투자자들의 AI 투자 선정 기조는 더 신중해질 것으로 전망. 투자자들은 극단적인 시장 붕괴에 대비해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려는 추세를 강화, 월가의 '공포 지수'인 변동성 지수(VIX) 여전히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 월요일 주식시장의 충격적인 변동성 이후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시장이 빠르게 회복하며 일단락.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고용 보고서와 시장 변동성을 겪은 후, 올해 말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재확인하며 경제 상황에 따라 기조가 달라질 것이라 언급. 픽텟 에셋 매니지먼트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주식의 회복 가능성은 연준의 조치와 대형 기술주의 실적에 달려 있다고 평가. 8월은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 3.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일본중앙은행(BOJ)의 금리인상과 미국의 경기 둔화도 엔화 강세를 초래하며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가속화. 엔 캐리 트레이드란 일본 엔화를 마이너스 금리로 낮게 빌려 고금리의 다른 국가의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일본의 금리인상으로 일본 내 자금 복귀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골드만삭스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약 50% 정도 청산됐다고 분석.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두 번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미 기술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엔 캐리 트레이드 해체를 촉발. 4. 팔란티어 실적, AI 기회를 강조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은 인공지능을 향한 강력한 수요로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주당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을 상회.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전례없는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히며 사업 부문에서 커머셜 및 정부 사업에서 모멘텀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 특히 커머셜 부문 고객 수는 전년 대비 83% 증가. 팔란티어는 강력한 수요로 분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소프트웨어에 대한 '억제되지 않은' 수요를 반영한다는 평가. 팔란티어는 향후 S&P500 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 5. 구글 반독점 혐의 패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이 미국 정부와의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 미 정부는 구글이 브라우저 개발자, 스마트폰 제조업체 및 무선 통신업체와의 배포 계약을 통해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려 했다는 판결. 이번 판결은 구글의 광고 수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구글은 일반 검색 텍스트 광고에 대해 초과 경쟁 가격을 책정했고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이로 인해 발생한 광고 수익의 일부를 수령. 구글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할 계획임을 발표했으나 애플 등 다른 기술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크리스 정 2024.08.06 13:10 PDT
1. 주식시장 동향미국 침체 우려와 기술주의 부진한 실적으로 일본 니케이 지수가 12% 폭락하고 한국 코스피가 8%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블랙먼데이' 급 투매세 연출.미국 증시도 빅테크 기업들이 7% 이상 하락하는 등 나스닥 선물이 한때 6.5%까지 하락하며 서킷 브레이커 발동 직전까지 하락. 특히 애플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분을 절반으로 줄였다는 소식에 10%이상 폭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하락폭 축소.경기 선행지표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에 부합하는 51.4로 경기 활황 지역에 있음을 시사하며 침체 우려 완화. 2. 아시아 증시 폭락 원인일본 니케이 지수는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일일 최대 하락폭 기록. 미국의 기술주 하락에 소프트뱅크 역시 하루만에 18% 폭락세를 보이며 투매세 견인. 일본 증시의 충격이 가장 컸던 요인 중 일본 엔화 강세가 한 원인으로 지목. 일본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조로 엔화 강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엔화로 자금 이동. 수출 주도형 경제인 일본에서 엔화가 단 4주 만에 올해 최고치로 급등하자 일본 기업들의 수익성과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확대. 3. 리스크 오프 모드...안전자산 선호 강화 글로벌 증시의 폭락세에 리스크 오프 모드 강화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전환. 채권으로 자금 몰리며 국채 금리 급락.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3.6%까지 하락.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경기침체 위험으로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국채 매수세 견인. 경기침체 발동 시그널로 인식되는 10년물과 2년물의 국채 금리 역전폭은 한때 양전되며 정상화 시동. 4. 중동지역 분쟁 우려 강화 이란 영내에서 벌어진 하마스 최고 지도자의 암살 사건으로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증폭. 블링켄 미 국무장관은 앞으로 24시간 내에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 이란은 이스라엘의 하마스 지도자 암살을 '실수'라고 비난하며 보복 행위가 있을 것이라 경고했지만 전면전은 피하고 싶다는 의중을 시사. 반면 이스라엘은 중동 전역에서 불고있는 적대적 움직임으로 이란에 대한 선제공격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의 전면전도 준비. 5. 개별주 현황 암호화폐 관련주: 비트코인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타격을 받으며 2월 이후 처음으로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HOOD),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등 주요 암호화폐 주식 8~10%대 급락. 엔비디아(NVDA): 기술주 침체에 대한 우려와 AI 버블 붕괴에 대한 불안이 합해지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 등 주요 반도체 기업 급락. 반도체 지수도 3% 이상 하락세. 애플(AAPL):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아이폰 제조업체의 지분 절반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광범위한 매도세가 출현하며 한때 10% 이상 폭락. 버크셔는 애플 지분 49%를 매도하면서도 여전히 가장 많은 지분을 유지. 팔란티어(PLTR):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는 분기 실적을 앞두고 AI 버블 붕괴로 인한 충격에 4% 이상 하락 출발. 타이슨푸드(TSN): 타이슨푸드는 2분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월가 예상치를 초과하며 2% 상승. 회계연도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87센트로 월가 추정치였던 주당 67센트를 초과. 매출은 133억 5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132억 1000만 달러를 초과.
