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관을 넘어 AX 실행으로…더밀크, CES2027 혁신 원정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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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6.09.16 16:03 PDT
CES 참관을 넘어 AX 실행으로…더밀크, CES2027 혁신 원정대 모집

CES·MWC·GTC·WAIC·WRC를 잇는 글로벌 현장형 AX 프로그램
사전 과제 정의부터 맞춤형 현장 탐색, 사후 액션플랜까지 연결
첫 원정지는 CES 2027…9월 30일 1차 모집 마감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에는 매년 수많은 기업과 기관이 참관단을 보낸다. 최신 기술과 제품을 살펴보고 글로벌 기업의 발표를 듣기 위해서다.

하지만 적지 않은 해외 출장은 전시장을 빠르게 훑고 사진을 찍은 뒤 출장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끝난다. 현장에서 본 기술이 우리 회사의 사업과 조직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돌아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더밀크가 이런 글로벌 전시회 참관 방식을 혁신한다. 

더밀크는 2027년 세계 주요 혁신 현장을 돌며 기업의 AI 전환 과제를 탐색하고 실행 방안을 찾는 ‘AX 혁신 원정대 2027’을 시작한다. 

CES 2027을 무대로 한 'AX 혁신 원정대'는 뭐가 다를까? 새로운 기술을 보는데 그치지 않고, 각 기업이 해결해야 할 AX 과제를 들고 현장에 들어가 기술과 기업, 사람을 만나고 답을 찾는 미션 중심의 리더십 및 사업발굴 프로그램이다.

출발점부터 기존 참관단과 다르다. “우리 회사는 현장에서 어떤 답을 찾아야 하는가”에 집중한다.

👉 AX 혁신원정대 신청 페이지 바로가기

(출처 : 더밀크 )

더밀크가 지금까지 참관단을 만들지 않았던 이유

더밀크는 CES를 비롯해 MWC, GTC, WAIC, WRC, IFA 등 세계 주요 혁신 현장을 직접 취재해왔다. 현장에서 기업과 기관을 위한 교육과 가이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동안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하지 않았다.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여 찾는 전시회가 일회성 견학이나 관광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고민 때문이었다.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이 조직에 무엇으로 남느냐다. 많이 보는 것보다 우리 회사가 풀어야 할 문제를 분명히 하고, 그 문제와 연결되는 기술과 기업을 만나는 과정이 필요하다.

더밀크는 그동안 참관단 모집보다 취재와 리서치, 방송, 기업 교육에 집중해왔다. 현장에 가지 못하는 한국의 리더와 실무자에게 변화를 전달하고 복잡한 기술의 의미를 해석하는 역할이었다.

전환점은 기업들의 반응이었다.

더밀크는 올해 CES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MWC, 산호세 GTC, 상하이 WAIC, 베이징 WRC, 베를린 IFA 등에서 기업과 대학의 교육과 현장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 참가 기업들은 기술 설명보다 “이 변화가 우리 회사에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함께 해석하는 과정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내년에도 더밀크와 함께하자는 요청도 이어졌다.

더밀크가 2027년부터 AX 혁신 원정대를 시작하는 배경이다.

더밀크가 MWC2026 바르셀로나에서 기업 대상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 더밀크 )

CES에 가기 전, “왜”를 묻는다

CES는 거대한 정보의 바다다. 수천 개 기업이 신제품과 기술을 쏟아낸다. 준비 없이 전시장에 들어가면 많이 보고도 정작 무엇이 중요한지는 놓치기 쉽다.

AX 혁신 원정대는 참가자에게 유명 부스 목록부터 건네지 않는다. 먼저 각 기업이 안고 있는 AX 고민을 확인한다.

어떤 업무에 AI를 적용해야 하는지, 기존의 AI 실험은 왜 현업으로 확산되지 않는지, 새로운 기술이 현재 사업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어떤 기업과 만나야 하는지를 사전에 정리한다.  

CES를 보기 전에 AX를 배우는 과정도 마련했다. 이어 AX 리더십 세미나와 기업별 진단 워크숍, CES 2027 프리뷰 브리핑을 통해 기술과 산업의 큰 흐름을 먼저 이해한다. 주요 테마와 기업, 핵심 부스를 정리한 필드가이드도 제공한다.

현장에서는 참가자의 질문이 동선이 된다.

산업 전문가와 CES 혁신상 심사위원 등으로 구성된 AX 컨설턴트가 참가자와 동행하며 기업별 관심사에 맞는 부스와 기술을 살펴본다. 제품 기능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기술이 실제 사업과 업무에 적용될 수 있는지, 시장은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지금 투자하거나 협력할 가치가 있는지를 함께 판단한다.

우리 회사에 중요한 시그널 찾기

CES 현장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정보가 아니다. 제한된 시간에 최대한 많이 보고 느끼고 가치를 분별하는 ‘판단력’이다. 최대한 현장에서 해결해야 한다. 

수많은 제품과 발표 가운데 우리 회사와 연결되는 신호를 골라야 한다. 새로운 기술일수록 화려한 시연과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구분하기 어렵다. 같은 제품을 보더라도 제조기업과 금융회사, 유통기업이 물어야 할 질문은 서로 다르다.

AX 혁신 원정대가 이를 도와줄 ‘기술 가이드’를 중요시 하는 이유다.  

더밀크와 함께하는 전문가들이 참가 기업의 과제를 기준으로 현장을 읽는다. 기술이 얼마나 새로워 보이는지만 평가하지 않는다. 기술의 성숙도와 적용 가능성, 산업에 미칠 영향, 한국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선택을 함께 살핀다.

