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복귀 ‘프로메테우스’ 쥔 베조스… AI+우주 경쟁 판도 바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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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익 2025.11.17 16:54 PDT
황제의 복귀 ‘프로메테우스’ 쥔 베조스… AI+우주 경쟁 판도 바꿀까
(출처 : Gemini)

베조스, 9조원 확보한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 CEO 맡아
프로메테우스의 실체: 구글 출신 바자즈 박사가 진두지휘
목표는? 챗봇 아닌 AI 기반 물리적 경제 혁신
베조스의 빅 픽처: 왜 지금, 왜 물리적 AI인가?
프로메테우스 + 블루 오리진 = 수직 통합 제국
더밀크의 시각: 머스크 “카피캣”... 제조업 AI 골든타임 짧아진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4년 만에 공식적인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다. 베조스의 복귀 무대는 그가 공동 설립한 AI 스타트업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Project Prometheus, 이하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 공동 최고경영자(Co-Chief Executive)는 그가 2021년 7월 아마존 CEO 직에서 물러난 이후 맡는 첫 번째 공식 운영 직책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인류에게 불을 훔쳐다 준 타이탄의 이름 ‘프로메테우스’를 사명으로 붙인 만큼 향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는 이미 62억달러(약 9조원)라는 천문학적인 초기 단계 자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에는 베조스 본인의 출자금이 포함되어 있으며 프로메테우스를 역사상 가장 자금력이 풍부한 초기 단계 스타트업 중 하나로 등극시켰다.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비롯한 컴퓨팅 자원, 특급 인재 확보에 천문학적 비용이 필요한 AI 업계에서 62억달러라는 큰 자금은 든든한 무기다. AI 경쟁의 판도를 ‘아이디어와 속도’의 경쟁에서 ‘자본과 인프라’의 전쟁 흐름으로 끌고 가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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