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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가 봇물을 이루고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수익화에 성공하는 크리에이터는 많지 않다. 부캐로 시작한 콘텐츠 생산이 본캐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둔 크리에이터들의 비결은 뭘까.36만 자기계발 유튜버 드로우앤드류와 테크·미래 틱톡커 뉴즈는 3일 더밀크가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개최한 '일의 미래 서밋2022'에 참석, '나만의 콘텐츠로 세상을 움직이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송이라 2022.05.04 06:06 PDT
케빈 마이어(Kevin Mayer) 전 디즈니 최고전략책임자(CSO, Chief Startegy Officer)는 한때 밥 아이거(Bob Iger) 전 디즈니 CEO의 유력 후계자로 여겨졌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밥 체이팩(Bob Chapek)이 차기 CEO가 된 후, 그는 디즈니를 떠났다.그러나 그의 퇴사 후 행보는 더 화려했다. 2020년 중반에는 틱톡의 미국 CEO로 부임했고, 틱톡의 미국 사업부가 철수한 후 2021년에는 디즈니의 CFO 출신인 토마스 스택스(Tom Staggs)와 캔들 미디어(Candle Media)라는 콘텐츠 벤처 기업을 세웠다. 캔들미디어는 투자사 블랙스톤(Blackstone)의 지원을 받았고, 리즈 위더스푼의 여성 타겟 콘텐츠 기업 헬로 선샤인(Hello, Sunshine)과 어린이 콘텐츠 ‘코코멜론(Cocomelon)’으로 유명한 문버그(Moonbug)를 인수했다.이런 그가 3월 15일,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2022에서 미디어의 변화와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무대에 섰다. 이 자리에는 그의 친구이자 조언자인 미디어링크(MediaLink)의 창업자이자 CEO인 마이클 카산(Michael Kassan)도 함께 패널로 섰다. 미디어링크는 지난 해 미국 대형 연예기획사 UTA에 인수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이어와 카산은 미래 미디어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와 커머스의 결합에 있다고 봤다. 소셜미디어와 스트리밍이라는 미디어 변화로 인한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대한 두 사람의 인사이트를 아래에서 만나 보자.
김영아 2022.03.25 12:48 PDT
메타(페이스북)와 트위터, 유튜브 등 대표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러시아 내 서비스를 제한한 데 이어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도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틱톡은 6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러시아에서 새롭게 통과된 '가짜뉴스법'이갖는 안전성을 검토한 결과 우리 영상서비스에 대한 실시간 스트리밍과 신규 게시물 업로드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앱 내 메시징 서비스는 지속할 예정입니다. 지난 4일 개정된 일명 '가짜뉴스법'은 러시아군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해 최고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는 법안인데요. 최근 전쟁 관련 소식들이 소셜미디어에 넘쳐나며 러시아가 여론전에서 밀리자 SNS 게시물을 ‘가짜뉴스’로 지목하고 통제에 나선 것입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거센 비판이 일었지만, 러시아 정부는 정보전쟁에 직면해 있다며 밀어붙였습니다. 한편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도 이날 러시아 영업을 폐쇄한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에서 진행하던 4편의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모두 무기한 보류한 데 이어 이제 러시아에서는 신규 고객이 넷플릭스에 가입조차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카드 결제업체들의 러시아 보이콧도 확대되고 있는데요. 비자와 마스터카드에 이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해외 발급 아멕스 카드를 러시아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멕스측은 "이번 결정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은행들과 관계를 단절한 것에 다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中기업' 틱톡마저 러시아 고립에 동참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소셜미디어입니다. 중국과 인도에서 사용이 불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그 어떤 미디어보다 강력한 사용자를 보유한 셈입니다. 틱톡은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가 보유한 플랫폼으로 미국 기업들에 비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상대적으로 느슨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요. 이날 강력한 제재안을 내놓으며 러시아로서는 더이상 틱톡을 활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현재 샤오미와 바이두, 텐센트 등 다수 중국 테크기업들 중에 러시아 서비스에 제재를 가하는 곳은 현재 틱톡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메타와 트위터, 유튜브 등이 국영매체 계정을 차단하자 해당 SNS 접속을 차단하거나 속도를 매우 느리게 하는 등 보복에 나섰는데요. 러시아 입장에서는 틱톡의 이번 조치가 애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를 두고 쿼츠는 "러시아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를 선제적으로 차단했지만 틱톡은 러시아에 먼저 펀치를 날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내부의 여론 단속도 쉽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지난 5일 1만2000명에 달하는 러시아 의사, 간호사, 구급대원 등 헬스케어 종사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전쟁을 공식 반대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이미 수천명이 전쟁을 반대한 이유로 체포됐는데요. 보복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정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각종 제재와 내부 저항까지 부딪힌 푸틴 대통령은 언제까지 이 전쟁을 밀어붙일 수 있을까요.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송이라 2022.03.06 23:33 PDT