더밀크는 CTA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CES 현장을 장기간 취재해왔다. CES 혁신상 공식 심사위원과 산업 전문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혁신상 도전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해왔다.

이번 원정대는 더밀크가 축적해온 현장 취재와 산업 분석, 기업 교육 경험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은 첫 시도다.

CES2026에서 더밀크 기자, 어드바이저 그룹인 밀크셰이커등 관계자들이 게리 샤피로 전 회장 등 CTA 임원진과 포즈를 취했다. (출처 : 더밀크 )

CES에서 만난 사람이 다음 사업의 출발점이 된다

CES의 가치는 전시장 안에만 있지 않다. 전시가 끝난 뒤 만나는 기업가와 투자자, 산업 전문가와의 대화에서 새로운 사업의 실마리가 나오기도 한다.

참가자들은 CES 현장에서 열리는 ‘K-이노베이션 나이트’에도 참석한다. 혁신기업과 기업 리더, 투자자, CES 전문가가 만나는 더밀크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실제 지난 CES 2026 K-이노베이션 나이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 겸 VIP 네트워킹 행사였다. 프라스 벨라가푸디 어질리티 로보틱스 CTO와 앤디 정 제너럴리스트 공동창업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휴머노이드와 체화형 AI의 산업화를 짚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최형두 국회의원,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 등 정계·학계 주요 인사와 기업인, 투자자, 혁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으며 주영섭 서울대 특임교수,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 정지훈 A2G캐피털 파트너, 정구민 국민대 교수 등 더밀크의 전문가 그룹이자 AX 파트너인 ‘밀크쉐이커’가 CES에서 확인한 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AI 전략을 토론했다.

행사는 한국 스타트업과 글로벌 리더를 연결해 실제 협력 가능성을 만드는 ‘인사이트 콘퍼런스+VIP 네트워킹’의 장이었다.

CES 2027 행사에는 삼성전자 부사장이자 삼성넥스트를 이끄는 데이비드 리가 키노트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AI 기업에 초기 투자한 실리콘밸리 투자자의 시각으로 다음 혁신의 방향을 제시한다(2차 연사도 발표 예정). 

현장에서 시작된 만남이 후속 미팅과 파트너십, 투자와 사업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도 원정대의 중요한 역할이다.

더밀크가 CES 2026를 맞아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K-이노베이션 나이트’. 벨라가푸디 어질리티 로보틱스 CTO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출처 : 더밀크)

출장은 끝나도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는다

일반적인 CES 참관은 귀국과 함께 일정이 끝나는 경우가 많다. 더밀크의 AX 혁신원정대는 귀국 이후까지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현장에서 확인한 기술과 기업, 참가자들이 던진 질문을 바탕으로 AX 디브리핑 워크숍을 진행한다. CES에서 본 내용을 다시 검토하고, 각 기업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과제로 정리한다. 현장 취재를 토대로 산업별 기술 흐름과 사업 기회를 정리한 인사이트 리포트도 제공한다.

핵심은 현장 경험을 조직 안에서 다시 활용하는 데 있다. 참가자는 경영진과 동료에게 어떤 기술이 왜 중요한지, 회사가 무엇부터 검토해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CES 이후 조직에 남아야 할 것은 우리 회사가 풀어야 할 AX 과제,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일, 함께할 기술과 파트너에 대한 판단이다. 현장을 다녀온 리더가 이를 조직 안에서 공유하고 후속 논의를 이끌 수 있을 때 CES 출장은 실제 실행으로 이어진다.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글로벌 전시회의 진짜 가치는 새로운 제품을 많이 보는 데 있지 않다”며 “현장의 변화를 우리 회사의 질문과 연결하고, 돌아온 뒤 실제 결정을 내릴 때 비로소 그 경험이 조직의 자산이 된다”고 말했다.

CES에서 MWC·GTC, 중국의 AI·로봇 현장까지

AX 혁신 원정대는 CES 한 번으로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산업과 기술의 변화가 실제로 일어나는 세계의 현장을 연결하는 연중 시리즈로 운영된다.

CES에서는 AI가 소비자 제품과 산업 전반에 어떻게 스며드는지 살핀다. 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는 통신과 모바일, AI가 결합하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한다.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GTC에서는 AI 반도체와 컴퓨팅 인프라, 피지컬 AI의 진화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더밀크의 실리콘밸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기업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7월 상하이 WAIC에서는 중국의 AI 모델과 컴퓨팅 인프라, 산업 적용 사례를 확인한다. 8월 베이징 WRC에서는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로봇 공급망의 변화를 직접 살펴본다.

미국과 유럽, 중국의 혁신 현장을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비교하고 연결하는 것이 더밀크 AX 혁신 원정대의 방향이다. 각 지역에서 어떤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누가 앞서가고 있는지, 한국 기업은 무엇을 배우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 문의: CES@themiilk.com

2027년 1월, 첫 번째 AX 혁신 원정

첫 프로그램인 CES 2027 AX 혁신 원정대는 2027년 1월 5일 출국해 라스베이거스에서 4박 7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CES 현장 탐방과 기업별 맞춤 투어, 전문가 브리핑, K-이노베이션 나이트, AX 디브리핑 등이 포함된다. 희망자는 CES에서 확인한 기술이 실리콘밸리 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는 2박 3일 선택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1차 신청 마감은 9월 30일이며, 기한 내 신청자는 대한항공 인천–라스베이거스 직항 좌석 기준으로 우선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확인한 기술을 각 기업의 AX 과제와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업별로 필요한 기술과 사례를 추려보고, 귀국 후에는 실제 적용 가능성과 실행 방향까지 정리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가 신청은 CES 2027 AX 혁신 원정대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ces@themiilk.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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