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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그동안 AI 열풍을 주도했던 엔비디아(NVDA)가 3일 동안 13%가 급락, 약 4000억 달러의 가치를 훼손하며 기술주가 주도했던 랠리가 조정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엔비디아와 반도체의 부진에 월가는 일부 풀백 혹은 조정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치뱅크는 미국 주식의 강세장이 '일시정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으며 RBC 캐피탈은 시장의 낙관적인 기대가 실적으로 정당화되지 않으면 하락 위험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일부 기술주의 부진에도 섹터 로테이션이 지속되면 전반적인 강세장은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펜하이머는 일부 차익 실현이 예상된다고 지적했고 BTIG는 S&P500이 더 큰 하락을 피하려면 수면 아래에 있던 기업들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반도체 지수는 3%가 하락하고 30개 종목 중 29개 종목이 하락했지만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이며 섹터 로테이션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장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자금 유입 감소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크리스 정 2024.06.24 14:15 PDT
신정규 래블업(Lablup) 대표는 19일 “2023년 이후 3만 개 이상의 새로운 파인튜닝(Fine-tuning, 미세조정) 모델이 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더웨이브 서울 2024’ 컨퍼런스 연사로 나선 신 대표는 라마의 등장을 ‘베를린 장벽 붕괴’에 비유했다. 소련 중심의 사회주의 몰락의 시작인 베를린 장벽 붕괴가 갑작스레 시작된 것처럼 메타의 라마도 지난 2023년 3월 의도치 않은 유출로 공개되면서 AI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는 것이다.실제 라마는 메타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를 처음부터 오픈소스로 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구글과 오픈AI 사이에서 생존을 고민하던 메타가 연구목적의 대학과 연구소에 모델을 무료로 공개하면서 퍼지기 시작했으며 깃허브에 소스가 올라가면서 사실상 '오픈소스'가 되버린 것이다. 이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공식적으로 라마의 오픈소스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후 라마를 미세조정한 모델이 우후죽순 쏟아지며 갑자기 'LLM 르네상스'를 맞이하게 됐다. 신 대표는 이처럼 생성AI 혁명의 시작은 오픈AI가 지난 2021년 11월 챗GPT를 선보이면서 이지만 실제 각 분야로 넓게 퍼지며 촉발된 것은 메타가 라마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부터라고 의미부여했다. 이후 라마를 미세조정해 새로운 AI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AI 모델 개발 비용이 크게 감소했다. 또 개인용 장비·기기에서 AI 모델을 활용하는 ‘온디바이스AI(On-device AI)’가 동시에 부상하게 됐다. 신 대표는 “AI 모델을 기기 자체에서 실행하면 지연 시간이 짧고, 인터넷 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사용자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프라이버시 보호가 중요한 음성 비서, 헬스케어, 스마트홈 기기 등에서 많이 활용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4.06.22 17:19 PDT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기업의 상징적 지표로 꼽히는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6월 20일 기준 시총 3위로 다시 내려왔습니다).엔비디아가 3조달러의 시총(밸류에이션)이 인정받는 것은 GPU 판매 때문은 아닙니다. 그들은 치열하게 수익 다각화를 모색 중이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로 확장하거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끼워파는 방식입니다. 칩을 넘어서 데이터 센터를 위한 GPU,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있는 거죠. GPU 판매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엔비디아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엔비디아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는 것일까요?
Sejin Kim 2024.06.21 16:21 PDT
뉴욕증시는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역사적인 수준의 과매수 구간에 돌입하며 기술적 한계에 봉착했다. 나스닥100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후 하락 마감했고 기술주의 리더 엔비디아(NVDA)와 애플(AAPL)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300포인트 가깝게 상승 마감했는데 파이퍼샌들러는 이를 S&P500과 나스닥의 단기 과매수와 악화된 시장의 폭으로 인한 단기 조정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데 1~2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른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경계했다. 한편 미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경기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제조업 지표가 모두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둔화됐다. 또한 주택시장의 신규 주택 착공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건축허가 역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씨티그룹의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202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요일(21일, 현지시각) 예정된 주식, 지수 옵션 및 선물과 관련된 파생상품이 일제히 만료가 되는 트리플 위칭 데이(Triple Witching Day)를 앞두고 기존 포지션을 롤오버하거나 새로운 포지션을 시작할 가능성에 대비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에 만료될 예정인 자산 규모는 약 5조 5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크리스 정 2024.06.20 13:21 PDT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요즘 미국 증시 시가총액 경쟁을 보면 프로야구 구단 순위표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한동안 유지됐던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타이틀이 최근 연일 뒤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18일(현지시각)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을 제치고 반도체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애플이 5개월 만에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위에 올랐습니다. 이런 시총 순위 싸움의 핵심에 AI와 반도체가 있습니다. 오늘은 역사를 새로 쓴 엔비디아 이야기,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 소식, 구글에 도전하는 생성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최고사업책임자(CBO)와의 단독 인터뷰 소식 등을 준비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발행하는 더밀크의 AI 전문 뉴스레터 ‘AI인사이트’를 통해 중요한 신호, 의미를 놓치지 말고 확인하세요!
