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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티커: MSFT)가 미국 육군에 맞춤형 홀로렌즈 12만개를 공급한다.31일 미 육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국방부와 맞춤형 홀로렌즈(HoloLen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홀로렌즈는 머리에 착용하는 형태의 혼합현실(Mixed Reality) 기기다.홀로렌즈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현실 공간에서 가상의 콘텐츠, 사물을 조작하며 상대방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일 ‘이그나이트 2021’ 컨퍼런스에서 홀로렌즈2와 3차원(3D) 디지털 협업플랫폼 ‘메시(Mesh)’를 사용해 물리적 공간을 초월한 협업 솔루션을 보여주기도 했다.홀로렌즈2 기기를 착용한 사용자들이 자신을 본뜬 아바타 형태로 특정 공간에 모여 회의를 하거나 눈앞에 보이는 3D 건축 설계도면을 손으로 만지며 대화를 나누는 식이다.CNBC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규모는 최대 218억8000만달러(약 24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년에 걸쳐 미 육군에 홀로렌즈를 공급하게 된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장중 238.57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69% 오른 235.7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미 육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를 활용한 ‘IVAS(Integrated Visual Augmentation System)’를 사용할 전망이다. 이 시스템에는 지도와 나침반이 표시된다. 밤에도 사람을 인식할 수 있는 열 화상 감지 기능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 육군은 블로그를 통해 “IVAS 시스템은 향상된 상황 인식,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한다”며 “혼합현실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전에 앞서 훈련용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원익 2021.03.31 14:58 PDT
디어크라이(DearCry)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익스체인지 서버 취약점을 악용한 디어크라이 랜섬웨어 공격을 확인했다. 2017년 5월 12일 전세계를 강타했던 워너크라이(WannaCry)처럼 급속도로 확산될 수 있어 보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워너크라이는 세계 150여개국에서 최소 30만대 이상 컴퓨터 시스템에 영향을 끼쳤다. 워너크라이는 윈도 통신 프로토콜 중 하나인 SMB(Server Message Block) 취약점(CVE-2017-0144)를 이용해 급속도로 확산했다. 워너크라이 공격이 나오기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안 패치를 내놨는데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서버와 PC가 피해를 입었다.디어크라이 제2의 워너크라이 사태 불러오나디어크라이가 제2의 워너크라이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디어크라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 취약점을 이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제로데이 취약점 4개를 공개하고 보안업데이트를 내놨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보안대응센터에 익스체인지 서버 취약점을 막는 보안 업데이트를 올렸다. 익스체인지 관련 취약점은 CVE-2021-26855 , CVE-2021-26857 , CVE-2021-26858 , CVE-2021-27065 등 4가지다. 관련기사해킹 조직이 이번 랜섬웨어 이름을 '디어크라이'라고 붙인 것 역시 '워너크라이'를 연상시킨다.
김인순 2021.03.14 23:49 PDT
지난해 러시아에게 해킹 피해를 입은 미 정부기관이 이번에 중국 해커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욕타임즈는 미 정부가 러시아에 이어 중국 해킹 조직에 사이버 침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사이버 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미국 지방 정부와 중소기업, 군관련 기업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이메일 시스템이 침해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일 익스체인지 서버에서 발견된 4개의 제로데이 취약점 패치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서버 고객은 패치 업데이트가 시급하다.
김인순 2021.03.07 22:01 PDT
모빌리티(mobility, 이동 수단) 산업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실리콘밸리 빅테크(Big Tech) 기업의 경쟁이 뜨겁다. 스마트폰의 뒤를 잇는 차세대 디바이스(기기)로 자동차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미래의 자동차가 ‘움직이는 컴퓨터’로 진화, 새로운 혁신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출현에 힘입어 성장해 온 빅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먹거리다.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애플은 어떤 전략과 방향성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까? 모빌리티 산업 주도권을 쥐기 위한 핵심 기술·서비스 트렌드로 꼽히는 △딥러닝(Deep Learning, 심층학습) △로보택시(Autonomous Ride –Hailing) △전기차(Electric Vehicles)를 중심으로 4대 빅테크 기업의 전략을 분석했다.
