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다가 총상을 입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본 기술 기업 대표, 그리고 억만장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일부는 총격사건과 같은 폭력을 규탄하는 데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일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식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반응은 올 11월로 다가온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할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누가 무슨 말을 했을까요. 가장 주목을 받은 이는 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습니다. 공화당 지지자로 스탠스를 바꾼 그는 트럼프의 당선을 돕기 위해 슈퍼팩(정치후원단체)에 기부한 바 있죠. 그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에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을 언급했는데요. 3번 이상 임기를 수행한 유일한 인물로, 1912년 선거운동 중 총격을 받았지만 연설을 이어나간 것으로 유명합니다. 억만장자인 마크 쿠반은 X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하길 바란다. 다른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는데요. 그는 "이런 바보 같은 짓을 한 이들을 잡아야 하며, 전직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경호국에도 감사드린다"라고 섰습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을 지지해 온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콘텐츠 조정없는 소셜미디어, 총격 이후 분열의 장 될까 빅테크 기업 수장들도 잇따라 소셜미디어에 총격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스레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빈다"라고 적었고, 팀 쿡 애플 CEO는 총격 사건을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 그와 다른 피해자들, 트럼프 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한다"라고 썼습니다. 쿡 CEO는 미국 내에서도 정치적 중립을 잘 유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X에 게시물을 통해 "말 그대로 총격 속에서 거대한 우아함과 용기를 보여줬다"라고 트럼프를 치켜세웠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최악의 사건"이라고 언급하면서 "우리 사회에 어떤 종류의 폭력도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픈 AI의 샘 알트먼 CEO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사해서 기쁘다"라고 언급했는데요.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역시 트럼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정치적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 이를 반대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비슷한 반응들이 이어졌는데요.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우리 모두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훼손하거나 피해를 입히려는 증오, 위협, 폭력 행위에 맞서 굳건히 맞서야 한다"며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서만 우리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중 한 명으로 벤처 캐피털리스트인 데이비드 색스는 "미국에 도널드 트럼프보다 더 용감한 사람은 없다"라고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금융권에서는 분열을 넘어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했는데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는 전직 대통령이 무사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정중함으로 다가가야만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서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래리 핑크 블랙록 CEO는 "이번 총격 사건은 비극이며 미국인들은 사회적 분열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총격 사건 이후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입증되지 않는 허위 정보들이 공유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지적했는데요. 일부 정치인들마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격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조지아주 마이크 콜린스 하원의원은 “조 바이든이 명령을 보냈다”고 간단하게 게시했고, 트럼프 부통령 러닝메이트의 유력 경쟁자인 오하이오주 J.D. 밴스 상원의원은 X에 바이든 캠프의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 시도로 직접 연결됐다”고 적었습니다.또 텍사스 하원의원 로니 잭슨은 트럼프 선거 유세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난한 익명의 좌파 인물들을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블룸버그는 데이터를 인용해 "X에서 이들의 게시물은 지난 주말 13일 현재 총 7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메타가 소셜미디어 분석을 중단하는 등 플랫폼 내 콘텐츠 조정 노력이 약화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순우 2024.07.16 08:25 PDT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외부적으로는 미국 법무부 및 경쟁 기업과 견제의 소송전을 전방위로 벌이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주가 부진에 자율주행차 개발 사업이던 프로젝트 타이탄의 좌초, 야심 차게 공개한 '애플 비전 프로'의 부진이 겹쳤다. 특히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으며 소비자 제품군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시작됐을 때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구글, 메타 등 여타 빅테크 기업들은 빠르게 뛰어드는 가운데 애플은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현지시각) 애플은 AI 인프라 기업 엔비디아(티커: NVDA)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에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WWDC’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간 AI에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던 애플이 자체 AI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되는 탓이다. 생성AI에 초점을 맞춘 iOS18 등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공개하고 향후 AI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하드웨어에 어떤 방식으로 구현할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Sejin Kim 2024.06.06 07:25 PDT
