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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끝났다. 하지만 쇼에서 공개된 혁신은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우리 삶을 개선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방식으로 변화를 이끌 것이다"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 회장은 CES2023을 마친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CTA는 이번 CES2023에 총 11만 5000명이 현장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CTA가 예측한 10만 명을 넘었고 CES2022 현장 참석자 4만 5000명보다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참석자의 약 35%은 미국 외 140개 이상의 국가에서 왔습니다. 샤피로 회장은 “전 세계에 대면 행사가 돌아왔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성황리에 마친 CES2023를 기념했습니다. 저는 CES에 직접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더밀크 동료 기자, 리서처분들이 직접 전시장을 누비며 취재한 것을 보고 만족해야 했죠. 하지만 더밀크 기사를 보니 CES2023에서 많은 기업과 비즈니스 리더들이 한결같이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또 '지금' 다음 세대를 위한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들이 그린 미래 혁신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번 뷰스레터에서는 CES2023를 통해 본 미래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박윤미 2023.01.16 07:11 PDT
7번 송태섭은 이노우에 다케히코한텐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태생부터가 7번은 10번과 11번의 조연이었으니까요. 사실 1990년 농구만화 《슬램덩크》를 《주간소년챔프》에 연재하기 전부터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10번 강백호와 11번 서태웅이라는 선수를 북산농구부의 스타팅 멤버로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강백호는 이노우에가 그린 단편만화 《빨강이 좋아》의 주인공이었습니다. 큰 키에 빨간 머리입니다. 가공할 운동신경을 타고 났지만 무슨 운동이든 정식으로 배워본 적은 없죠. 여학생한테 50번이나 고백하고 50번이나 퇴짜를 맞은 금사빠 직진남 캐릭터입니다. 서태웅은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프로 만화가 데뷔작인 단편 《카에데 퍼플》의 주인공입니다. 이노우에는 《카에데 퍼플》로 입선이긴 해도 상도 받았습니다. 《카에데 퍼플》에서도 역시나 검은 머리에 차가운 도시 미남입니다. 게다가 농구를 합니다. 다만 《슬램덩크》의 서태웅보단 승부욕은 약합니다. 《카에데 퍼플》은 아무래도 《슬램덩크》처럼 작정한 농구만화는 아니니까요.
신기주 2023.01.15 19:31 PDT
‘알쓸신잡’으로 잘 알려진 뇌과학자 장동선 궁금한뇌 연구소 대표는 “인류 발전은 가져온 타인과의 ‘연결’ 관점에서 볼 때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웹3 발전이 새로운 판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 라스베이거스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한 더밀크 ‘K이노베이션 나이트'의 ‘뇌과학자가 본 CES2023’ 강연에서 “올해 CES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AI와, 메타버스, 웹3”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AI를 우리의 일상에서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차세대 인터넷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필요로 하는건 무엇인지, 우리는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증명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란 설명이다.
송이라 2023.01.15 13:10 PDT
지난 주 막을 내린 국제가전제품박람회 CES2023에서 확인한 새로운 시그널이다. 1월 5일~8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진행된 CES2023는 팬데믹 이후 지난 3년간 일어난 혁신 기술들의 총 집합체였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기술의 방향을 바꿨다. 인류는 전쟁과 기후위기, 그리고 인플레이션 급등 속에서 '인간 안보' 중심의 기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CES는 달라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하고, 기술 개발을 위해 기업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어떤 연결고리를 통해 혁신 기술들이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CES에 참가한 기업들의 경계가 무너진 지는 이미 오래다. 기업들은 기존 사업 영역을 넘어 새로운 영역으로 파괴적인 혁신을 이어가는 한편, 여러 다른 업종 내 기업들과 ‘합종연횡’하며 생존을 모색하고 있었다. 농기계 업체 존디어와 캐터필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달라진 혁신의 방향은 그간 CES의 간판이었던 가전 등의 토픽을 뒤로 밀어냈다. 대신 디지털 헬스, 게이밍, 웹 3, 메타버스 등 변방에 자리했던 주제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CES2023에 참가한 기업들이 전한 메시지는 '개인화' 된 '초연결'로 수렴됐다. 대부분의 혁신은 더욱 개인의 니즈를 위한 맞춤형으로 바뀌었고, 여러 플랫폼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하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CES 전면에 등장한 모빌리티는 이동 수단을 넘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태세다.개인화 한 초연결 기술은 가상세계로까지 영역을 확장, 메타버스 산업 내 현실적인 진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권순우 2023.01.15 04:00 PDT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는 올해(2023년)에도 많은 화제를 만들어냈다. 모빌리티와 지속 가능성, 스크린화(Screenification), 전기화(Electrification), 이미 현실화된 메타버스 등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제기됐던 새로운 화두다. 그러나 미디어와 콘텐츠도 CES의 주요 테마 중 하나였다. 미국 콘텐츠 미디어 버라이어티(Variety)는 CES2023에서 ‘테크놀로지’와 ‘미디어’가 만나는 지점에 주목했다. 이 중 올해(2023년) CES의 핵심은 '이미 우리 곁에 있는 메타버스'와 'AI'를 포착하는 것이었다.
