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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빅테크, 유망 스타트업의 움직임을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원익 2024.05.14 05:06 PDT
“새로운 음성 모드는 사용해 본 컴퓨터 인터페이스 중 최고였습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AI처럼 느껴지는데, 이게 현실이라는 게 아직도 조금 놀랍습니다.”샘 알트만 오픈AI CEO가 13일(현지시각( 새로운 ‘GPT-4o’ 모델을 선보이며 밝힌 소회입니다. 그는 “AI가 사람 수준의 응답 시간과 표현력을 갖추게 된 것은 큰 변화”라며 “개인화, 사용자 정보에 대한 접근, 사용자를 대신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컴퓨터로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샘 알트만 CEO의 발언은 오픈AI가 GPT-4o를 앞세워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짐작케 합니다. ‘인간처럼 말하는 AI, 사용자 정보에 대한 접근’ 무언가 떠오르지 않나요? 바로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Siri)’입니다. 지금까지 시리가 잘 해내지 못 했던 일을 더 똑똑한 GPT-4o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죠. 애플은 오는 6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 2024’에서 챗GPT를 탑재한 차세대 시리를 공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박원익 2024.05.13 15:42 PDT
생성AI 등장으로 애플의 막강한 영향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과 달리 생성AI '피봇'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야심차게 내놓은 애플 '비전프로' 역시 시장의 판을 크게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폰 '아이폰 16'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바로 팀 쿡의 뒤를 이을 차기 CEO에 대한 전망인데요. 공간 컴퓨터 개념을 들고 나온 '비전프로'의 판매 부진, 늦은 AI 전환, 그리고 전기차 사업 포기 등이 맞물리면서 애플의 차기 수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경영진들이 임기가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오랜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대대적인 개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ET라고 알려진 그룹의 많은 임원들이 팀 쿡 CEO와 비슷한 나이대이기 때문에 단순히 승계자를 찾는데서 그치지않고 광범위한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장기적인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1975년 생인 터너스 부사장은 아직 40대라는 점이 강점인데요. 2001년 애플에 입사해 20년간 아이패드, 맥, 에어팟 등의 주요 제품 개발 책임자로 일해왔습니다. 지난 7일에도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맡는 등 '얼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애플, 오픈AI 협업... 챗GPT, 음성비서 시리에 탑재하나? 이런 가운데 애플은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폰에 챗GPT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식통 등을 인용해 "애플이 오픈AI와 계약을 추진 중이며 거의 계약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했습니다.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애플의 새 제품에 챗GPT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데요. 그 첫 작품으로 다음달 선보일 예정인 애플의 '시리'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타임스는 계속 애플이 가상 비서인 시리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전했는데요. 오는 6월 10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더욱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시리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챗GPT와 직접 경쟁하는 제품보다는 타이머 설정이나, 캘린더 약속 생성, 추가 등 이미 수행하고 있는 작업을 시리를 활용해 더 잘 처리하도록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하는데요. 데이터 센터를 거치지자 않고, 아이폰 내에서 요청을 처리하면서 더 비공개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우 2024.05.13 05:41 PDT
애플과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이자 오늘날 실리콘밸리의 혁신 문화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애플은 MP3 플레이어 아이팟이 점유율 90%를 넘으며 시장을 지배할 때 MP3P 시장을 자기잠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아이폰'을 내놓고 시장을 뒤흔들고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구글은 인터넷 검색으로 시작,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로 시장을 장악하며 디지털 세상을 재정의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들어 애플과 구글이 혁신하기는 커녕 현존 시장을 지키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며 실리콘밸리 내에서도 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Sejin Kim 2024.05.11 14:16 PDT