생성AI 등장으로 애플의 막강한 영향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과 달리 생성AI '피봇'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야심차게 내놓은 애플 '비전프로' 역시 시장의 판을 크게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폰 '아이폰 16'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바로 팀 쿡의 뒤를 이을 차기 CEO에 대한 전망인데요. 공간 컴퓨터 개념을 들고 나온 '비전프로'의 판매 부진, 늦은 AI 전환, 그리고 전기차 사업 포기 등이 맞물리면서 애플의 차기 수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의 경영진들이 임기가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오랜 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대대적인 개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ET라고 알려진 그룹의 많은 임원들이 팀 쿡 CEO와 비슷한 나이대이기 때문에 단순히 승계자를 찾는데서 그치지않고 광범위한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존 터너스(John Ternus)가 장기적인 후계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1975년 생인 터너스 부사장은 아직 40대라는 점이 강점인데요. 2001년 애플에 입사해 20년간 아이패드, 맥, 에어팟 등의 주요 제품 개발 책임자로 일해왔습니다. 지난 7일에도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맡는 등 '얼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애플, 오픈AI 협업... 챗GPT, 음성비서 시리에 탑재하나? 이런 가운데 애플은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아이폰에 챗GPT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식통 등을 인용해 "애플이 오픈AI와 계약을 추진 중이며 거의 계약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했습니다.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애플의 새 제품에 챗GPT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데요. 그 첫 작품으로 다음달 선보일 예정인 애플의 '시리'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타임스는 계속 애플이 가상 비서인 시리의 업그레이드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전했는데요. 오는 6월 10일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더욱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시리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챗GPT와 직접 경쟁하는 제품보다는 타이머 설정이나, 캘린더 약속 생성, 추가 등 이미 수행하고 있는 작업을 시리를 활용해 더 잘 처리하도록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하하는데요. 데이터 센터를 거치지자 않고, 아이폰 내에서 요청을 처리하면서 더 비공개적인 방식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순우 2024.05.13 05:41 PDT
미국 법무부가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애플을 겨냥하면서 이른바 빅테크 소송 세트가 완성됐습니다.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5년 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최근에는 아마존, 구글, 메타 등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걸었죠.21일(현지시각) 미국 법무부는 16개 주 법무부 장관과 공동으로 애플을 상대로 뉴저지 법원에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이 아이폰을 중심으로 맥북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를 비롯한 자사 제품과 서비스만을 사용하도록 유도한 정책이 경쟁을 저하한다는 게 이유입니다. 소송의 후폭풍을 컸습니다. 이번 소송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애플 주가는 4.09% 하락, 기업가치 1130억달러(약 150조원)가 증발됐습니다. 애플의 독점적인 생태계에 대한 견제는 미국 정부뿐만 아닙니다. 지난 4일 유럽연합(EU)은 애플이 음원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지배력을 남용했다며 18억4000만 유로(약 2조70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이에 더해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을 이유로 애플을 주요 빅테크 기업 중 가장 먼저 조사할 뜻도 밝힌바 있습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X, 옛 트위터), 데이팅 앱 틴더 모회사 매치그룹 등은 법원에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애플이 앱스토어에 외부 결제를 허용하도록 한 법원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죠. 앞서 에픽게임즈는 인앱결제만 허용하는 앱스토어 결제 시스템이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지난 1월 애플의 정책이 반독점법 위반은 아니지만 외부 결제 시스템을 허용해야 한다고 확정한 바 있습니다. 에픽게임즈는 최근 애플이 이를 따르지 않고 있다며 준수를 촉구하는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 주가 흔들…DOJ 소송 의미는? 소식이 알려진 후 애플의 주가는 4% 떨어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0% 떨어졌죠. 독점적인 생태계로 성장해 온 애플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이번 소송전에 애플에 진정한 타격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이견이 많습니다. 