박원익 2021.03.05 01:22 PDT
실제 모습과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 보여주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세상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일(현지시간) 부터 4일까지 개최한 개발자 컨퍼런스 ‘이그나이트(Ignite)’에서 증강 현실, 혼합 현실 기술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 있으며 주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S는 이그나이트에서 혼합현실을 가장 대중화한 사례로 ‘포켓몬고(Pokemon Go)’를 꼽았다. 포켓몬고는 아바타가 현실과 겹쳐져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이다. 혼합현실 사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많아졌다. 교육이나 콘서트, 파티 등에서도 사용됐다. 소비자들도 구매 결정을 하기 전에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물건을 경험하기도 했다. 가상의 가구를 미리 현실 환경에 배치했으며, 패션 디자인에서도 활용됐다. 산업 현장에서도 새로운 직원들을 교육하고, 원격으로 전문가의 안내를 받는 데 사용됐다. 그러나 혼합현실 기술이 발전했음에도 대중화가 어려웠던 것은 관련 프로그램 개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이먼 스카리아(Simon Skaria) 마이크로소프트 혼합 현실 제품 개발 디렉터는 혼합 현실 프로그램 개발의 어려움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첫째, 고해상도 3D 모델을 혼합 현실 안에 구현하는 것이 어려웠고 둘째, 사람을 실제 모습대로 구현하고 장소/시간/디바이스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홀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으며, 마지막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행동과 표현들을 동기화하는 것이 힘들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혼합현실 구현에는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했다.
한연선 2021.03.03 11:23 PDT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2일(현지시간) 이그나이트 2021 기조연설에서 ‘클라우드에서 일어날 차세대 혁신을 주도할 방법'을 제시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미래 비전과 방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10년 전 클라우드 시대의 도래를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버린 클라우드가 다음 단계의 대단위 경제 성장을 어떻게 이끌지 이야기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어디에나 존재하고 탈중앙화된 컴퓨팅, 독립된 데이터와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능력이 향상된 창작자들과 커뮤니티, 모든 글로벌 인력에 확장된 경제적 기회, 그리고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기술이 향후 클라우드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클라우드 컴퓨팅 혁신의 5가지 포인트를 정리한다.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해 볼 수 있다.
김인순 2021.03.02 22:28 PDT
식료품 딜리버리앱 인스타카트가 최근 진행된 투자 라운드에서 390억달러(약 43조 86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기업공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스타카트의 기업가치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4배 가량 급등했습니다. 5개월 전 177억달러로 평가 받으며 2억달러를 모금한 데 이어 최근 2억6500만달러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안드레센 호로위츠(AtoZ), 세콰이아, D1캐피털파트너스 등 기존 VC와 피델리티, 티로우프라이스(T.Rowe Price) 등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했는데요, 팬데믹 기간 중 식료품 배송 서비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인스타카트의 기업가치도 올랐습니다. 닉 지오반니(Nick Giobanni) 인스타카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사람들이 식료품 및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뉴노멀로 안내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테크기업들 중심으로 IPO 시장은 큰 붐을 이뤘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에어비앤비, C3.ai 등 기업들은 상장 후 두 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Stripe)는 1000억달러 이상 가치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등 투자자들의 욕구도 강한 분위기입니다. 인스타카트는 지난 몇 달 간 임원진과 이사진을 구축하면서 IPO 준비에 한창인데요, 과연 도어대시처럼 성공적으로 시장에 데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송이라 2021.03.02 13:19 PDT