기술 발달로 사라진 직업만큼 새롭게 생겨난 직업이 있다.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운동화 리셀, 암호화폐 투자 등, Z세대들의 취미가 직업이 되고 있다. 돈을 모으고 투자하는 재미를 아는 미국 Z세대의 소득이 3600억 달러(약 434조 7000억원), 3년 전 예상치의 두 배 이상이다. 새로운 소비 권력인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기업·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Z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며, 암호화폐로 거래를 하기도 한다. Z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선 그들의 소비 습관과 관심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연 Z세대는 무엇에 돈을 소비하고 있을까? Z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젊은 세대로,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 인터넷과 IT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원주민)' 특징을 지녔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미국 730만명 Z세대의 약 25%는 로빈후드와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해 주식을 하며, 14%는 벌써 퇴직 계좌를 만들었다. 16세 이상 미국인 2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5WPR 2021 소비자 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62%가 온라인 쇼핑을 선호, 45%가 하루 최대 4시간동안 온라인 쇼핑을 한다고 밝혔다. 응답자 47%는 유튜브를 통해 구매 하고자 하는 제품을 사전 조사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순으로 인기가 있다. Z세대들은 인플루언서로부터 구매 영향을 받으며, 그들을 신뢰하는 출처로 여긴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가치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Z세대의 45%는 기업을 보이콧 해본 경험이 있고, 36%는 사회적, 정치적 신념을 보여주는 제품 구매를 선호한다. "2008년 경기 침체 시대의 아이들이자 코로나19의 졸업생인" Z세대는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자라 온라인 거래를 일찍 배운 알뜰한 가치 소비자다.
Juna Moon 2022.03.05 19:53 PDT
백신 제조업체 모더나 주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11%나 폭락했습니다. 이날 S&P500 편입지수 등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하락폭을 보였는데요. 주가는 15일 오전 4%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날의 낙폭을 만회하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가장 퍼포먼스가 좋았던 모더나 주가는 역대급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개월 최고치에서 70%나 주가가 급락한 건데요. 원인은 오미크론을 비롯한 코로나19 감염자 수치가 크게 줄면서 백신 수요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모더나 뿐만 아니라, 화이자, 존슨앤드존슨, 노바백스 등 백신 관련주들이 전날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의 행보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쿼츠에 따르면 방셀 CEO는 지난 11일 모더나 180만달러의 주식 1만 주를 매각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다음날 방셀 CEO의 트위터 계정이 예고 없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업계에서는 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모더나 CTO와 CFO 등 임원들이 잇따라 '세금 충당'을 목적으로 주식을 매각했다고 공시하면서 의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쿼츠는 이번 매각이 이전에 계획되었던 것이라면서 방셀 CEO가 보유한 전체 자산 중 작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여전히 35억달러 가치의 주식 2180만 주를 소유하는 최대주주로 남아있습니다.👉 팬데믹 진짜 끝날까? 백신 수요 감소에 따른 백신주들의 하락세는 팬데믹 종식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실제 최근 미국의 7일 평균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숫자는 하루 17만 5000여 명으로 전주 대비 40% 감소했습니다. 이에 미국 당국은 지난주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전면적인 팬데믹 단계에서 벗어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지난 2주간 3살 막내딸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생활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열이 좀 나고 몸살이 좀 나는 정도로 잘 극복했는데요. 소아과에 전화로 물어보니 전화로 문의 오는 3통 중 1통이 아이들의 코로나 확진 문의일 정도로 확산 정도가 심각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증상이 감기나 독감과 비교해서도 심하지 않다는 의견이었는데요. 이제 코로나가 풍토병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변화에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기업들도 이달 28일부터 오피스 출근 정책을 재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그럼 모더나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백신 수요 감소에 계속 주저앉게 될까요? 업계에서는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을 통해서만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가 점차 마무리되면 수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백신을 만든 기술력과 플랫폼을 다른 분야에 적용하고, 보유한 현금을 재투자한다면 모더나 주식은 매력적인 장기 플레이가 될 수 있다고 배런스는 분석했습니다. 실제 모더나는 암 치료를 비롯한 40여 가지 파이프라인을 통해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그간 너무 올랐던 모더나 주가가 낮아지면서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권순우 2022.02.15 12:30 PDT
최근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의 대세는 숏폼 동영상이죠. 그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 틱톡과 유튜브입니다. 이 두 SNS가 최근 적극적으로 크리에이터 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플랫폼 정화를 위한 각종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틱톡은 여성혐오와 성차별적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틱톡이 안전, 보안, 웰빙을 위한 추가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성혐오(misogyny), 사칭(deadnaming, 이름이 바뀐 트렌스젠더의 출생 이름을 사용하는 것), 미스젠더링(misgendering, 잘못된 성으로 식별하는 것)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하고 금지하는 혐오 유형을 명확히 했습니다. 틱톡은 기술과 인력을 총동원해 커뮤니티 지침 위반사항을 찾아내고 제거하며 깨끗한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유튜브는 창작자들을 사이트에 계속 머물게 하기 위한 다양한 도구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쇼츠에서 브랜드파트너십과 쇼핑, 팬들의 자금으로 구성된 펀드 등 각종 수익화 방법을 마련해 10일(현지시각) 대대적으로 발표했는데요.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를 통해 더 많은 돈을 벌고 플랫폼을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랫폼의 미래는? 