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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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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이번주 시장은 정말 뒤숭숭했습니다. 지난주는 기대 이상의 고용보고서가 나와 성장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가득했는데 단 일주일만에 분위기가 뒤집어진 것입니다. 주식시장도 S&P500이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어두워진 투자심리를 잘 보여줬고 많은 자산들이 이번주 큰 변화를 보여줬습니다. 3가지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국채금리입니다. 성장을 가장 많이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채는 고용보고서가 나온 이후 1.37%까지 올랐다 이번주에는 1.22%까지 하락했습니다. 경제가 둔화된다고 믿을수록 낮아지는 장단기 금리차는 115포인트에서 어느새 102포인트까지 낮아졌습니다. 둘째, 구리 가격입니다. 경제가 성장할수록 수요가 많아지는 원자재, 그 중에서도 구리는 세계경제의 가장 중요한 선행지표중 하나로 인식되는데요. 경제가 아픈지 안 아픈지를 구리의 수요와 가격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해서 닥터 쿠퍼(Dr.Copper) 즉 구리 의사라고도 부를 정도죠. 구리 가격은 이번주 확연히 이상 시그널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팬데믹 이후 단 한번도 허용하지 않았던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을 하면서 상승 추세가 무너진 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구리 가격이 지금부터 계속 하락하라는 법은 없지만 추세를 볼때 분명 좋은 시그널로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크리스 정 2021.08.20 14:23 PDT
전일(18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연내 테이퍼링을 강력하게 시사한 7월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공개에 주요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틀간 S&P500와 다우지수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 -1.08%, S&P500 -1.07%, 나스닥 -0.89%, 러셀2000 -0.84%)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대부분의 연준 임원들이 연말 자산매입 축소에 동의했음을 시사했다. 회의록에서 FOMC 위원들은 "경제가 지금처럼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될 경우 올해 말 긴축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연준은 완전고용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지만 물가안정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위원들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했다. 몇몇 위원은 고용시장의 회복을 좀 더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연준은 테이퍼링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기술적 연계점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고용시장의 회복이 더 이루어져야 하고 델타변이 확산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매우 높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긴축을 2022년 1분기까지 종료해야 하며 4분기에는 금리인상을 시작해야 한다. 만일 연준이 미래 인플레이션을 잘못 읽는다면 파괴적인 수준의 정책전환이 필요할 수 있다."며 매우 매파적인 발언으로 우려가 커졌다. 글로벌 증시는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사로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2.13%, 한국의 코스피는 -1.93%, 일본 니케이 -1.10%,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은 -1.95%, 독일 DAX -1.82%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증시 역시 동부시간 오전 6시 기준, 선물시장에서 다우지수 -0.72%, S&P500 -0.64%, 나스닥 -0.48%의 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크리스 정 2021.08.19 04:17 PDT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티커: AMZN)의 내년 매출이 소매업체 강자 월마트(WMT)의 3.9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순이익은 두 배로 매출에 비해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익률로만 보면 오히려 월마트가 아마존보다 더 안정적인 성과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CIO(최고투자책임자)는 18일(현지시각) 오후 더밀크TV 라이브에 출연해 “아마존과 월마트 중 어떤 종목이 더 좋은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적 전망을 보면 둘 다 괜찮다”며 이같이 말했다.리 CIO는 아마존의 2022년 예상 매출액이 5340억달러(약 628조원)로 월마트(1380억달러, 약 162조원)의 4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기순이익은 아마존이 300억달러, 월마트가 1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EPS(주당순이익)는 아마존과 월마트 각각 72.64달러, 6.3달러로 추정했다.
박원익 2021.08.19 02:33 PDT
올해 말 테이퍼링 가능성에 그린라이트가 들어왔다. 수요일(18일, 현지시각) 발표된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임원들이 올해부터 자산매입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원을 언제 철회할 것이냐에 대한 각각의 의견은 차이가 있었지만 경제가 지금처럼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일경우 올해 말부터 긴축을 시작한다는 컨세서스가 형성된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과 채권매입 축소의 시점 사이에는 기술적인 연계점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따라서 채권매입 축소를 시작한다고 해도 이것이 기준금리의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전히 코로나가 확산을 하고 있어 경제에 높은 불확실성이 있고 연준의 완전고용 목표를 충족하기에는 '상당한 수준의 진전'이 더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물가와 관련한 가격 안정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봤다. 현재 연준이 매달 매입하는 채권의 규모는 1200억달러로 국채가 800억, 모기지담보채권(MBS)가 400억달러에 달한다. 연준은 채권매입의 축소를 어떤 규모로 언제부터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몇몇 관리들이 여전히 고용시장의 회복세에 대해 의문을 품고있어 좀 더 확실한 '진전'을 보기전까지 긴축을 내년 초에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정 2021.08.18 15:08 PDT
