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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중국 고객사에 H200을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200의 중국 수출을 허가를 공식화했습니다. 칩 판매액의 25%를 정부가 징수하는 조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책은 미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미국 제조업을 강화하며 미국 납세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미국 고객사들은 이미 최첨단 블랙웰 칩과 곧 출시될 루빈 칩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익 2025.12.10 08:36 PDT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한국의 해로’매년 새해에는 전 세계 기술인들의 시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쏠린다. 1월 초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때문이다. 이번 CES2026은 대한민국이 기술 패권의 주변부가 아닌 리더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시험장이 될 전망이다. 더밀크는 8일 CES 필독서 <CES2026 필드가이드: 퍼스트무버 코리아>를 발간,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 지원에 나섰다.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리포트를 무료로 배포한 것이다. 이번 리포트는 총 166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CES2026의 핵심 트렌드 분석부터 전시장별 상세 관람 가이드, 라스베이거스 현지 정보까지 참관객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했다.더밀크는 3년 연속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CES2026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더밀크 전문가들이 확보한 독점적인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돼 차별화된 깊이와 신뢰성을 제공한다.
박원익 2025.12.07 16:37 PDT
2026년 1월 6일부터 9일, 기술 산업 트렌드의 중대한 변곡점을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다. 지난 몇 년간의 CES가 AI의 등장과 적용을 논의하는 탐색의 장이었다면, CES2026은 물리적 현실을 제어하는 AI, 차세대 연산 능력을 책임질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처럼 ‘실체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등의 기술 트렌드가 중심이 되는 가운데, 전시 공간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 CES2025부터 엔비디아가 단독 부스를 마련한 ‘퐁텐블로 호텔(Fontainebleau Hotel)’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CES2026에서는 퐁텐블로 호텔에 CES 파운드리(CES Foundry)가 최초로 조성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 커질 전망이다. 게리 샤피로 CTA(미국 소비자 기술협회) CEO는 CES 파운드리에 대해 “AI, 블록체인, 양자기술을 위한 전문 공간”이라며 “급속히 발전하는 차세대 기술들이 한 곳에 모여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샤피로 CEO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이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이 나올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매년 CES에 참가해 온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가 기존의 LVCC 센트럴홀 전시를 중단하고 ‘윈 호텔(Wynn Hotel)’로 전시 공간을 옮겨 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한 점도 핵심 변화로 꼽힌다. 윈 호텔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메타(Meta)’가 부스를 마련,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전시 격전지로 떠올랐다.
박원익 2025.12.01 06:45 PDT
안녕하세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과제에 AI가 사용됐는지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교실 밖에서 이뤄진 모든 과제는 AI를 사용했다고 가정해야 합니다.”안드레 카파시 유레카랩(Eureka Labs) CEO는 ‘AI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며 돌이킬 수 없는 비가역적 현상이 됐다고 분석합니다. AI 탐지기를 동원하더라도 AI가 작성한 과제와 사람이 작성한 과제를 구분할 수 없고, 이미 AI가 널리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교육 및 평가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는 “학생들이 AI 사용에 능숙해지되 AI 없이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은 대부분의 평가를 교실 내 대면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오픈AI 창업 멤버 출신이자 테슬라 오토파일럿 개발 총괄을 지낸 AI 전문가가 이런 이야기를 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구글이 출시한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가 그 배경입니다. 모델을 테스트해 본 결과 ‘시험지에 손글씨로 답을 기입하는 작업’까지 가능했기 때문이죠. 추론과 이미지 생성, 편집을 동시에 해낼 수 있는 AI의 등장은 ‘AI 시대에 인간이 갖춰야 할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집니다. 강력한 AI는 역설적이게도, AI의 도움 없이 스스로 사고하고 답을 도출하는 능력, AI가 생성해 내는 오류를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박원익 2025.11.26 06:59 PDT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한국 기업이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을 제치고 가장 많은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부터 창업 1년여 만에 글로벌 무대에 선 스타트업까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한국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CES 2026 최고혁신상 목록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개된 총 30개 최고혁신상 중 15개가 한국 기업의 출품작으로 집계됐다. 최고혁신상 수상 기업이 두 자릿수인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최고혁신상은 분야별로 가장 뛰어난 혁신을 보여준 제품 또는 기술 1~2개에만 수여되는 '대상' 격의 상으로, 매년 40개 안팎의 출품작이 선정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CTA는 매년 CES 본행사 개막 두 달여 전에 출품작 중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혁신상'을 수여한다.삼성전자,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등 대기업뿐 아니라 부산, 충북, 대구, 경남 등 지방 소재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중소·중견 기업들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지역은 부산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CES 2026에서 수상한 부산 기업은 12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 기업의 수상 실적은 2022년 1개, 2023년 2개, 2024년 1개, 2025년 7개에서 올해 12개로 급증했다.
