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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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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 주목해야 할 키워드 바로 인플레이션, 그리고 인플레이션, 또 인플레이션이 있습니다. 네 물론 부채한도 이슈로 인한 정부 셧다운 우려도 있었고요. 에너지 위기가 전면에 나타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 모든 것이 돌고 돌아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귀결되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멱살을 잡고 뒤흔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9월 S&P500은 작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하락세를 기록했는데요. 10월 1일 뉴욕 시그널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 정 2021.10.02 11:32 PDT
암호화폐 시장에 스테이블코인 광풍이 불고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같은 현금으로 1대 1로 거래가 된다는 디지털화폐의 한 종류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실질적인 내재적 가치가 없는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은행의 지급준비금과 같이 단기채나 상업어음과 같은 금융자산이 뒷받침되어 달러화나 유로화같은 법정통화에 가치가 고정된다. 기본적인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담보가 될 수 있는 금융자산이 있다는 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안정적인 암호화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WSJ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지난 12개월동안 1200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시장으로 성장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라스노드는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인 USDC를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한 사용자가 2020년부터 10만명에서 무려 10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워싱턴의 규제당국과 정책 입안자들은 이를 암호화폐 시대의 아이러니한 혁신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는 곧 중앙은행이 뒷받침하는 디지털화폐인 CBDC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이는 곧 스테이블코인과의 경쟁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은행과 같이 확실한 규제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법정통화인 달러의 가치를 대변한다는 사실이 정부에게는 더 할 나위 없는 불편함을 선사하고 있다. 정부는 보고 규정이 없는 현 규정하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거래 내역을 알 수 없어 뒤에 무엇이 있는지 어떤 위험이 수반되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일부 투자자들이 교묘하게 규제의 틈을 빠져나가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 정 2021.10.02 03:22 PDT
안녕하세요.시장에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한동안 보지 못했던 수준의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9월 S&P500 지수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추세라는 것이 참 무섭습니다. 올해 내내 S&P500은 단 한 번도 50일 이동평균선 (이평선)아래에 2일 이상 머무른 적이 없었지만 지난주 3일을 머물렀습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전의 패턴이 무너졌다는 점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시장은 결국 50일 이평선 위에서 일주일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시장의 투자심리가 이렇게 악화된 것이 단순히 이동평균선의 움직임에 좌우된 것은 아닙니다. 거시 경제의 펀더멘탈이 악화된 것이 주가에 반영이 됐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현재 하락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고점이 어디에 있었는지, 하락이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시작되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S&P500의 고점은 9월 1일이고 하락이 시작된 것은 9월 3일입니다. 네, 바로 노동부의 고용지표가 발표된 시점입니다. 9월 3일 발표된 노동부의 8월 고용지표는 정말 '충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75만의 신규고용을 기대한 시장에 23만 5000건의 신규고용만을 보여줬습니다. 그동안 단 두달동안 200만에 가까운 신규고용이 창출되며 고용시장의 초고속 회복을 기대하던 시장에는 정신차리라는 냉수가 쏟아진거죠. 여기에 쐐기를 박은 것이 9월 미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입니다. 내용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연내 채권매입 축소와 조기 금리인상 기조입니다. 하지만 달라진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크리스 정 2021.09.30 15:18 PDT
안경제조 스타트업 와비 파커(Warby Parker, 티커 WRBY)가 뉴욕증시 상장 첫날인 29일(현지시각) 30% 이상 급등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WRBY로 첫선을 보인 와비 파커는 이날 기준가격(reference price)인 40달러보다 36% 상승한 54.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가격이 급등하면서 기업가치는 60억 달러(약 7조 1,160억원)를 넘어섰다. 와비 파커는 직상장을 통해 미국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직상장은 신주발행 없이 기존 주식을 그대로 상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모 절차가 없어 일반적인 기업공모(IPO)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다. 스포티파이, 로블록스, 코인베이스와 같은 기업들도 와비 파커와 같이 직상장한 기업들이다. 직상장은 기존 주식을 보유한 주주와 직원들에게 주식을 현금화할 기회를 제공한다.와비 파커는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안경 제조업체다. 복잡한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많은 회사들이 상장하며 D2C 시장의 개척자로 꼽힌다. ‘안경이 너무 비싸다’는 인식에서 창업까지 이어지게 된 이 회사는 온라인을 통해 미리 안경을 배달받아 본 뒤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안경을 선택하는 ‘홈 트라이 온(Home Try On)’ 방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격도 일반 매장보다 100달러 이상 저렴하다.와비 파커는 오프라인 시장에까지 진출하면서 연내 30~35개 새로운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총매장 수는 160여 개에 이른다.전문가들도 와비 파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9일(현지시각) 더밀크의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와비 파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안경이 무척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춘 저렴하고 좋은 안경에 대한 니즈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와비 파커는 총 5억 3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시가총액이 100억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리 CIO는 “직상장 방식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입성했는데 그만큼 사업 확장 속도가 빠르다”며 “니치 마켓을 잘 파고들었다. 투자에 대해 언급을 하기보다는 신생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한편, 와비 파커는 30일(현지시각) 정오 현재 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1.99% 떨어진 52.50달러에 거래됐다.