고소장에 DOJ는 애플이 반경쟁적 관행으로 소비자를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엄격한 앱스토어 규정을 완화하고,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아이메시지(iMessage)를 개방하며 아이폰에서 더 다양한 스마트워치와 디지털 지갑이 더 쉽게 작동하도록 하면 소비자가 아이폰을 고집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란 주장이죠. 이는 아이폰이 본질적으로 열등한 제품이라는 점을 함의합니다. 이는 소비자의 인식과 배치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애플 대변인은 "이번 제소는 애플의 정체성은 물론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애플 제품을 차별화하는 원칙을 위협하는 것"이라면서 "소송이 목적을 달성한다면 사람들이 애플로부터 기대하는 기술을 창조하는 능력이 방해받을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에픽게임즈와의 소송에서 보듯 소송은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패소한다고 하더라도 집행조치를 지연시키는 법적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죠. 2021년 ‘애플은 앱 개발자가 고객에게 애플의 인앱 결제에 대한 대안을 알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은 대법원이 애플의 항소 심리를 거부한 지난 1월에야 발효됐습니다. 법무부 및 경쟁사와의 장기 소송전은 애플에 독이 될 것입니다. 소송의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모든 신규 서비스와 제품 개발 과정에서 법률적 검토 과정이 길어지고 그만큼 속도를 내서 공개할 수 없는 문화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팀쿡 CEO 이후 회사 안팎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외부적으로는 법무부 및 경쟁 기업과의 전방위적인 견제의 소송전이 벌어지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주가 부진에 자율주행차 개발 사업이던 프로젝트 타이탄 좌초, 야심차게 공개한 '애플 비전 프로'의 부진, 생성AI 기술에 대한 의문(구글 및 오픈AI LLM 솔루션을 도입 검토 중이라는 보도)이 제기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ejin Kim 2024.03.23 14:44 PDT
최근 두아 리파(Dua Lipa)의 팟캐스트 "At Your Service"에서 애플(Apple) CEO 팀 쿡은 일반적으로 언급되지 않는 주제 중 하나인 회사 리더십 및 승계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팀 쿡의 은퇴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월스트리트의 많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팀 쿡은 그동안 그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많은 어려운 과제들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애플의 가치가 거의 3조 달러에 이르게 한 업적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조차도 예상치 못했을 일이다. 팀 쿡의 리더십 아래에서 애플은 장기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군림하고 있다.CEO가 바뀌는 것은 모든 기업에게 가장 긴장되는 사건 중 하나다. 이는 불확실성을 초래하며, 직원과 주주에게 불안감을 안겨 준다. 이는 일반적인 기업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가진 거대하고 특별한 기업이다. CEO의 변화는 제품 비전이나 철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따라서 변화가 지나치면 한때 충성을 다지던 고객들을 잃을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소식은 CEO로서 12년 이상을 석권한 25년 경력의 팀 쿡이 "당분간" 은 애플에 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것이다. 문제는 '당분간'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말이라, 2년일 수도 있고 5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쿡은 인생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 "당장 내일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를 대비해 애플은 이미 "아주 상세한 승계 계획"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쿡은 자신을 대신할 후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차기 CEO가 애플 내부에서 온다면 좋겠다"며, 이사회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내부 후보자를 확보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 중 일부라고 말했다.애플이 내부 후보자를 선택한다면 차기 CEO로 지명될 가능성이 있는 네 가지 후보자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황재진 2024.01.15 18:36 PDT
애플이 2023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4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며 성장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실망' 자체였다. 애플의 전반적인 매출은 4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중국에서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애플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됐다. 긍정적 부분도 있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16%의 성장세를 보여주며 매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애플은 효율성을 향상시키면서 총 마진을 기록적으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애플의 아이폰과 서비스가 중요한 사업 부분으로서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애플의 2023년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며 성장했으나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애플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을 정도로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중국에서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효율성과 수익성도 향상되고 있다.