권순우 2025.11.20 23:53 PDT
안녕하세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벤처 투자 63%(deal value)가 AI에 몰리는 시대, 딥러닝 분야의 혁신을 주도한 네 명의 선구자 중 한 명인 얀 르쿤(Yann LeCun)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뉴욕대(NYU) 교수가 AI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르쿤 교수는 몇 달 내에 메타를 떠날 계획이며 자신의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유치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에서 실제 세계를 반영한 월드 모델(World Model) 개발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르쿤 교수는 딥러닝 연구로 2018년 ‘컴퓨터과학계 노벨상’으로 꼽히는 튜링상을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토론토대 교수, 요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 교수와 공동 수상한 AI 분야 최고 석학입니다. 이미 많은 걸 이룬 업계 ‘구루(guru)’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경은 무엇일까요?
박원익 2025.11.12 06:41 PDT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가 2026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1월 6일~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6'은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양자기술 등 차세대 기술이 융합하는 혁신의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다.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한 CES2026의 가장 큰 변화는 'CES 파운드리(CES Foundry)'의 신설. 3개 분야의 대기업, 스타트업이 새로운 기술을 실제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CES2026에서는 몰입형 엔터테인먼트나 헬스케어 등이 한층 강화되며, 사이버보안, 인프라 융합, 에이전틱 AI 같은 차세대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기업들도 전략을 다변화한다. CES 센트롤 홀의 터줏대감인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벗어나 윈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 반면 SK그룹은 CES에 불참한다. 게리 샤피로 미 소비자기술협회(CTA) CEO는 지난 달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CES2026은 AI, 블록체인, 양자기술이 융합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클수록 CES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권순우 2025.11.07 04:25 PDT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6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로봇’이다. 인공지능(AI), 센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된 로봇 산업이 산업 현장을 넘어 가정과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되며, 인간과 공존하는 차세대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다.특히 한국의 존재감은 이번 CES 2026에서 한층 커진다. CES를 주관하는 미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K-휴머노이드 얼라이언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6 노스홀에 전용 로봇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한국형 로봇 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이 얼라이언스에는 서울대·KAIST·포스텍 등 주요 연구기관과 레인보우 로보틱스, 에이로봇, 그리고 두산로보틱스, LG전자, HD현대로보틱스 등 4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 정부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글로벌 톱3 진입을 목표로 내건 ‘K-로봇 비전’의 첫 무대다.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국은 로봇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융합 역량을 동시에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라며 “CES 2026은 기술력뿐 아니라 로봇 생태계 구축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주년 기념 구독권 50% 할인 바로가기
권순우 2025.10.26 21:09 PDT
MetaVu today unveiled MetaVu-VRush, an immersive XR training platform poised to redefine how industrial painters master their craft under the mantra “Paint Without Paint.” The system eliminates hazardous materials, reduces training time by up to 66%, and digitally captures expert techniques, establishing a new global standard for skilled labor development.For decades, training for industrial painters has been a costly, time-consuming apprenticeship model fraught with safety risks from hazardous chemicals. MetaVu-VRush replaces this outdated approach with a realistic, safe, and data-driven virtual environment. Powered by digital twin technology and a proprietary physics engine, the system accurately simulates every aspect of the painting process—from coating thickness and spray patterns to common defects like orange peel and sagging—all without using a single drop of paint.Trainees receive immediate feedback. The system tracks a user's technique—including spray angle, speed, distance, and path—at a rate of 90 times per second. Performance data is visualized through intuitive heat maps, while a 3D avatar provides expert guidance in real-time. This data-centric methodology has been proven to accelerate skill acquisition by up to 3x. In pilot programs with companies in the HD Group, MetaVu-VRush slashed training programs from six months to just two, all while enhancing worker safety and output consistency.MetaVu-VRush also delivers significant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benefits. By moving training into the virtual world, it completely eliminates VOC emissions, paint waste, and cleaning solvent disposal. The platform enhances workplace safety by removing chemical exposure and creating a controlled learning environment. On a global scale, it enables companies to digitize the invaluable knowledge of their most seasoned experts, creating a scalable and standardized training curriculum that can be deployed anywhere.“MetaVu-VRush is more than a training simulator; it’s a complete workforce development platform built on the pillars of safety, sustainability, and speed,” said Roh Jinsong, CEO of MetaVu. “By transforming the hard-earned knowledge of veteran painters into a digital asset, we are empowering industries to preserve critical skills, drive down operational costs, and cultivate the next generation of expert talent.”MetaVu will officially launch MetaVu-VRush at CES 2026, taking place from January 6–9 in Las Vegas. Attendees can experience the system at the 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 West Hall, Booth #15241.
Genie Kim 2025.09.22 17:5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