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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진짜 사라질까요? 한때 세계 PC 반도체 시장을 호령했던 인텔은 스마트폰 전환에 적응하지 못한 채 낙오되면서 최근 인수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로 위상이 추락했습니다. 여러 기업이 인수 타진 소식이 전해지고 있죠.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텔에 반도체 설계 사업 부문 인수를 타진했다가 퇴짜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는 27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ARM이 인텔에 프로덕트 그룹 인수를 위해 접근했지만, 해당 사업은 매각 대상이 아니란 대답이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텔 사업부는 반도체 및 네트워킹 장비 개발과 설계를 담당하는 프로덕트 그룹과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그룹으로 나뉩니다. ARM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죠.
Sejin Kim 2024.09.28 12:54 PDT
최근 1년 동안 오픈AI 엑소더스(대이동)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5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나만의 탐험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싶어 물러나려고 한다"면서 오픈AI를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퇴사 이유와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죠. 블룸버그통신의 내부 인용에 따르면 무라티 CTO의 퇴사 소식에 오픈AI 직원 다수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알바니아 태생인 무라티 CTO는 2018년 오픈AI에 합류해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 달리, 챗GPT 음성 모드 등 주요 제품의 출시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5월 최신 AI 챗봇 'GPT-4o' 공개 당시에는 직접 시연을 맡았죠. 지난해 11월 알트만 CEO가 이사회로부터 축출됐을 때 임시 CEO를 맡으며 알트만 CEO 복귀를 지지한 바 있습니다.무라티 CTO의 퇴사 발표는 존 슐먼 오픈AI 공동창업자가 회사를 떠난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나왔습니다. AI 모델 사후 학습 연구팀을 이끌었던 슐먼 공동창업자는 "AI 연구에 더 깊이 집중하고 실무 기술 업무로 돌아가 내 경력에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한다"며 오픈AI를 떠나 경쟁사인 앤트로픽으로 이직했죠.
Sejin Kim 2024.09.27 16:19 PDT
차량호출앱 우버(Uber)와 음식배달앱 우버이츠(Uber eats)를 운영하는 우버가 이번에는 로보택시 사업을 선언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와 우버 양사 CEO는 내년부터 우버 앱을 통해 크루즈의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휘튼 크루즈 CEO는 "크루즈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거리를 만들고 ‘도시 라이프’를 재정의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우버와 협력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혜택을 제공해 새로운 도시 모빌리티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죠.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도 "크루즈와 협력하게 돼 기쁘고 내년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양사는 제휴 조건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최고경영자(CEO)의 진두지휘 하에 신사업을 개척하고 있는 우버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 우버 고겟(Go get)2024 행사에서 미래 먹거리로 돌봄노동 비즈니스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고령화로 돌봄노동 종사자가 늘자 돌봄노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동, 식료품 구매 등에서 새로운 수요를 보고, 간병이 필요한 환자와 그의 가족, 간병인 등 돌봄노동 종사자를 위해 설계된 우버 케어기버 서비스를 공개했죠. 👉 인명사고 로보택시, 극복 가능? 우버와 크루즈의 이번 제휴는 로보택시 관련 일련의 사고 후 운행을 재개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Sejin Kim 2024.08.26 14:48 PDT
애플의 애플워치는 이제 흔한 웨어러블 기기가 됐죠. 이후 삼성이 갤럭시 울트라 워치 등을 내놨지만 여전히 선구자 애플워치의 아성은 공고합니다. 이에 삼성이 새로운 기기로 야심차게 발표한 게 있습니다. 바로 스마트 반지입니다. 제품은 24시간 동안 심박수, 수면 패턴, 스트레스 지수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언팩 행사를 통해 399달러짜리 갤럭시 링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삼성전자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갤럭시 링의 사전 예약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절대반지’라는 별명이 붙으며 솔드아웃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죠.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갤럭시 링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을 강조했죠. 그러나 21일(현지시각) 아이픽스아이티(ifixIT)가 제품을 분해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 링의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로 2년 이상 지속하기 힘든 ‘일회용’입니다. 배터리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부품이 망가질 경우 새로 사야 하죠. 오우라 링도 배터리를 1년 보증에서 제외하고 있는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혈압 측정과 같은 고급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점, 삼성 기기와의 호환성이 필수적이라는 점 등도 한계로 지적됐습니다.👉오우라, 애플 스마트 반지스마트 반지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오우라(Oura)의 300달러짜리 오우라 링이 점유하고 있죠. 이에 애플도 아이폰을 비롯한 모든 애플 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반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지난 22일 애플이 최근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스마트링 특허 문서를 인용해 애플의 스마트링이 아이폰, 맥, 홈팟 등 다른 기기를 제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애플의 스마트링은 포스 센서, 근접 센서, 마이크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해 사용자의 제스처와 명령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예를 들어 반지를 낀 상태에서 애플TV를 가리키고 ‘음소거’라고 말하면 애플TV의 소리가 꺼지는 방식입니다. 그 외에도 삼성 갤럭시링처럼 심박 수, 걸음 수, 수면 패턴을 추적한 다음 해당 정보를 아이폰이나 다른 애플 제품에 표시할 수 있는 구조를 띄고 있죠. 알람 설정이나 메시지 보내기, 휴대전화 찾기 등도 지원합니다. 애플은 문서에서 스마트링이 “사용자 입력 수집을 용이하게 해주기 때문에 다른 기기 사용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스마트링을 실제로 출시할 지 언제 출시할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다수의 스마트링 특허를 출원하는 등 스마트링을 통해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스마트링 출시가 애플의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인 애플워치 매출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과제로 보입니다.