권순우 2021.09.30 10:46 PDT
일본 정부가 코로나 긴급사태를 30일(현지시간) 부터 전면 해제한다. 긴급사태에 돌입한지 6개월 만이다. 이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가 2만 5000명을 넘어서던 일본은 최근 하루 2500명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미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각)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의 입국을 11월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확연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행 제한이 완화되는 등 각국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드 코로나는 정부가 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에 의존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백신과 치료제로 충격을 최소화하며 정상적인 생활로의 복귀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미국은 18세 이상 백신의 완전접종을 끝낸 비율이 66%이고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은 77%에 달한다. 미국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백신접종을 완료했고 한달전 19만명에 달하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이제 8만명으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모더나(MRNA)와 화이자(PFE)의 최고경영자는 한 목소리로 "1년 내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팬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여행과 레져, 항공업계가 희망으로 들썩이고 있다. 주식시장은 경제를 선행한다고 했던가? 여행, 레져, 항공주가는 약속이나 한듯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정점을 기록하던 8월 말 바닥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동안 두 자릿수의 수익을 보일 정도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1.09.29 10:47 PDT
뉴욕증시가 28일(현지시각)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부채한도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3대지수가 일제히 큰 하락을 보였다. 지난주에 이은 두번째 하락장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70.70포인트(1.64%) 내린 3만4298.67, S&P500은 90.56포인트(2.04%) 내린 4352.55, 나스닥 지수는 423.29포인트(2.83%) 내린 1만4546.6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이날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장 큰원인은 국채금리 급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꼽힌다. 투자자들은 미 국채금리 움직임과 인플레이션 압박, 그리고 미 정치권의 부채한도 유예 이슈 등에 주목했다. 실제 10년물 국채금리는 개장에 앞서 1.53%까지 올랐고, 30년물 국채금리도 2.07%대까지 올랐다. 금리 상승은 성장주와 기술주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폭락한 이유다. 또 인플레이션과 부채한도 유예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미국 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 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8일 '시장 돋보기' 영상을 통해 "오늘 하락세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부채한도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불협화음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연방정부는 2021회계연도 종료가 오는 30일로 다가왔지만, 연방 의회는 부채한도 적용 유예안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종료 시한까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셧다운을 피할 수 없다. 리 CIO는 현 상황에 대해 "병이 낫기 전에 열이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며 "부채한도 유예안은 결국은 통과될 것이다. 과거에도 정부 셧다운을 경험한 적이 있지만, 정치권은 늘 합의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해결이 될 이슈이기 때문에 현 하락장은 저점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주 좋은 기회"라며 "무턱대고 한번에 큰 비중으로 투자하는 것도 주의가 필요하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 시점도 나누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2021.09.28 13:27 PDT
전일(2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와 경기재개에 대한 기대로 미 국채금리가 급등, 나스닥의 기술 성장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경제 정상화에 수혜를 받는 기업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0.21%, 나스닥 -0.52%, S&P500 -0.28%, 러셀2000 +1.46%)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지난주 연준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이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11월 테이퍼링을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1.50%를 넘어서는등 초강세를 보였다. 