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최근 AI 업계에는 오픈AI GPT-4o 발표, 구글 I/O, 마이크로소프트 빌드로 이어지는 뉴스 폭풍이 몰아쳤습니다. 쉴 새 없이 현장에서 취재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흘렀는데요, 27일(현지시각)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미국의 현충일)에 작성하는 오늘 레터는 새로운 소식과 함께 현재 AI 업계가 직면한 중요 이슈를 한차례 돌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박원익 2024.05.28 13:41 PDT
인공지능(AI)은 우리 삶에 편리함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악의적인 범죄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피싱이나 사기 등에 활용하기가 더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보안회사인 트렌드 마이크로의 빈첸조 찬카글리니 선임 연구원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생성AI는 범죄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효율적이고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강력한 도구 키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대부분의 범죄자들은 어두운 은신처에서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범죄자 대부분이 일반 사람들로, 특정 기술 대신 일반적인 생성AI 모델을 활용해 범죄 활동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우 2024.05.27 23:05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AI 훈련 및 추론을 위한 슈퍼컴퓨터 구축에 나선다.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엑스AI(xAI)가 조달한 투자금을 여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6일(현지시각) xAI는 60억달러(약 8조2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밸러 에퀴티 파트너스, Vy 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 세쿼이아 캐피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킹덤 홀딩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xAI는 “곧 여러 가지 흥미로운 기술 업데이트와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인프라 구축, 미래 기술 연구 가속화에 투자금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익 2024.05.27 13:06 PDT
In an exclusive interview with The Miilk, renowned global strategic marketing expert and bestselling author of "Decoupling," Professor Thales Teixeira of UC San Diego emphasized the pressing need for Korean conglomerates to adapt swiftly and strategically in the burgeoning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AI).Having served as a professor at Harvard Business School, Professor Teixeira shared his insights on how Korean giants like Samsung Electronics, Naver, and Kakao are navigating the AI landscape. "For the past 25 years, Korean companies have achieved rapid success by identifying and addressing issues while mitigating risks," he stated. "However, the formula for future success must change."Professor Teixeira pointed out that Samsung Electronics, for instance, has excelled by keenly observing smartphone market changes and creating its own niches through a strategy of imitation, adaptation, and innovation in various sectors including electronics, transportation, and e-commerce. "While this approach has fueled growth in the past, it will be increasingly challenging to succeed by merely adapting global trends for the Korean market," he noted.Historically, Korea has thrived as a "fast follower" in industrial technology, rapidly implementing successful global models domestically. However, he cautioned that the AI revolution, characterized by real-time translation erasing language barriers and diminishing innovation time lags, necessitates a strategic overhaul. With Korea’s population declining and its market contracting, the strategy of quickly localizing global success models for Korean consumers is losing its effectiveness.He warned that the rapid advancement of technology and a lack of market regulation present significant challenges for Korean companies, particularly those in the information service industry like Naver and Kakao. "The importance of strategic decision-making on where to integrate AI tools is paramount," he stressed. "Introducing AI solely for cost-cutting purposes may lead to missed opportunities in new business ventures, enhanced customer satisfaction, and the development of innovative business lines."Professor Teixeira predicted that true success will come to companies that demonstrate high-value creativity in innovating new business models. "The companies that will thrive are those that leverage AI not just for efficiency, but to create novel offerings and improve customer experiences," he asserted.Dr. Teixeira will serve as a keynote speaker at "The Wave," an event to be held at COEX (Conference Room 401) on June 19th and 20th, where he will delve deeper into these themes. The following are excerpts from our interview with Professor Teixeira.
