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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24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SNAP)의 거시경제 환경의 악화로 인한 실적부진이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되며 나스닥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또 부진한 경기지표 역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하며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우 +0.15%, 나스닥 -2.35%, S&P500 -0.81%, 러셀2000 -1.56%) 스냅의 어닝 쇼크는 '디지털 광고'로 매출을 만들어내는 나스닥 기술주들의 동반침체를 야기했다. 스냅은 무려 43%가 폭락했고 디지털 광고에 매출의 상당부분을 의존하는 구글 알파벳(-4.95%)과 메타(-7.62%), 핀터레스트(-23.64%) 등이 충격을 받았다. 광고 회사인 옴니콤(-8.42%)과 트레이드 데스크(-18.51%)도 동반 침체를 보였고 광고 감소로 인한 여행 수요 둔화 우려로 카니발(-10.30%), 디즈니(-4.01%), 델타항공(-5.82%) 등 여행, 레저, 항공 업체등이 함께 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부동산 등 경기방어주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월가는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대형주들의 수난시대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타워의 수석투자전략가인 스테파니 링크(Stephanie Link)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술과 통신서비스가 지수에 여전히 과도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정말 어려운 시기다.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1년 내내 고르지 못한 환경이 계속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버리고 안전자산으로 향하면서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연준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화요일 2.81%에서 목요일에는 2.75%로 낮아졌다.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6bp가 하락한 2.46%를 기록, 연준의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베팅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수요일(25일, 현지시각)은 기업 실적과 통화정책 측면에서 이번주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개장 전 딕스 스포팅 굿즈(DKS)와 장 마감 후 발표 예정인 스노우플레이크(SNOW)와 엔비디아(NVDA)의 실적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기업들이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분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화정책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5월 통화정책 회의록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와 에스더 조지 갠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잇따라 완화 시그널을 보였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와 연준의 생각이 부합하는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다.
크리스 정 2022.05.25 04:14 PDT
1. 연준의 긴축 완화 시그널? 파월에 쏠리는 눈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되는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월요일(23일, 현지시각)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8월까지 2.00%까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향후 두번의 FOMC 회의에서 각각 50bp 금리인상을 전망한 것으로 점진적이고 완화적인 긴축기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특히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을 경우 추가 긴축에 대한 판단을 할 것."이라며 긴축 완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인식됩니다.월요일 애틀란타 로타리클럽에서 연설을 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역시 7월까지 금리인상 이후 9월에 인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발언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황에 따라 9월에 금리인상을 일시 중지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상당히 완화적인 긴축 기조를 시사했습니다.에스더 조지와 라파엘 보스틱 연은 총재들의 발언은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연준 위원들에게 나온 비둘기파적인 발언이라는 점에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의 발언 이후 9월 정책회의에서 2.50%까지의 금리인상 베팅은 하루전 52.8%에서 36.6%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오늘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서 긴축 완화 시그널에 대한 기대를 담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크리스 정 2022.05.24 09:52 PDT
전일(23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인하 메시지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투자자의 날을 가진 미 최대 은행 JP모건(JPM)이 미국 경제의 강력한 펀더멘탈을 이유로 대손 충당금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없다고 발표하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 +1.98%, 나스닥 +1.59%, S&P500 +1.86%, 러셀2000 +1.10%)시카고 연은이 주요 경제 지표를 종합해 미 경제의 전반적인 활동을 추적, 발표하는 국가활동지수(CFNAI)가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여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일조했다. 연준의 강력한 긴축 의지에 인플레이션 기대가 한풀 꺾이며 금리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대표 기술주인 스냅(SNAP)의 실망스런 실적이 다른 대형 기술주들에 대한 우려로 번지면서 화요일(24일, 현지시각) 증시는 약세로 전환했다. 대형 소셜 미디어 기업인 스냅은 1분기 실적보고에서 거시경제 환경의 악화를 경고하며 개장 전 30%이상 폭락했다. 이는 메타(FB)를 비롯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GOOGL) 등 디지털 광고에 의존하는 다른 기술주들의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바이탈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Adam Crisafulli)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냅의 경고로 인해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다. (빅테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이지만 시장이 민감한 상황에서 스냅은 회사의 무게를 뛰어넘는 수준의 충격을 시장 전체에 줬다."며 스냅의 실적 충격파가 빈약한 투자심리를 흔들고 있음을 시사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S&P500이 20% 이상의 약세장 진입을 마주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가 모두 긴축 완화에 대한 시그널을 보인 바 있어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정 2022.05.24 06:41 PDT
