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고 싶지만 사고 싶지 않다… 누울리는 어떻게 ‘패션 렌털’을 키웠나
옷을 파는 회사가 고객에게 옷을 빌려주기 시작했다.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 입고 돌려보내면 다음 달에는 다른 옷을 고를 수 있다. 새 옷을 사려던 고객이 대여로 돌아설 수도 있는 사업이다.미국 의류 대여 서비스 누울리(Nuuly)의 데이브 헤인(Dave Hayne) 사장은 그 가능성을 받아들였다. 대여 사업이 잘되면 기존 옷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 그래도 고객이 원하는 구매 방식을 다른 회사에 전부 맡기지는 않겠다는 모험적 선택이었다.헤인의 아버지는 의류 유통기업 어반 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리처드 헤인(Richard Hayne)이다. 아버지가 옷을 파는 사업을 키웠다면 아들은 같은 회사 안에서 옷을 빌려주는 사업을 키웠다. 누울리는 2026년 6월 초 활성 구독자 5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