권순우 2024.05.27 00:53 PDT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투플랫폼(Two Platforms) CEO는 실리콘밸리 본사에서 더밀크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전 세계 인구 80%(약 60억 명)에 달하는 비영어권 사용자들은 영어 때문에 생성형 AI 기술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미스트리 CEO는 MIT 박사 과정 당시 글로벌 강연 플랫폼 테드(TED)에 출연하며 ‘천재 과학자’로 유명세를 탔다. 2012년 삼성전자에 합류해 입사 2년여 만인 2014년 33세의 나이에 최연소 상무, 2020년 39세의 나이로 최연소 전무로 승진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삼성전자 재직 중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기어’ 새 모델을 제안했으며 360도 3D 영상 촬영 카메라 등 혁신 UX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사내 벤처 ‘스타랩스’에서는 최고경영자(CEO)를 지내며 디지털 휴먼 ‘네온(NEON)’을 개발했다. 삼성전자를 떠나 AI 스타트업 투플랫폼을 설립한 건 지난 2021년이었다. 투플랫폼은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2년 초 한국의 네이버와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로부터 시드(seed, 초기) 투자를 받았다.
박원익 2024.05.26 14:12 PDT
세계적인 전략 마케팅 석학으로 베스트셀러 '디커플링'의 저자로도 잘 알려진 탈레스 테이셰이라 교수(UC샌디에이고)는 23일 더밀크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AI 시대에 한국 대기업들의 빠르고 전략적인 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라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교수를 역임한 테이셰이라 교수는 생성AI 등장과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한국 기업 대응에 대한 질문에 "지난 25년간 한국 기업들은 리스크를 피하면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빠른 성공을 이뤄냈다"며 "앞으로의 성공 방정식은 달라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예를들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변화를 잘 관찰하고 이를 모방해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냈다. 전자와 운송, 전자상거래 시장에서도 모방과 적응, 창조라는 방식으로 성장해 왔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한 뒤에 한국 시장을 위한 버전을 만드는 방식은 성공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도 '패스트 팔로어' 산업 기술 정책으로 성공한 대표적 나라로 꼽힌다. 그러나 생성AI 등장이 촉발한 AI 혁명으로 이런 셈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실시간 번역이 되면서 언어 장벽이 무너지고 있고 혁신의 시차도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인구도 줄고 있어 시장도 좁아지고 있다. 글로벌 성공 모델을 재빨리 한국으로 수입, 한국인만을 위한 '한국형' 제품(서비스)을 만드는 전략은 갈수록 설땅을 잃을 수밖에 없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기술의 빠른 발전과 시장 통제 부족은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한국 기업들에게 어려움을 가져다줄 것이다. 특히 정보 제공사업에 종사하는 한국의 플랫폼 기업은 큰 도전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이셰이라 교수는 "기술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옵션 중 AI도구들을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에 대해 전략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 절감의 목적으로만 AI를 도입한다면 새로운 사업 라인 창출, 고객 만족도 향상 등 새로운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높은 가치의 창의성을 발휘해서 새로운 사업라인을 만들어내는 기업이 진정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톄이셰이라 교수는 오는 6월 19일~20일 양일간 코엑스(컨퍼런스룸 401호)에서 열리는 '더웨이브'의 연사로 나선다. 테이셰이라 교수와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권순우 2024.05.25 14:31 PDT
AI 혁명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기업 엔비디아(NVDA)가 주요 기술업계의 'AI 구축'이 여전히 현재 진행 중임을 선포했다. 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보고에서 최근 분기 매출이 3배 이상 증가, 인공지능 붐에 대한 시장의 열광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 26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48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억 달러에서 무려 644%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모두 가볍게 상회한 수치로 팩트셋에 따르면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245억 9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5.60달러보다 약 10% 가까이 높은 6.12달러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시장이 주목했던 2분기 가이던스도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엔비디아는 현재 회계 분기에 대한 매출 전망치를 280억 달러로 제시하며 월가의 추정치였던 266억 1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이 외에도 77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발표하며 주주 이익 환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과 낙관적인 전망에 엔비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6%가 넘게 급등하며 시총 2조 달러에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는 '천비디아'를 달성했다.