사용자간 '연결'에 그치는 플랫폼은 더이상 선택받기 어려워졌습니다. 인플루언서를 누가 더 많이 유치하고(혹은 키워주고) 사용자들을 해당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게 이제 최대 관건이 됐습니다.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계획을 발표하는 게시글에서 '크리에이터'라는 단어를 30번 이상 언급했는데요. 그만큼 유튜브가 크리에이터 유치를 위한 투자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플랫폼을 공해 없이 깨끗하게 만드는 것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메타(구 페이스북)의 내부고발자 사건이나 최근 스포티파이의 조 로건 사태처럼 사용자들은 점점 더 강력한 플랫폼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더이상 운동장만 제공해주는 플랫폼을 원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하는지가 필수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송이라 2022.02.11 09:42 PDT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유튜브), 스냅, 핀터레스트 등 주요 소셜미디어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모두 공개됐다. 각 기업마다 희비가 엇갈렸지만 한가지 확실한 방향성이 확인됐다. 바로 숏폼(짧은 동영상) 비디오가 향후 3~5년은 소셜미디어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틱톡(Tiktok), 인스타그램 릴스(Reels) 등이 급부상하면서 동영상 콘텐츠가 소셜 미디어의 왕좌에 올랐다.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타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를 지켜보고, 크리에이터와 더 친밀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에 열광했다. 기업들도 마케팅과 브랜딩을 위한 툴로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다른 어떤 플랫폼보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타깃 고객과 더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허브스팟(HubSpot)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 마케팅 담당자의 30%가 2022년에 다른 어떤 소셜 미디어 전략보다 ‘숏폼(짧은 형식의 비디오)’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 담당자의 약 33%는 처음으로 숏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숏폼에 새롭게 진출하려는 수요도 여전히 많다는 의미다. 플랫폼별로 보면 틱톡 일일 평균 사용시간은 48분이다. 주목할만한 점은 사용시간과 사용자가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유튜브(YouTube)의 일일 평균 사용 시간은 40분이며 역시 사용시간도 늘어나고 있다. 스냅챗(Snapchat)은 일일 평균 사용시간 30분으로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짧지만, 사용시간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주요 사용자 연령이 10대 층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반면,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은 일일 평균 사용 시간이 33분을 기록하면서 스냅챗에 앞섰지만 최근 줄어드는 추세다. 인스타그램 역시 정체를 보이고 있고, 핀터레스트의 일일 사용시간도 감소하고 있다.
한연선 2022.02.07 08:30 PDT
팬데믹 초반 없어서 못팔던 홈트레이닝 기기 펠로톤이 수요감소에 장비생산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21일(현지시각) 스낵스데일리에 따르면, 펠레톤은 "팬데믹 중반 이후 피트니스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줄었다"며 일시적으로 스핀바이크(자전거)와 트레드밀(러닝머신)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바이크 생산은 2개월, 러닝머신은 6주간 생산을 멈출 계획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일(20일) 펠로톤 주가는 하룻새 24% 폭락해 기업공개(IPO) 가격 밑으로 하락,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21일(현지시각) 오후 1시 현재 다시 10% 이상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70% 하락한 수준입니다. 펠로톤은 비용 구조에 대한 컨설팅을 위해 최근 맥킨지를 고용해 논의 중입니다. 이말인즉슨 인원감축과 일부 매장 폐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팬데믹 후 펠로톤의 성장과 위기는 드라마틱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고가임에도 세련된 디자인의 운동기기와 트레이너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스트리밍 구독상품은 획기적이었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도 펠로톤을 배송받아 집으로 들고가던 주민들을 자주 목격할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매출은 3배, 구독도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잠시나마 순익이 났던 때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백신이 보급되고 닫혔던 헬스장 문이 다시 열리면서 펠로톤의 인기는 빠르게 식었습니다. 펠로톤 역시 이를 예측했지만 정도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수요감소 가능성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한 것입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펠로톤 내부거래자들은 이번 주가폭락 전 5억달러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과연 펠로톤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요. 위기를 넘어 소비자들을 다시 끌어들일지, 팬데믹에 따른 반짝기업으로 남을지 많은 이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송이라 2022.01.21 11:13 PDT
넷플릭스와 같은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어 구독 서비스를 구축하려던 유튜브의 전략이 중단됐다. 유튜브는 지난 1월 18일(미국 시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에서 철수하고 사업부도 해체한다고 밝혔다. 구글이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6년 전 자체 제작 드라마 등에 투자하며 오리지널 구독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할리우드 스튜디오, 넷플릭스 등이 버티고 있는 콘텐츠 시장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유튜브는 오리지널 콘텐츠 시장 철수를 전격 결정했다. 유튜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글로벌 대표인 수자니 데니엘스(Susanne Daniels)가 3월 회사를 나간다는 뉴스가 공개됐다. 6년 간 오리지널 사업부를 이끌었던 수자니 데니엘스는 WB, 라이프타임, MTV 등의 케이블TV채널에서 제작 업무를 담당하다 2015년 유튜브에 합류한 인물이다. 데니엘스는 유튜브 프리미엄(과거 레드) 오리지널 시리즈 ‘코브라 카이(Cobra Kai)’ 제작을 진두 지휘했다.
