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펜으로 그리자 양자역학이 술술… MS 코파일럿이 바꿀 교육의 미래
2025년 10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니멀한 공간에 들어서자 벽 한쪽에 쓰여 있는 “말하고(Say it), 보고(see it), 해결하라(solve it)”는 슬로건이 눈에 들어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비서 ‘코파일럿(Copilot)’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하는 현장이었다. “당신과 대화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나보세요(Meet the computer you can talk to)”라는 게 MS가 강조한 새로운 기능의 핵심이었다.MS의 PC 운영체제(OS)인 윈도우 11에 코파일럿을 통합, PC에서 음성과 이미지 정보 기반 AI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헤이 코파일럿(Hey, Copilot)’이라고 부르기만 하면 작동하는 PC 속 음성 비서는 컴퓨터와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미래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