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5000달러 시대, "1980년과 다르다...지금은 시스템의 균열"
1월 26일(현지시각),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다. 바야흐로 '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금 가격은 2025년 부터 올해까지 무려 90%가 넘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모든 자산군 중 발군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주목할 점은 금의 상승세가 일반적인 사이클에서 벗어난 매우 이례적이고 '역사적'인 수준이라는 점이다. 현재 금의 상승세와 필적할만한 경우는 1980년 뿐이다. 역대급의 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을 흔들고 오일쇼크로 시장의 변동성이 극에 달했던 시기다. 하지만 1980년의 강세장은 그 끝이 처참했다. 1980년 1월 온스당 850 달러를 기록하며 2년 동안 400%의 랠리를 기록했던 금은 단 2개월 만인 3월에 450 달러를 기록하며 반토막이 났다. 이후 잠시 750달러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금은 오랜 침체기를 겪었고 고점은 회복하는데 28년이라는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렇다면 작금의 상황은 그때와 어떻게 다를까? 금은 당시와 같은 운명을 재현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