전일(1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부진한 소매판매로 인한 소비둔화 우려와 중국의 추가 규제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로 S&P500과 다우지수가 5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다우지수 -0.79%, S&P500 -0.71%, 나스닥 -0.93%, 러셀2000 -1.19%)코로나 델타변이 확산이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강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소비 둔화 시그널은 계속됐다. 화요일(17일, 현지시각) 발표된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1.0%(전월대비)로 발표, 지난 금요일(13일, 현지시각)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에 이어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의 부진 가능성을 일깨웠다. 다만 대부분의 하락폭이 자동차에 집중되었다는 점과 상품판매과 부진했으나 서비스 관련 품목은 증가세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인식됐다. 미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반도체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서 자동차 생산이 11.2% 증가, 공장 가동률이 76.1%를 기록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관측됐다. 다만 중국 당국의 규제 위험이 다시 제기되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심리가 급격히 차가워진 점은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 내 판매에 많은 영향을 받는 테슬라(TSLA)와 같은 기업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전일 있었던 교사와 학생들간의 가상 타운홀 미팅에서 팬데믹이 여전히 미국 경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백신으로 인해 델타변이가 실제로 경제활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의장은 시장이 주목하는 연준의 다음 행보에 대해서는 침묵한 가운데 미국의 금융시스템이 견고해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되지 않을것이라 밝혔다. 오늘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통화정책의 전환을 시사했던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WSJ은 최근 연준 임원들의 컨세서스가 3개월내 긴축으로 모아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크리스 정 2021.08.18 04:44 PDT
한국에 쿠팡이 있다면, 미국에는 고퍼프(GoPuff)가 있다. 고퍼프는 미국에서 식료품 배달이라는 비즈니스 카테고리의 선두주자로, 하루 1.95달러라는 고정 요금으로 필수 식료품과 기타 가정용품을 "즉시" 배송해 준다.고버프가 주목받는 이유는 “빠른 배송”이 일상화된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배달이 일상화되지 않았고 배달 요금도 비싸기 때문이다. 팬데믹 직전 까지만 해도 식료품 배달 서비스 자체가 없었다. 게다가 미국은 한국과 달리 주거지역이나 대학교 근처에 걸어갈 만한 거리에 식료품 가게나 약국 등이 위치한 곳이 드물다. 대부분 차를 운전해 상업 지역으로 나가야만 구매가 가능하다.자가용이 없는 유학생들은 생필품이나 의약품이 필요할 때마다 자동차를 보유한 친구에게 부탁해 시간을 맞춰 쇼핑에 나선다. 유학생들 뿐만 아니라 집을 떠나 타도시에서 생활하는 미국 대학생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식료품 배달 서비스는 없고, 먼 곳까지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차도 없다.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공동창업자이자 CEO 야커 골라(Yakir Gola)는 필라델피아에서 대학생활을 하던 당시 이런 불편함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기초 생필품 배송을 쉽게 해줘야 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리고 2013년 고퍼프를 설립했다. 현재 고퍼프는 미국 시카고, 보스턴, 덴버, 달라스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월 30일에는 시리즈 H 10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유력한 상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연선 2021.08.17 18:07 PDT
자산시장에 차이나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규제 당국은 16일(현지시각) 온라인 플랫폼 운영자간의 불공정한 경쟁을 금지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중국의 인터넷과 빅테크를 겨냥한 추가 규제에 항셍 테크 지수(Hang Seng Tech Index)는 3.1% 하락했다. 중국의 대표 기술기업인 알리바바(티커: BABA)와 바이두(BIDU), 넷이즈(NTES), 텐센트(TCEHY)은 모두 5%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다. 중국 당국의 끊임없는 간섭과 단속, 상식을 뛰어넘는 무차별적이고 강압적인 규제에 중국에 대한 투자심리가 차갑게 얼어붙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4일 연속 홍콩 주식을 순매도하며 약 6억 300만달러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HSI 변동성 지수는 3주 만에 가장 높은 11% 상승했고 홍콩 달러는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 드리운 불확실성은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 델타변이가 확산하면서 당국은 강력한 경제봉쇄 조치를 다시 취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물동량이 많은 자국의 항구를 일시 폐쇄 조치해 글로벌 공급망의 차질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 역시 크다. 월요일(16일, 현지시각) 발표된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고정자산 투자등 GDP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는 핵심지표들이 일제히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정책에서 경제성장, 그리고 코로나라는 불확실성까지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가 불가능한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지할 수 있을까?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지는 시점에서 중국의 잠재적 리스크를 더밀크가 분석했다.
크리스 정 2021.08.17 14:47 PDT
암호화폐 거래소 등 크립토 관련 기업들이 '투자자'로서도 의미있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가상화폐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 올 들어 미국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가상화폐 관련 투자 회사들은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등인데 특히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 경제 전문 포브스(Forbes)는 “정규직 직원이 한 명도 없는 회사가 가상화폐 분야에서 가장 바쁜 벤처 캐피털이 될 수 있었을까”라며 이 회사를 주목했다.
권순우 2021.08.17 14:40 PDT
전일(16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 성장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으나 유틸리티와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주 섹터가 초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 +0.31%, S&P500 +0.26%, 나스닥 -0.20%, 러셀2000 -0.89%)코로나 재확산세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위협하면서 벤치마크인 S&P500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두드러졌다. 채권시장에서 국채는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와 안전자산 선호로 매수세가 강해지며 금리는 1.230%까지 하락했다. 금 역시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강세를 보이며 온스당 1796달러를 기록했다. 고용시장의 놀라운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일 발표된 뉴욕 연은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망을 크게 하회하는 부진을 보였다. 아시아는 중국의 자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추가 반독점 규제발표로 상하이지수가 -2%, 홍콩 항셍지수가 -1.66%로 하락,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했다. 뉴질랜드는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며 국가 단위의 경제봉쇄를 결정, 글로벌 증시의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더 강해졌다. 오늘 시장은 미국의 소비지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7월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경제의 성장 추세를 확인할 지표를 기다리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최대 소매 판매업체인 월마트(WMT)와 홈디포(HD)등의 기업은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1.08.17 04:2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