Sejin Kim 2024.08.26 12:19 PDT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스핀오프 레터, [비저너리(Visionary)]의 김세진입니다.이번주는 오픈AI와 구글의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둘의 신경전은 발표 전부터 드러났죠. 구글이 예고한 대형 행사인 구글 I/O를 하루 앞두고 오픈AI가 '스프링업데이트'로 기습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오픈AI가 ‘AI맛집’이 되자 이를 갈고 나온 구글은 I/O에서 신규 서비스를 쏟아냈죠.I/O 현장에서도 신경전은 드러났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서 오픈AI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관계자들의 표정은 굳었고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AI 기술 혁신은 언제나 구글이 주도해왔다. 구글은 항상 선두에서 방향을 제시해 왔다"며 구글의 기술 리더십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깜작 효과에 초점을 맞춘 오픈AI와 달리 구글이 개발하는 제품은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구글 본사 관계자의 반응도 있었죠. [더밀크 퓨처시그널/미국 트렌드]우버, 고령화 비즈니스 나선다... "미래 먹거리는 돌봄 노동"멤버십 월 400만원... 헬스장∙의사∙생명공학을 한번에AI만큼 실리콘밸리에서 뜨는 건강보조제 4종'킥 메뉴'에 초점을 맞추는 AI 맛집 오픈AI와 달리, 구글의 전략은 대형쇼핑몰입니다. 지메일, 구글밋, 프레젠테이션 등에 이르는 업무용 도구부터 크롬, 포토, 검색, 동영상 생성모델 비오, 구글 어시스턴트를 없애고 만든 제미나이앱, 안드로이드, 프로젝트아스트라 등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릅니다. 오픈AI가 챗GPT와 소라(Sora)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빙과 코파일럿에, 애플이 아이폰과 시리 등에 AI를 통합하고 있는 것을 한꺼번에 보여줬죠. 내가 이렇게 구글을 많이 썼나? 또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Sejin Kim 2024.05.17 09:26 PDT
차량호출앱 우버(Uber)와 음식배달앱 우버이츠(Uber eats)를 운영하는 우버가 미래 먹거리로 돌봄노동에 주목했다. 고령화로 돌봄노동 종사자가 늘자 돌봄노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동, 식료품 구매 등에서 새로운 수요를 본 것.이와 함께 학생, 여행자 등 특정 사용자층에 특화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사용자 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최근 어닝(실적발표)에서 부진한 실적과 운전자의 노동자 지위를 두고 미국 정부와 실랑이를 벌이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Sejin Kim 2024.05.15 19:07 PDT
미국 상업용 오피스 시장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을 대표하는 대도시의 사무용 건물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인근 상권도 망가지는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 이른바 '랜드마크'의 실종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우버'와 '블록(구 스퀘어)' 본사였던 샌프란시스코 '1455 마켓 스트릿(1455 Market St.)' 건물이다. 한때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였던 100만 평방피트 규모의 단지의 가치는 정점대비 80%나 급락했다. 또 다른 랜드마크급 건물인 '995 마켓 스트리트'의 빈 건물도 90%나 할인된 가격에 팔렸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공실률은 36.6%로 사상 최고치. 샌프란시스코는 우버, 트위터, 에어비앤비 등 신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의 본사가 있던 도시다. 세일즈포스의 본사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만해도 공실률이 사실상 '제로' 수준인 3.6% 였으며 오피스 임대료도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치솟았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타를 맞았고 코로나가 끝나도 회복되지 않았다. 2024년은 5년전에 비해 공실률이 10배 높아졌다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샌프란 지역의 오피스 섹터의 가치 하락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권순우 2024.05.08 23:35 PDT
뉴욕증시는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재확인, 미 3대 지수와 연계된 선물시장이 모두 하락 전환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중한 움직임이 관측됐다. 실적을 발표한 주요 기업들이 엇갈린 실적을 낸 것도 시장 변동의 원인이 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이슈로는 차량 공유업체 우버(UBER)가 순손실을 기록하고 예상보다 낮은 예약 매출을 보고하며 약 6% 하락한 것이다. 반면 상장 기업으로 첫 수익을 보고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레딧(RDDT)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발표하며 주가가 14% 이상 급등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실적을 보고한 가운데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거의 85%가 이번 분기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했고 이 중 약 80%는 월스트리트의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를 발표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달아 '고금리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수요일(8일, 현지시각)은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와 리사 쿡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5 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뒤로하고 상승했다. 