Hajin Han 2023.01.10 20:06 PDT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이 올해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혼합현실 헤드셋 출시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블룸버그는 애플이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리얼리티 프로'라는 이름의 새로운 장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애플의 글래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디인포메이션은 앞서 애플 글래스를 스키 고글 형태라고 예상했는데요.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추적하고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도록 여러 대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일부 개발자는 이미 새로운 애플 플랫폼 용 앱 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혼합현실 경험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새 글래스는 xrOS라는 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에서 구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메타에 도전장? 경쟁 예고 저는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기술은 바로 모빌리티 혁신과 메타버스였는데요. 지난해 '테크의 겨울'이 시작되면서 메타버스를 향한 부정적인 전망들이 나왔지만, 기업들의 메타버스를 향한 도전은 현재 진행 중이라는 것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업계에서 애플은 가장 마지막에 기술을 내놓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형태의 혁신이 나오더라도 시장에서 상용화가 이뤄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제품을 내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애플이 새로운 상품을 내놓는 시점을 업계는 민감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는데요. 애플이 내놓을 글래스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여기서 떠오르는 회사가 있죠. 바로 '메타'입니다. 메타는 이름까지 바꾸면서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피봇'을 선언했는데요. 메타는 '퀘스트 프로' 등 VR 기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죠. 그러나 애플의 참전으로 인해 지각 변동이 예고됩니다. 실제 팀 쿡 애플 CEO도 "증강현실이 애플의 미래에 매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거듭 강조해 왔죠. 애플은 올해 WWDC에서 애플은 어떤 글래스를 선보이게 될까요?
권순우 2023.01.10 17:15 PDT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돌아온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는 지난 3년간 일어난 기술발전의 총집합체였다. 전 세계를 강타한 바이러스는 기술 발전의 방향을 바꿨고 기후위기와 전쟁 등 외부 요인은 ‘인간 안보’를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길 만큼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현장에서 확인한 메시지는 더 명확했다. 발전된 인공지능(AI) 기술은 셀피 한장으로 30가지 건강지수를 측정하고 변기에 붙이는 손바닥보다 작은 센서는 병원에서나 가능한 일을 집 안에서 매일 가능케했다.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색깔이 바뀌는 자동차와 냉장고는 맞춤형 기술의 끝판왕을 보여줬고 AI와 메타버스, 웹3의 발전은 현실의 나와 가상공간의 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연결’의 장벽을 허물고 있다. 더밀크는 지난 일주일간 CES가 열리는 주요 전시관을 샅샅이 뒤지며 현장에서 캐낸 5가지 발견을 정리했다.
송이라 2023.01.08 16:19 PDT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르네상스 호텔 볼룸에서 진행된 ‘K이노베이션 나이트’ 행사에서 “전 세계를 깜짝놀라게 할 GPT4가 올해 공개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실리콘밸리 AI(인공지능) 기업 ‘오픈AI(OpenAI)’가 개발한 대형 언어 모델 GPT4의 폭발적 성능으로 모든 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다.GPT는 특정 단어가 주어졌을 때 다음 단어가 나올 확률을 계산해 확률 높은 단어를 제시(언어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모델의 성능이 뛰어날수록 문장의 적합성이 높아진다. GPT4는 4세대 모델로 AI의 성능과 직결된 매개변수(parameter)가 1조 개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세대인 GPT3의 매개변수는 1750억개였다.