Hajin Han 2022.01.20 04:38 PDT
2021년 9월 기준 월간 평균 이용자가 10억 명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 동영상 소셜 미디어 시장을 장악했던 틱톡(Tiktok). 이 기간 틱톡을 지배한 크리에이터는 2명의 자매였다. 포브스 매거진(Forbes magazine)에 따르면 틱톡 스타 찰리 다멜리오(Charli D’Amelio)는 2021년 한해 동안 이 플랫폼을 통해서만 1750만 달러(209억 원)를 벌어들였다. 역시 틱톡 크리에이터인 그녀의 언니 딕시 다멜리오(Dixie D’Amelio)는 두 번째로 많은 1000만 달러(120억 원)를 받았다.추정 수입이지만, 이 자매는 지난해 우리 돈으로 330억 원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셈이다. 포브스는 수입 측정을 위해 크리에이터들의 기업 협찬과 포스트 건수를 개별 집계했다. 기간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였다.
Hajin Han 2022.01.10 23:47 PDT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자상거래가 증가하며 택배, 배달, 패키징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배달시키면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이 심각한데요. 그래픽 패키징(Graphic Packaging Holding Company, 티커: GPK)은 플라스틱 포장을 종이로 대체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래픽이 6억달러(약 7000억원)를 투자해 미시간주 칼라마주에 세운 판지 공장이 이번 달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대표적으로 플라스틱 뚜껑 용기나 맥주캔 플라스틱 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 용기를 생산합니다. 또한 폴리에틸렌(플라스틱의 종류) 코팅이 아닌 물 기반 코팅의 종이컵을 만들어 퇴비화(compostable, 유기 폐기물이 토양과 생태계에서 순환)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ESG 투자 열기에 프로젝트 활기판지 시장의 필요성에 의문을 던졌던 2019년도와 달리,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혹은 녹색 투자 열기에 힘 입어 많은 투자자들이 그래픽의 친환경 종이 포장재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의 거물 데이비드 아인혼(David Einhorn)은 지난 7월 그래픽의 1500만달러 지분을 사들이기도 했죠. 그는 플라스틱 소비 감소와 공급망에서 플라스틱을 최소화하기 위한 ESG 움직임 속 그래픽의 친환경 포장재 수요가 분명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지요. 현재 그래픽은 미국 최대의 식품, 음료 및 소비재 회사인 코카콜라(Coca-Cola), 펩시(Pepsi), 켈로그(Kellogg), 네슬레(Nestlé) 등에 포장재를 판매 중입니다.
Juna Moon 2022.01.03 04:59 PDT
요즘 청소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상을 공유하고, 고민을 토해내고, 정체성을 찾는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수록 SNS를 이용하는 시간도 함께 늘어난다. 그 안에서 청소년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관심사, 혹은 깊이 내재돼 있는 욕망을 깨우는 영상을 찾는 건 쉽다. 바로 '알고리즘' 때문이다.타임즈(Times)는 SNS 알고리즘은 사용자가 느낄 감정을 고려치 않고 '가능한 오래 머물도록' 설계 됐다고 보도했다. 알고리즘은 자극적이고 유해한 콘텐츠의 늪을 만들어 사용자가 쉽게 플랫폼에 빠질 수 있게한다. 극단적인 반응(분노 및 두려움 등)을 유발하는 게시물에 사용자가 가장 몰입하기 쉽기 때문이다.유해 콘텐츠를 반복 노출시키는 알고리즘의 문제는 틱톡을 사용하는 사춘기 10대들 사이에서도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틱톡(TikTok)에 무분별하게 돌아다니는 각종 정신 질환 영상이 인격 형성 과정에 있는 10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련 영상의 지속적인 노출로 청소년 스스로 병을 앓고 있다고 판단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Juna Moon 2021.12.30 00:04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