뉴욕증시는 금요일(10일, 현지시각) 엇갈린 경제 데이터와 연준의 완고한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반영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미시건대가 발표한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3.5%로 집계되며 물가가 고착화될 것이란 우려는 더 커졌다. 반면 미 경제의 중요한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의 77.2에서 예상치였던 76.0을 크게 하회한 67.4로 집계, 소비자들이 고물가 고금리에 점점 지쳐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무너지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떨어졌다. 소비 지출의 둔화 가능성에도 연준의 기조는 여전히 완고했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의 2% 목표를 위해 정책 입안자들이 "신중하고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고 로리 로건 달라스 연은 총재 역시 금리인하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 말했다. 여러가지 문제에도 미국 증시의 탄력성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이다. 다우지수는 지난 12월 이후 최장 기간인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S&P500은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기준선인 5200 레벨을 상향 돌파했다. 크리스 히지,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라이빗 뱅크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이 장기 강세장의 초기 단계인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현재 시장 상황은 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에 새로운 중국 관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중국의 전기차(EV)를 비롯해 배터리와 태양전지 등 특정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기존 관세의 대부분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크리스 정 2024.05.10 13:05 PDT
한국은 어린이날에 비가 많이 왔다고 하죠. 요즘 뉴욕 날씨도 변화무쌍합니다. 아침에는 추웠다가 오후에는 매우 덥습니다. 하루에 여름과 겨울이 같이 있는 느낌입니다. 그야말로 환절기죠. 환절기엔 계절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이전 계절 옷을 고집하다가는 감기에 걸리가 딱이죠. 옷정리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산시장도 환절기가 있습니다. 경제의 환경이 바뀌면서 여기에 어떤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 수혜를 받는 자산이 있고 아닌 자산이 생깁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CHI 헬스센터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장에서 워런 버핏 회장은 환절기 대비책으로 '현금'을 꼽아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1분기 말 현금성 자산 규모 1890억 달러로 회사 역사상 최대 현금 보유액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버핏 회장은 “이번 분기 말에는 현금이 2000억 달러(약 272조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우리는 날아오는 공이 마음에 들 때만 (야구 방망이를) 스윙한다”고 말했습니다. 고금리 때문에 단기 채권의 수익률이 높은 상황에서 주식시장에는 투자할 만한 기업이 많지 않다는 취지였습니다. 지난주 연준의 통화정책이후 자산시장의 환절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성향이 바뀌는 시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크리스 정 2024.05.06 06:31 PDT
애플(AAPL)이 올해 내내 부진했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승부수를 띄우면서 실적발표 직후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애플의 실적은 예상대로 부진한 부분이 있었으나 월가의 예상보다는 나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주 인상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그동안 아킬레스건으로 평가받던 'AI 전략 부재'를 탈피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샀다. 애플은 3월 30일(현지시각) 마감된 1분기 주당순이익(EPS) 1.53달러로 월가 추정치였던 1.50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매출 역시 907억 5000만 달러를 기록, 추정치였던 900억 1000만 달러에 부합했다. 관심을 모았던 아이폰 매출은 459억 6000만 달러로 월가 추정치 460억 달러에 거의 일치했으며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8% 감소한 163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월가 예상치였던 152억 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화웨이와 같은 현지 업체와의 경쟁으로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는 다소 줄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3500달러의 가격으로 출시한 애플의 신제품인 비전프로 헤드셋은 애플의 다른 제품에 비해 소량의 제품만 판매된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애플의 신 성장동력 중 하나로 인식되는 서비스는 여전히 긍정적이었다. 서비스 매출은 1분기 동안에만 전년 대비 14.2%가 증가한 239억 달러를 기록했고 유료 구독자는 10억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크리스 정 2024.05.03 06:15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팩트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빅테크, 유망 스타트업의 움직임을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원익 2024.04.30 20:09 PDT
생성AI, 비즈니스를 모두 바뀔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검증은 되지 않았습니다. 수익은 아직 미미하지만 투자 비용이 '천문학적' 입니다.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심지어 '메타'도 말이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각) 실적발표에서 2024년과 2025년에는 수익을 창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지만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메타AI를 사용하도록 하는 게 우선순위라고 말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제품이 수익을 내기 전에 사용자를 확장해야 했던 것처럼 AI 제품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실적발표 당일 장중 주가는 15%이상 급락했습니다.반면 다른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은 일단 돈을 벌었습니다. AI를 탑재한 클라우드 판매 호조가 주효했죠. 다만 수익성 증명은 이들에게도 과제입니다. MS는 1분기에 140억달러를 지출했습니다. 에이미 후드 CFO는 “이 금액이 계속,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죠. 구글 역시 올해 매 분기 120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계획입니다. 대부분이 새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서입니다.