당일 진행됐던 국채 입찰에서의 수요 부진도 금리가 오른 원인으로 작용했다. 5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간접 입찰이 12개월 평균치였던 59.5%를 하회한 54.3%를 기록했고 2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도 12개월 평균인 52.4%를 하회한 45.3%를 기록하는등 부진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번주 두 차례 의회 증언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오늘 첫번째 증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미리 공개된 파월 의장의 연설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고 그 원인으로 공급망의 병목현상을 지목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확연히 정점을 기록하고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정상화에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제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8월 내구재주문 지수가 7월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는 점도 작용했다.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는 대표기업 중 하나인 화이자의 알버트 보울라 최고경영자(CEO)가 "1년 안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발언한 점도 금리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이로인해 향후 백신 매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관련 종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늘 시장은 월요일 부채한도 유예 법안을 거부한 공화당으로 인해 정부 셧다운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5년물 국채금리가 1%를 넘어서며 1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 기술 성장주 위주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투자자들이 급등한 국채 수익률 우려에 성장주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유럽 기술주는 6주 최저치로 급락했다. 뉴욕증시 역시 나스닥이 -1.60%(동부시각 오전 6시 20분)의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와 엔비디아(NVDA), AMD(AMD) 등의 반도체 관련기업이 선물시장에서 2%이상 급락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1.09.28 05:02 PDT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배터리는 21세기의 '철강'이 되고 있다. 또 탄소 중립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인프라로 꼽히기 때문이다. 배터리 기술의 발달로 테슬라 등 여러 기업에서 전기차량을 상용화할 수 있었고, 탄소 증가의 주 원인인 가솔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었다. 수력, 풍력 등 친환경 발전으로 발생하는 에너지도 저장할 수 있다. 배터리 기술이 이렇게 발전하지 않았더라면 친환경 기술 역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그러나 배터리가 '친환경'의 해결사, 뉴인프라의 대표처럼 인식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다. 여전히 해결할 과제가 남아 있으며 제한도 많기 때문. 첫째,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는 극심한 추위 혹은 더위에 약한 것이 치명적 단점으로 꼽힌다. 지나치게 추운 날씨에는 방전이 되거나 일시적으로 작동을 멈추기도 한다. 지나치게 뜨거운 곳에서는 폭발,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극도의 기후 환경에서는 활용이 제한적이다.둘째, 폐전지 및 재활용 문제도 심각하다. 작은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알카라인 건전지, 수은 전지나 큰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충전식 리튬 전지 모두 버려졌을 때 토양을 오염시킬 수 있는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환경을 위한 배터리 기술이 오히려 환경을 더럽히는 것이다. 기업과 지역 정부에서 배터리 분리수거와 재활용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큰 개선을 달성하진 못했다.이런 기존 배터리의 약점을 해결하고, 격한 환경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려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항공우주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니켈 수소 전지(nickel-hydrogen battery)를 신재생 에너지를 위한 배터리로 만드는 스타트업 에너베뉴(EnerVenue)이다. 지금 실리콘밸리에서는 '대체 배터리' 개발 및 양산 경쟁이 붙었는데 이 중 에너베뉴는 대표 주자로 꼽히면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김영아 2021.09.28 00:20 PDT
코로나 팬데믹이 만든 '승자' 기업 중에 석유 화학 분야를 꼽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일회용품 소비와 가전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는 석유 화학 제품의 수요 폭증의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 증가가 반갑지 않은 이유는 환경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IEA(국제 에너지 기구)에 따르면 화학 산업은 지난 2018년 8억 8000만 이산화탄소(CO2)를 발생시켰으며, 이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 세 번째 배출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증가하는 쓰레기를 바라보는 좋지 않은 시선도 함께 늘고 있다. 기업들은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가전제품과 같은 하드웨어 생산 업체들은 이산화탄소(CO2) 배출의 원인인 화학물질 제어가 쉽지 않다.최근 하드웨어 생산 업체들은 기존 화학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는데 이중에서도 솔루겐(Solugen)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주현 2021.09.28 00:2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