크리스 정 2024.08.05 13:10 PDT
미국발 경기침체(Recession) 공포로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8~12% 폭락하면서 각국이 역대 최대 증시하락을 보이는 '블랙먼데이'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의 경기침체 신호에 빅테크 기업의 실적마저 부진한데다 엔화 강세까지 겹치면서 나타난 공포 현상으로 풀이된다. 5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지난 거래일 대비 8.7% 내린 2,441.55, 코스닥 지수는 11.3% 하락한 691.28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장중 낙폭이 커지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 코스피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증시가 급락한 2020년 6월 이후 약 4년 2개월 만의 일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하락, 1분간 지속되는 경우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제한, 급변하는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발동된다.일본은 더 타격이 컸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7% 이상 수직 추락, 지난주 금요일과 비교해 무려 12.40%가 폭락한 31,458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 낙폭은 지난 1987년 10월 20일, 일본 경제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5일 폭락으로 니케이는 올해 주가 상승분을 모두 지웠다. 일각에서는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점치고 있어 시장의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결국 일본 증시는 지난 7월 11일의 역대 최고치에서 20% 이상 하락, 약세장(베어 마켓)에 진입했다.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TSM)를 비롯해 반도체의 중심지로 거듭난 대만은 벤치마크인 타이익스 지수가 8.35% 폭락하며 2만선이 무너졌다. 반면 중국 증시의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본토 상하이 지수는 1.54% 하락한 2860.70에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1.46% 하락한 16,698.36에 마감했다. 미국 빅테크와의 연계성 부족과 3년간의 침체로 인해 이미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위험 자산 회피 신호가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도 요동쳤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35% 하락한 5만1477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금요일(2일, 현지시각) 이후에만 무려 21% 폭락했고 암호화폐 전체 자산 가치는 월요일 하루에만 약 2700억 달러가 사라졌다 .
크리스 정 2024.08.05 10:59 PDT
주식시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시장은 말 그대로 녹아내리는 것 같은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금요일 증시는 주가가 저점을 찍었던 2022년 말 이후 최대폭의 일일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S&P500은 고점에서 5% 수준의 하락세만 보였다는 점입니다. 강세장에서 추가 상승을 위해 건전한 단기 하락을 의미하는 풀백 수준의 약세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받은 충격은 그 이상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기술주, 그중에서도 빅테크에 집중했고 충격은 기술주에 집중됐기 때문입니다. 엎친데 덮친 걸까요? 가치 투자의 대명사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추앙받는 워런 버핏은 버크셔해서웨이 실적을 통해 애플 지분을 거의 절반이나 팔아치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분기에만 750억 달러가 넘는 주식을 매각하며 현금 보유량이 2770억 달러로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부진한 빅테크 실적, 무너지는 시장, 그리고 기술주를 팔고 막대한 현금을 쌓아놓고 있는 워런 버핏... 이 모든 것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크리스 정 2024.08.04 15:13 PDT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이자 클라우드 사업자인 아마존(AMZN)이 엇갈리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26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1.03달러를 21%나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매출은 1479억 8000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1485억 6000만 달러를 밑돈것. 특히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거의 두 배가 증가하며 아마존의 비용 절감 노력과 운영 효율성의 증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음을 시사했다. 시장이 주목하는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역시 월가 예상을 상회하며 지속적으로 강력한 성장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그럼에도 아마존은 매출 성장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로 인해 3분기 매출 역시 예상보다 부진한 전망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클라우드로 아마존은 26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월가 추정치였던 260억 달러를 초과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는 3분기 연속 성장이 가속화되며 비용 최적화가 완료됐다는 평을 받았다. 인공지능 부문에 대한 빅테크들의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마존 역시 AWS의 성장에 베팅하는 AI에 대한 투자도 증가했다. 자본 지출이 164억 달러로 1분기의 139억 달러에서 18%의 분기 증가세를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4.08.02 19:0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