한편 스웨덴 중앙은행은 8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시작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가 '잠시 멈춤'으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만큼 스웨덴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크리스 정 2024.05.08 07:33 PDT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드래프트킹스(DKNG)의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며 강세론을 주장했다. 숀 켈리 애널리스트는 수요일(14일, 현지시각) 메모를 통해 '매수'의견과 함께 드래프트킹스의 목표가를 주당 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드래프트킹스의 마케팅 전략과 최근 슈퍼볼로 인한 스포츠 베팅 붐의 영향, 그리고 성장주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의 재평가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실제 드래프트킹스는 올해 들어서만 이미 21% 상승하는 등 강력한 상승세를 발산중이다. BofA는 드래프트킹스와 바스툴 스포츠와의 협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켈리는 "펜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기 전에도 바스툴은 고객 확보를 위한 독특하고 가치있는 채널로 인식됐다."며 드래프트킹스와의 파트너십이 향후 고객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월가는 이번 BofA의 드래프트킹스에 대한 낙관론이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 기회를 시사한다는 평이다. 특히 최근 슈퍼볼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스포츠 베팅 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의 폭풍속에서 홀로 빛난다...드래프트킹즈에 올인하는 월가👉미스 아메리카의 슈퍼볼... 온라인 스포츠 베팅이 뜬다
크리스 정 2024.02.14 14:13 PDT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Super Bowl)은 미국인들 최대 스포츠 축제다. 미국 외 세계에서는 월드컵(축구)와 올림픽, 크리켓 및 럭비(영국 등 커먼웰스 국가) 등이 인기 스포츠이지만 미국에서는 야구, 농구보다 '미식축구'가 국기로 꼽힌다. 슈퍼볼이 미국에서 최고 인기 스포츠가 된 이유는 '프론티어 정신'을 좋아하는 미국인의 특성에 맞고 4쿼터제, 최첨단 광고, 하프타임쇼 등 미디어에 친화적인 시스템이 인기에 불을 지폈다는 분석이 정설로 꼽힌다. 올해(2024년) 슈퍼볼은 무려 1억 234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역대 슈퍼볼 최고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시청자 수 1억 1,510만 명보다 약 7% 증가했다. 역대 최다 시청자 기록으로 알려진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중계방송 이래 최고치였다. 올해 슈퍼볼 시청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은 경기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면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난 것과, 치프스 소속 트래비스 켈시 선수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러브스토리가 가미됐기 때문이었다. 최고 인기 스포츠에 '미스 아메리카'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극적 등장, 그리고 승리 후 '입맞춤'까지 이어지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콘서트보다 더 콘서트 같은 장면을 연출 해냈다. 스위프트는 10일 저녁 일본 도쿄에서 콘서트를 연 후 17시간 시차를 이용해 슈퍼볼 킥오프 수 분 전 미국 라스베가스 경기장에 도착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래퍼 아이스 스파이스(Ice Spice), 가수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 등이 참석했다.
Sejin Kim 2024.02.13 06:22 PDT
안녕하세요. 연말에는 보통 지난 1년을 회고하지만 저는 이번에 한 사이클(주기)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인생2막’, ‘한 시절’이라는 단어처럼 사람의 삶이든, 비즈니스든 모두 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실리콘밸리에는 2008년 금융위기에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한 2011년 즈음부터 약 10여년간 돈이 흘러들어왔습니다. 모바일 시대 소셜미디어(SNS), 각종 앱들이 성공을 거두면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 투자는 유행처럼 번졌죠. 하지만 2023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정책에,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한 지역은행들의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습니다. 급격히 위축된 유동성은 기술 업계에 '멸종 수준'이라고 불릴 정도로 직격타를 가했죠. 기술·투자 업계에 2023년은 확실히 한 주기가 끝나고 새로운 주기가 시작된 해였습니다. 이 사이클 동안 업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더밀크는 2023년 연말을 맞아 지난 10년 동안 테크씬에 있었던 '신의 한 수'와 악수(惡手) 거래를 알아봤습니다. 위기에서 재기한 사례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죠.
Sejin Kim 2023.12.31 05:4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