회사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물어볼 수 있는 디지털 직원 허브가 나왔다. 직원 경험을 디지털로 모으고 이를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사내에서 대면하며 느끼던 직원 경험이 부족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경험을 디지털에서 구현해 원격근무로 인한 동료애 부족 현상 등을 해결한다. 디지털 공간에 직원을 모으고 인사이트를 얻는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 경험 플랫폼(employee experience platform) ‘마이크로소프트 비바(Microsoft Viva)’를 공개했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디지털 기술은 코로나19가 앞당긴 원격 근무를 가능하게 했다. 이제 언제 어디서나 유연하게 일하는 게 일상이다. 팬데믹이 끝나더라도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 지속 가능하며 혁신적인 업무공간을 만들고, 잃어버린 사회 자본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술과 데이터, 인사이트가 중요하다. 인력과 직원의 경험에 투자를 하게 되면 직원 참여와 유지는 물론 고객 만족도와 수익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비바는 업무 환경에서 근로자들의 참여, 학습, 웰빙, 지식 발견 등을 돕는 직원 경험 플랫폼이다. 팬데믹으로 경제 및 사회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면서 조직 내 업무 방식도 변화했다. 업무 환경이 분산되고 디지털화되면서 사내 문화, 학습, 복지 등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 수요가 늘었다.업계 전문가들은 조직이 직원 경험 향상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을 연간 3,000억 달러로 추정한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근로자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인순 2021.02.13 22:59 PDT
코로나19 팬데믹이 장악한 2020년 한 해 동안 '빅테크' 기업들은 지속적인 인수합병(M&A)으로 향후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빅테크 기업 중 가장 왕성한 M&A 활동을 한 곳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였다.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3월 11일 코로나19를 글로벌 팬데믹으로 선언했다. 많은 기업은 이를 기점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CB인사이트는 빅테크 기업이 팬데믹 기간 동안 어떻게 움직였는지 분석했다.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FAMGA)은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 M&A와 투자 전략을 수정했다. 빅테크 M&A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살펴본다.
김인순 2021.01.25 13:41 PDT
기업가치(valuation)를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데이터는 무엇일까?여러 가지를 살펴볼 수 있지만, 최근 가장 강조되는 항목 중 하나가 ‘무형자산(intangible asset)’이다. 글로벌 산업 지형도가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공장, 기계, 건물, 토지 등 유형자산이 강조되던 시대에서 특허, 상표권, 알고리즘, 브랜드 같은 IP(지식재산권), 영업권 등 무형자산이 강조되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기업가치는 현재 혹은 미래에 예상되는 현금흐름에 의해 결정된다.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창출하는 재화를 회계 용어로 ‘자산’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경우 자산 가치가 클수록 더 많은 기업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한다.
박원익 2020.11.07 23:00 PDT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화요일(현지 시각 10월 27일) 실적발표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디오 게임 수요 증가로 핵심 사업 부문이 모두 성장하며 매출과 이익 모두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매출은 연환산 기준으로 12% 증가했는데 이는 전 분기(13%)보다 줄어든 것이다. 윈도우 7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상업용 PC 매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저(Azure)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은 아마존 웹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와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48%(애널리스트 예상 44%) 증가했다. 서버 판매 및 기타 사업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1분기 매출액은 129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08억5000만달러)보다 증가했으며,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27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에이미 후드(Amy Hood)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클라우드 사업이 강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소비자들도 마이크로소프트로 돌아오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개인용 컴퓨터 판매량이 증가했고, 다음 달에는 최신 엑스박스(Xbox_ 비디오게임 콘솔이 출시될 예정이다.마이크로소프트는 PC와 엑스박스 매출이 포함된 '모어 퍼스널 컴퓨팅(More Personal Computing)' 부문에서 118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11억3000만달러)보다 증가한 것으로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111억8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10년간 모든 비즈니스의 경제적 성과는 디지털 전환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우리는 고객의 가치 창출 시간을 앞당기고, 민첩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전반을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51% 상승한 21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연선 2020.10.27 16:4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