크리스 정 2023.11.03 21:00 PDT
2011년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잡스 없는 애플'의 미래를 낙관했던 이는 많지 않았다. 아이폰으로 세상을 바꾼 잡스는 애플의 상징 그 자체였기 때문. 전문가들 조차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된 팀 쿡이 잡스를 대신할 수 있으리라 믿지 않았다. 하지만 팀 쿡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애플 워치, 에어팟, 애플 뮤직 등 혁신적인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하이엔드 시장을 개척해왔고, 매출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쿡은 성격, 스타일, 가치관 등 여러 면에서 잡스와 다르다. 남다른 상상력, 카리스마와 추진력을 갖춘 리더였던 잡스와 다르게 쿡은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잡스의 후임자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까진 제품 발표회나 인터뷰 등에 나선 적이 거의 없었다. 지금의 유연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리더로 성장하기까지 쿡은 어떤 책을 즐겨 읽었을까?2016년 워싱턴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쿡은 "실제 사람들(Real people)에 관한 책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답한 바 있다. 공개된 그의 도서 목록에는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거나, 이타적인 노력으로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 저명한 인물에 관한 책이 포함되어 있다. 스티브 잡스 이후 애플의 새로운 장을 연 팀 쿡 CEO의 추천도서 7권을 소개한다.
김기림 2023.09.27 00:10 PDT
빌 게이츠(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은 “현재 AI가 갖고 있는 한계가 무엇이든 우리가 알기도 전에 사라질 것”이라며 “지금은 AI가 성취할 수 있는 것에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인 게이츠 노트에 ‘AI 시대는 시작됐다(The Age of AI has begun)’이라는 제목으로 7페이지에 달하는 글을 게재했는데요. 먼저 생성 AI 기술이 윈도우 이후 생애 두번째로 혁명적인 기술이라며 극찬했습니다. 2016년 오픈AI팀과 만나 충격적인 경험을 회고하며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달성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생각하도록 영감을 줬다”며 “AI의 발전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개인용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의 탄생만큼이나 근본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체 산업이 이를 중심으로 방향을 바꾸고 기업들은 얼마나 생성AI를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그는 특히 AI가 전 세계의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깊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는데요. 의료와 교육, 환경 등에서 AI가 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인력이 부족한 글로벌 보건과 교육 분야에서 AI가 불평등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예를 들어 의사가 부족한 나라에서는 AI 기반 초음파 기계가 더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으며 학생 맞춤형 AI 교사는 교육의 혜택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미칠 수 있습니다. 👉 “AI 통제불능 가능성…시간 지날수록 시급한 문제”게이츠 이사장은 AI가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닌 기술이지만, 반대로 나쁜 의도로 사용된다면 통제불능으로 인류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는 “인공일반지능(AGI)는 우리의 미래에 있다”며 “강력한 AGI의 목표가 인류의 이익과 충돌한다면 통제불능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논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개척지는 어디일까요? 그는 우선 AI의 새로운 사용과 기술 자체를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회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컨대 AI에 필요한 엄청난 양의 처리능력을 제공할 새로운 칩이 개발될 것이고요. 일부는 광학 스위치를 사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고 제조비용을 낮추려는 시도가 나올 것이란 설명입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학습을 주도하는 알고리즘이 더 정교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게이츠 이사장은 미래 AI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야 할 세가지 원칙을 제안했습니다. 먼저 AI의 단점에 대한 두려움과 사람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의 균형을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겁니다. 둘째는 시장의 힘은 가난한 사람을 돕는 AI 제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생산하지 않을 것이란 점입니다. 정부와 자선단체가 올바른 자금집행과 정책결정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서두에서도 서두에서도 언급했듯 지금은 AI 시대에 막 들어선 상황이제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구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여유가 되신다면 게이츠 노트의 전문을 일독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송이라 2023.03.26 16:24 PDT
일론 머스크가 기네스 신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전 세계 1등 루저(loser)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는데요. 그는 역사상 가장 큰 개인 재산 손실 기록을 세웠습니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2021년 11월 이후 총 1830억 달러를 잃었다고 평가했으며, 블룸버그는 수치가 실제로 약 2000억 달러에 가깝다고 예측합니다. 기네스북은 머스크의 정확한 재산 손실액이 파악되지 않지만, 기존 재산 최대 손실 기록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전 기록 보유자는 일본 소트프뱅크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인데요. 손정의는 2000년 586억 달러(73조1300억 원) 재산 손실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적이 있습니다. 머스크는 손정의의 손실액의 약 세배에 달하는 돈을 잃어 신기록 보유자가 됐습니다. 👉 그 이유는 테슬라 주식 폭락 머스크는 2021년 11월 3200억 달러로 재산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금리인상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테슬라 주가가 지난 한 해 동안 65% 폭락했죠. 또 작년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상황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 놀이에 빠져있을 때, 방향을 잃은 테슬라의 미래에 투자자들의 사기가 빠지면서 테슬라 낙폭이 더 커졌습니다.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1370억 달러(약 170조원)입니다. 그렇게 큰 돈을 잃었는데도 여전히 부자입니다. 세계 최고 부자의 타이틀은 약 1900억 달러를 보유한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LVMH 창업자가 가져갔습니다.