크리스 정 2024.05.22 18:20 PDT
“안녕 제미나이, 이 영화가 뭐지?”“닌자, 그리고 거북이를 그린 것 같네요. 영화 ‘닌자 거북이(Teenage Mutant Ninja Turtles)’인가요?”“맞았어!”15일(현지시각) 오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위치한 ‘쇼라인 앰피시어터(Shoreline Amphitheatre, 야외 원형 극장)’. 눈 부신 햇살 아래 형형색색의 부스들이 테마파크처럼 늘어선 야외 전시장에는 구글이 발표한 새로운 제품, 서비스, 기술을 체험해 보려는 개발자들로 가득했다. ‘AI 샌드박스’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부스였다. 이번 ‘구글 I/O 2024(구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최초 공개, 큰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를 체험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박원익 2024.05.19 17:58 PDT
“인간이 AI(인공지능)와 사랑에 빠질 수 있다고 보시나요?”“먼저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좌중 웃음)15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 순다 피차이 구글 CEO의 답변에 취재진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4’ 둘째 날 열린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이탈리아 기자로부터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자 피차이 CEO가 농담을 던진 것이다. 언뜻 엉뚱해 보일 수 있으나 전혀 맥락 없이 나온 질문은 아니었다. 이틀 전 오픈AI가 새로운 AI 모델 ‘GPT-4o’를 공개하자 “AI와 사랑에 빠지는 영화 ‘허(Her)’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오픈AI는 13일 GPT-4o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물을 인식, 인간과 관련 주제에 관해 실시간 음성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시연했다. 구글 역시 14일 진행한 구글 I/O 2024 기조연설에서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를 공개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시연에서 아스트라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테이블 위에 놓인 사물을 인식하고 기억, 특정 사물(안경)의 위치를 알려달라는 사용자의 요청을 정확히 수행했다. 인간의 곁에서 인간을 돕는, 인간처럼 똑똑한 ‘AI 에이전트(agents, 대리인)’라는 미래 비전을 보여준 셈이다.
박원익 2024.05.16 03:11 PDT
바야흐로 클라우드의 시대다. 컴퓨터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던 시대는 지나고 스마트폰과 클라우드가 기술을 장악하면서 문서와 사진, 이메일 등 모든것이 클라우드에서 해결된다. 인공지능 열풍이 산업을 뒤흔들고 있지만 AI의 작동 이론은 여전히 클라우드와 데이터 센터에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은 엔비디아(NVDA)와 같은 그래픽 프로세서로 구동되고 노트북, 테스크톱 PC, 심지어 스마트폰까지도 챗GPT와 같은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단순한 액세스 포인트로 전락하고 있다. 컴퓨터는 이제 클라우드를 이용하기 위한 깡통 터미널이 된 것이다. 하지만 생성AI가 전면에 나서면서 이런 패러다임의 전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능을 클라우드가 아닌 온디바이스로 직접 구동하는 '에지AI'가 인공지능의 2차 웨이브가 될 것이란 확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정 2024.05.15 16:25 PDT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WEF)은 지난 1월 발간한 ‘글로벌 위험보고서 2024’에서 올해 세계가 직면할 위험 요인으로 ‘AI 생성 가짜 뉴스’를 지목했다. 전 세계에서 여러 선거가 진행되는데, AI로 만든 가짜 뉴스가 시민들의 잘못된 판단을 유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는 병원에 누워 있는 바이든 대통령, 감옥에 들어간 트럼프 전 대통령 등 악의적으로 조작된 이미지가 유포되기도 했다. 텍스트(text, 글)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지, 동영상 못지않게 쉽게 생성이 가능하며 사람이 쓴 것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정교해지는 추세다. AI로 만들어 낸 그럴듯한 허위 사실, 실체 없이 조작된 글을 구별하는 방법은 없을까? ‘신스ID(SynthID)’는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구글이 제시한 해결책이다. 구글은 14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진행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I/O 2024’에서 이미지, 오디오에 적용되던 신스ID 기술을 텍스트, 동영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박원익 2024.05.15 00:4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