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어닝 서프라이즈'... 강력한 수요, 공급망 개선에 "올해도 좋다"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지난해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GM은 31일(현지시간)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31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레피니티브가 수집한 시장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406억 5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17억달러보다 15% 증가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월가 전망치인 주당 1.69달러를 넘은 2.1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환호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GM 주가는 장중 한때 9.5%까지 치솟았다가 소폭 하락한 8.4% 급등한 39.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월 4일 이후 일간 최고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