박원익 2024.06.19 12:29 PDT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티커: NVDA)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최근 5년 동안(2019년 2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외에 다른 기업이 시총 1위에 오른 최초의 사례다.18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1% 오른 135.5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3조3350억달러로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의 3조3170억달러를 뛰어넘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215% 이상 올랐고, 5년 기준으로는 3400% 급등했다. 주가 급등으로 엔비디아는 S&P 500 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기업이 됐으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5일 시가총액 3조달러를 최초로 돌파,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다. 이날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올랐던 엔비디아는 10일 애플의 생성 AI 기술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로 잠시 3위로 내려갔다가 이날 다시 순위를 역전, 1위에 오르게 됐다. 👉관련 기사: ‘MS도 코앞’ 엔비디아는 어떻게 3조달러 기업이 됐나
박원익 2024.06.18 10:55 PDT
애플(AAPL)의 WWDC 드라마가 시총 1위 탈환이라는 해피엔딩으로 완성됐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은 AI 전략을 발표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이후 이틀만에 주가가 11%가 넘게 폭등하면서 시총 3조 3920억 달러로 3조 2440억 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등극했다. 지난 1월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어준지 딱 6개월 만이다. 그동안 AI 전략의 부재라는 비판과 투자자들의 우려에 부진했던 애플이지만 AI라는 절대반지를 손에 넣은 애플은 그야말로 폭풍질주로 단숨에 왕좌를 되찾았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시 상승하며 시총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특히 투자자들이 애플의 AI 전략과 그 영향력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크리스 정 2024.06.12 19:29 PDT
삼성전자가 12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포럼(Samsung Foundry Forum)’에서 AI 제품 관련 매출 청사진 및 로드맵(roadmap, 계획)을 제시했다. 송태중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VP, 사업개발팀장)는 이날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 “2028년 AI 칩 관련 매출이 지난해 대비 9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AI 칩 관련 매출은 작년 대비 1.8배로 늘어나고, 고객 수 역시 올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AI 칩 관련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고대역 메모리 적층을 위한 ‘첨단 패키지(Advanced Package)’ 솔루션을 모두 보유한 회사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며 이런 점 때문에 고객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을 언제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김인동 메모리 사업부 상무는 “현재 협력 중이나 고객과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현재 삼성잔자는 HBM 5세대 제품 ‘HBM3E’의 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반(反)엔비디아 연합’으로 불리는 울트라 가속기 링크(Ultra Accelerator Link·UA링크) 그룹에 삼성전자가 참여할 수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 UA링크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빅테크와 인텔, AMD, 브로드컴 등 반도체 기업,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시스코 등이 참여해 추진 중인 새로운 데이터 전송 링크다. AI 모델 훈련과 추론 등 강력한 연산력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려면 칩과 칩을 연결,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다. 현재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앞세워 AI 가속기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자체 데이터 전송 솔루션 ‘NV링크(NVLink)’를 개발, 다양한 자사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는 이유다.송 상무는 “(칩 간의) 상호연결은 매우 중요하다”며 “UA링크(UALink) 그룹의 표준화 시도가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삼성전자도) 지원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AI 업계에서는 엔비디아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이 뭉쳐 UA링크 표준 구축에 나선 것은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파운드리 및 메모리 부문 강자 삼성이 향후 UA링크 진영에 합류한다면 새로운 표준에 더 힘이 실릴 수 있을 전망이다.
박원익 2024.06.12 15:16 PDT
김호식 SK하이닉스 부사장(VP)은 10일(현지시각) “메모리 월, 메모리 바운드 문제 때문에 HBM이 생성 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모리 월(Memory Wall)은 프로세서와 메모리 성능 차에 따른 병목 현상, 메모리 바운드(Memory Bound)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성능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의해 제한되는 현상을 뜻한다. 생성 AI 붐으로 인해 프로세서 속도 경쟁이 가열되고 연산량도 폭증, HBM이 생성 AI 산업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것이다.
박원익 2024.06.12 02:20 PDT
1900년 초 2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전기와 내연기관이 도입됐고 산업과 생활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자동차가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대중화됐고 철도망의 확장과 전신, 전화 등의 통신 기술 발달로 물류와 정보의 전달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그리고 이런 신기술의 발전은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라 불릴 정도의 경제적 번영을 불러왔다. 전기와 내연기관 등의 기술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생활속에 녹아있다. 그리고 이제 우린 또다른 100년을 책임질 4차 산업혁명이 AI 혁명으로 진화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생성AI의 등장으로 AI 산업의 성장을 의심하는 단계는 이제 지났다.
크리스 정 2024.06.11 03:07 PDT
뉴욕증시는 노동부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정책을 좌우하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며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관측된다. 실업수당 청구는 예상치를 2주 연속 상회하며 노동시장의 냉각을 시사했으나 시장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노동 비용 증가율 역시 예상보다 낮았고 무역 적자도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을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G7 국가 중 가장 먼저 금리를 인하한 캐나다에 이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글로벌 통화 완화 정책의 신호탄을 쐈다. 다만 ECB는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금리를 제한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 발표, 일부 매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정책 신호를 모호하게 줬다는 평도 받았다. 시장을 주도했던 대형 기술주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엔비디아(NVDA)가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 지배력에 대한 반독점 조사에 돌입한다는 소식으로 흔들렸다. 골드만삭스는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자금 흐름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스캇 러브너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분기(3분기)와 새로운 반기(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은 주식시장에 거대한 돈의 벽이 형성되는 시기."라며 약 260억 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며 개인 투자자들도 이 시기에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 정 2024.06.06 14:1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