Juna Moon 2023.01.13 17:01 PDT
안녕하세요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 지난 7월, 저는 처음으로 더밀크 한국 오피스를 방문해 그동안 원격으로 인사했던 얼굴들을 실제로 만났습니다. 동료분들이 ‘찐’이라며 죠이님이 브이로그에도 소개한 ‘닭볶음탕’을 함께 먹었는데요, 정말 ‘찐’으로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배불리 먹고 나오면서 너무나 신난 나머지, 실수로 제 아이폰을 바닥에 놓쳤습니다. 액정이 시멘트 바닥에 완전히 추락했습니다. 순간 모두 멈췄습니다. 이건 안 봐도 100% 박살이었습니다. 떨리는 손으로 폰을 돌렸더니 액정은 소금가루가 돼 있었습니다. 저보다 더 걱정해 주는 동료분들 앞에서 태연한 척했지만 사실 그때 산산조각 난 액정처럼 제 마음도 찢어졌습니다. 배터리가 빨리 닳아서 이참에 새로 살까 싶었지만 아이폰14를 위해 액정만 교체하고 9월까지 버티자는 마음으로 애플 이벤트 데이를 기다렸습니다.
박윤미 2022.09.12 15:11 PDT
애플이 드디어 직원들의 오피스 복귀 날짜를 정하고, 이를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8월 5일부터 주 3회 사무실 출근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애플은 지난 5월에도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계획을 발표했다가 반발에 부딛치면서 이를 연기한 바 있는데요. 현재 직원들은 주 2회 출근하면서 하이브리드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새 출근 계획에 따르면 애플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나머지 하루는 팀에서 정하는 요일에 출근하도록 정책을 세웠는데요. 지난 15일 이미 직원들에게 해당 계획이 통보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새 정책은 일단 실리콘밸리에서 우선 시행되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애플이 지난해 6월 발표한 주 3회 출근 정책이 1년이 지난 후에야 시행되는 것인데요. 일부 직원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 애플 너마저... 100여명 무더기 해고 직원들의 주 3회 오피스 출근 계획과 맞물려 또 눈길을 끄는 소식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직원해고 소식입니다.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지난주 신입사원 채용 업무를 담당하던 계약직 담당자 100여명을 해고했다고 보도 했는데요. 텍사스, 싱가폴 등 여러 지역에서 관련 부서 담당자가 자리를 떠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앞서 지난달 말 실적발표에서 "일부 투자는 계속 이어나가겠지만, 지출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이번 해고조치 역시 비용절감의 일환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이례적인 인사"라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의 직원 출근 정책 재개와 해고 조치는 경기침체 등 거시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애플은 가장 바쁜 시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오는 9월 아이폰 14과 신형 애플 워치 발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고, 연말까지 새로 업데이트된 맥북과 아이패드를 선보일 채비를 갖추고 있는데요. 이런 시기에 출근을 독려해서 결속을 다지고, 작은 비용이라도 줄이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겠다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애플 뿐 아니라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그리고 메타 등 다른 빅테크 기업들 역시 인원을 감축하고, 채용을 늦추는 등 비용 줄이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부 중견 기업에게는 빅테크의 인원 감축이 부족했던 인력을 충원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을텐데요.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향후 경기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권순우 2022.08.16 13:2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