박원익 2023.01.07 00:48 PDT
드.디.어. CES2023이 개막했습니다.바다. CES와 같은 초대형 컨퍼런스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큰 바다입니다. 미래 지식과 기술 트렌드 그리고 기업 전략과 산업 정책이 마치 대양의 해류처럼 어지럽게 교차합니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각국 정부의 패권경쟁이 만들어내는 거시경제적 변화는 마치 밀물과 썰물처럼 바다의 수위를 뒤집죠. 소비자에 밀착된 스타트업들이 쏟어내는 각종 아이디어와 신제품들은 파도처럼 바다를 끊임없이 넘실대게 만듭니다. 올해 CES2023에는 10만명의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순히 코로나 판데믹이 끝나고 처음 열리는 CES여서만은 아닐 겁니다. 바다의 변화를 포착하려는 전세계의 비즈니스맨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죠. 파도와 해류와 밀물과 썰물의 소용돌이 속에서 미래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더밀크가 CES2023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월 4일 개최한 프리뷰쇼에 1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도 그래서죠. 더밀크 CES2023 프리뷰쇼는 바다를 항해하는 가장 효율적인 항로를 알려주니까요. 지금 더밀크 특별취재팀은 CES2023를 전방위 취재하고 있습니다. CES2023은 라스베이거스 1월 5일 목요일 본격 개막됐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신기술 프리젠테이션은 1월 3일 화요일과 4일 수요일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바다의 변화를 읽고 대응하는 주요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기술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더밀크 특별취재팀은 거의 모든 미디어데이를 실시간으로 취재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CES 같은 지식의 바다는 자칫 우리한텐 정보의 홍수만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얘기인건 알겠는데 지식 과다로 지적 피로감만 쌓이는 것이죠. CES처럼 세상에 없던 신개념과 신기술이 난무하는 젊은 바다라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지식도 삼키지 않으면 무용합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얼마만큼의 지식을 우리 것으로 만들었을까요.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3학년도 CES 수학능력시험 테크영역입니다. 더밀크 특별취재팀이 전방위 취재한 CES2023 관련 콘텐츠들이 출제영역입니다. 힌트는 더밀크 CES2023 콘텐츠 링크를 참고하세요.
신기주 2023.01.05 17:20 PDT
4일(현지시각) 저녁 라스베이거스 시내의 한 모임공간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깜짝 등장했다. 이 장관이 찾은 곳은 실리콘밸리 크로스보더 미디어 플랫폼 더밀크가 마련한 ‘CES2023 쪽집게 강의’가 열리고 있는 곳이었다. 쪽집게 강의를 듣기 위해 이 장관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운동차를 신고 이 곳에 도착했다. 그는 “CES 예습시켜준다고 해서 공항에서 바로 달려왔다”며 “올해 글로벌과 딥테크라는 두가지 과제를 안고 있는데 CES를 통해 미래 트렌드를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이 날 행사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뿐 아니라 뇌과학자 장동선, 가수 윤종신 등 셀럽과 LG전자, 현대전자, 코오롱그룹, 대구시 등 각계각층 기업 및 정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얼굴에선 오랜만에 찾은 해외에서 느끼는 설렘과 CES를 앞둔 긴장감이 동시에 느껴졌다. 여독을 풀기도 전에 이들이 프리뷰쇼를 찾은 이유는 단 하나다. 이번 CES에서 어떻게 하면 더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을지 힌트를 찾기 위해서다. CES 취재만 11년간 한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현장을 찾은 분들께는 쪽집게 강의처럼 어떤 것들을 주로 봐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주고 혹시 오지 못한 분들에게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CES가 개막 전에 프리뷰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이라 2023.01.05 01:22 PDT
CES를 주최하는 미 소비자가전협회(CTA)는 ‘주목해야 할 기술 트렌드’를 시작으로 CES2023을 시작했다. 등록된 미디어에게만 독점적으로 공개되는 CTA의 연례 프레젠테이션 'CES2023 Tech Trends To Watch'는 CES 전시 기간과 2023년에 나타날 기술 동향을 소개한다. 지난 3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스티브 코닉(Steve Koenig) CTA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6가지 2023년 주목해야 할 트렌드를 발표했다. 트렌드 1.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엔터프라이즈 테크’ 트렌드 2.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메타버스’트렌드 3. 기술 트렌드의 집합인 ‘운송 수단'트렌드 4. 가정 건강 허브를 위한 '헬스테크'트렌드 5. 어디에나 존재하는 수평적인 트렌드 ‘지속가능성과 ESG’트렌드 6. 사회화의 매개체로 자리 잡은 ‘게이밍과 서비스’
박윤미 2023.01.04 11:1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