Sejin Kim 2024.04.28 14:30 PDT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로 대대적인 투자가 계속되고 기술주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애플(AAPL)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는 고점에서 약 14%가 넘게 하락했다. 이는 올해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엔비디아 등 경쟁자들과 비교하면 심각한 부진이라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 기업인 바이두와 AI 기술 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에도 부진이 계속되고 있어 애플이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다. 애플은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소위 '매그니피센트 7'의 대장주로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으나 올해에는 AI와 관련된 부정적인 전망과 아이폰의 판매 약화, 그리고 새로운 반독점 금지 소송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며 주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그렇다면 월가 투자은행의 반응은 어떨까?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현재 상황을 "AI가 애플 성장 스토리의 또 다른 장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애플의 기술적 진보와 시장 적응력이 곧 빛을 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벤 라이츠즈, 멜리우스 리서치의 분석가도 애플의 AI 전략에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향후 아이폰이 AI 기반의 음성 명령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자체 AI 앱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시리(Siri)와 다른 앱들과의 통합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며 이 같은 변화가 2025년부터 새로운 아이폰의 슈퍼사이클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최근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둔화를 지적한 IB도 있었다. 데이비드 보그, UBS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달간 화웨이의 점유율 상승과 중국 시장의 둔화를 고려할 때, 애플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며 애플에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크리스 정 2024.04.26 14:24 PDT
오래된 미래, 메타버스가 돌아왔다. 확장현실(XR)을 만나면서다. XR은 VR,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공간컴퓨팅 등을 아우르는 개념이다.메타버스를 전면에 내세웠던 메타(Meta)는 이제 혼합현실(XR) 전용 헤드셋과 운영체제(OS)로 이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XR 전용 OS의 이름을 ‘메타 호라이즌OS(Meta Horizon OS)’으로 변경하고, 다른 기업들도 쓸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전환하면서 시장을 점유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모바일계의 안드로이드가 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애플이 폐쇄적인 생태계로 모바일 앱 시장을 잠식하던 시절 구글 안드로이드는 개방형 전략으로 애플과 양강구도를 형성했다. 지금 MR 전용 OS 시장은 메타 퀘스트와 애플 비전프로 헤드셋을 중심으로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질세라 구글도 VR OS를 곧 공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타버스 구상은 XR을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플랫폼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 경쟁이 시작되면서 뒤에서 웃는 기업도 있다.
Sejin Kim 2024.04.23 19:47 PDT
2022년 설립한 생성AI 스타트업 톰(Tome)이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 재구축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했습니다. 톰AI는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둔 프레젠테이션 생성 도구로 사용자가 주어진 주제에 대한 몇 가지 키워드를 입력하면 구조화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내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오픈AI의 챗GPT 등장 이후 가장 먼저 생성AI의 대표 활용 사례로 꼽혔을 정도였죠. 지난해 2월, 4300만달러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자사 AI 기반 프레젠테이션 제작 프로그램의 타깃을 무료로 사용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집중했습니다. 생성AI 혁명 1년이 지나 생성AI는 대기업이 모두 뛰어드는 시장이 되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스타트업이 살아남을 공간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B2C 시장은 이미 오픈AI, 엔트로픽 등 거대 스타트업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대기업의 차지가 된 것이죠. 때문에 톰은 회사 방향을 비용 지불할 의사가 있는 회사 내 영업팀, 마케팅팀으로 정교하게 설정하고 바꾼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에 개인간(B2C) 시장 진출을 추진하던 제품 개발자 등을 해고했습니다. 직원 59명 중 20%에 해당하는 수치죠. 키스 페이리스 톰 공동창업자는 세마포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자리는 기업간(B2B)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자 등 새로운 잠재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직원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시사점1> 생성AI 스타트업 생존, 어떻게? 톰의 구조조정과 피봇은 생성AI 시대에 달라진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보여줍니다. 기존 웹2.0 시대에는 모든 성공의 지표가 이용자 획득과 관심도 였습니다. 웹2.0의 핵심 수익 모델은 광고였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은 막대한 투자와 출혈을 감수하고 사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죠. 이용자수가 곧 돈이라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하지만 생성AI 시대엔 더이상 '사용자 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가 이용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때문에 획득된 이용자의 퀄리티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앞으로 스타트업의 기업가치도 이용자 수보다는 '퀄리티'에 달라질 것입니다. 넷플릭스가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더이상 이용자수를 밝히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 이유는 다르지만 '이용자'에 대한 투자자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것은 같습니다. 톰AI가 B2C에서 B2B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 것은 이 같은 배경 때문입니다. 링크트인 공동창업자인 톰 초기 투자자이자 리드 호프만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좁은 범위의 타깃이 회사가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얼마나 잘 되는지에 따라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ejin Kim 2024.04.21 09:0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