월요일(23일, 현지시각) S&P500 선물은 지난주까지 7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저가 매수세와 바이든 대통령의 관세인하 가능성에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 동부시각 오전 6시 31분 기준으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84포인트(0.59%) 상승했고 S&P500은 0.61%, 나스닥은 0.45% 상승세로 시작했다. 지난주까지 증시는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8주 연속 하락했고 S&P500은 7주 연속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는 2001년 이후 최악의 기록으로 S&P500은 장중 한때 올해 고점에서 20%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S&P500은 현재 사상 최고가에서 19% 하락했고 다우는 15.4% 하락했다. 나스닥은 이미 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해 약세장에 진입했다. 월요일 투자심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후 고조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관세는 지난 행정부에 의해 부과되었고 우린 이를 고려중이다"라고 밝히며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아시아 순방에서 돌아오는 대로 이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이와는 별개로 바이든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시 군사적으로 개입하겠다고 밝혀 미국의 오랜 정책인 '전략적 모호성'을 깬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태평양 국가들을 포함한 경제 이니셔티브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월가는 바이든 대통령의 관세 인하에 환호하면서도 중국과의 대결 국면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인터렉티브 인베스코의 투자 책임자인 빅토리아 숄라(Victoria Scholar)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 최근 나타난 단기 랠리는 단기적이었다. 특히 오늘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의향을 밝힌 점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며 경제 봉쇄에 대한 우려 역시 다시 살아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서 지난 주말 160명에 달하는 감염자가 나와 수도의 경제봉쇄 우려를 되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계는 낮지만 지금까지 대부분 하루 50명 이하의 발병자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감염자의 급속한 확산 우려가 ㅇ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크리스 정 2022.05.23 06:00 PDT
전일(1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타겟(TGT)과 월마트(WMT) 등 대형 유통업체의 실적에서 나타난 소비행태 변화에 기업이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대부분의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우 -0.75%, 나스닥 -0.26%, S&P500 -0.58%, 러셀2000 +0.08%)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장비 회사인 시스코(CSCO)의 부진한 실적 역시 기술주 하락에 일조했다. 시스코는 중국 경제 봉쇄 영향으로 공급망 문제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 예상보다 낮은 수익과 가이던스를 제기하며 애플(AAPL) 등 중국과 연계된 주요 기업들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 연은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 역시 미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소비둔화가 인플레이션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금리와 달러 약세를 촉발, 결과적으로 연준의 긴축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저가 매수세의 유입을 이끌며 회복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금요일(20일, 현지시각) 글로벌 증시는 중국의 상하이 항구 물동량이 정상 시기의 약 90%를 회복했다는 발표와 함께 중국 인민은행의 기습적인 금리인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5년물 금리를 15bp 전격 인하하며 경기회복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월가는 중국의 이런 행보를 반기는 모습이다. 픽텟 자산운용사의 멀티에셋전략가인 아룬 사이(Arun Sai)는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시장은 중국의 성장과 미국의 긴축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중국의 금리인하는 투자심리 개선에 확실히 도움이 되고있다."고 평가하며 그럼에도 여전히 경기 연착륙을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일 실적을 발표한 또다른 소매업체인 로스 스토어(ROST)는 판매감소와 함께 올해 부진한 전망을 발표하며 25% 폭락했다. 반면 사이버 보안회사인 팔로알토 네트워크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매출을 발표하며 약 11% 급등했다. S&P500은 올해 1월의 최고점과 비교해 18.6% 낮은 수준으로 접근했다. 당시 장중 최고가와 비교하면 19%이상 낮은 수준으로 약세장의 기준으로 인식되는 20%하락세에 매우 근접해있다. 투자자들은 미국의 벤치마크 지수가 약세장에 진입하는지 여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와 연계된 옵션의 월간 만기로 인해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크리스 정 2022.05.20 03:50 PDT
전일(18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TGT)의 실망스런 실적이 미국 소비행태의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는 우려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커지며 주요지수가 2년래 최악의 매도세로 마감했다. (다우 -3.57%, 나스닥 -4.73%, S&P500 -4.04%, 러셀2000 -3.56%)지난 화요일(17일, 현지시각) 월마트(WMT)의 실적 충격에 이어 또다른 대형 소매업체인 타겟(TGT)의 실망스런 실적은 충격을 넘어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유통업체가 견고한 수익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물가상승 압력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월마트와 타겟의 실적은 소비자들이 계속 치솟는 물가 상승에 대응해 소비를 줄이거나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는 등 합리적인 소비로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타겟과 같은 소매 유통업체에는 매출은 양호하나 이익은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낳게했다. 미국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소비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S&P500은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월가 투자은행인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수석투자전략가인 데스몬드 로렌스(Desmond Lawrence)는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요한 건 수익이 어떻게 유지되느냐이다."라며 향후 증시가 매우 불확실한 시기에 더 많은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 수요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는 반대로 인플레이션에는 하방 압력으로 다가왔다. 5년 만기 기대 인플레이션(Breakeven Inflation rate)은 다시 하락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수요일 2.884%에서 2.827%로 역시 하락 전환했다. 연중 내내 치솟던 미 국채금리는 최근 9 거래일에 7일동안 하락세를 기록했다. S&P500은 전일의 하락세로 고점에서 18%가 낮은 상태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가에서 20%이상 하락하면 약세장으로의 진입이 이루어지며 이는 2020년 3월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크리스 정 2022.05.19 06:21 PDT
전일(1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매우 강경한 발언에도 견고한 미국 경제와 중국의 경제봉쇄 완화 소식에 주요지수가 강력한 회복 반등세를 보였다. (다우 +1.34%, 나스닥 +2.76%, S&P500 +2.02%, 러셀2000 +3.19%)WSJ과 인터뷰를 가진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으나 "물가가 확실히 하락하기 전까지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중립금리 위로 인상하는 것이 맞을 것."이라 발언했다. 경기침체를 유발하지 않는 적정금리를 의미하는 중립금리를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이는 그동안 나온 파월 의장의 발언 중 가장 매파적으로 해석된다. 연준이 참고하는 테일러준칙에 따른 적정금리 수준은 3.6% 내외로 시장이 전망하는 적정금리 범위가 2.5~3.0% 수준이라는 점에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더 가팔라질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시장은 강력한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으로 우려는 상당부분 상쇄됐다. 특히 중국의 경제봉쇄 완화 조치 가능성과 경제 부양책 기대가 기술주를 끌어올리며 증시는 저가 매수세로 인한 강력한 반등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강력한 회복 랠리에도 월가의 조심스런 스탠스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MFS 인베스트먼트의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헨리 피바디(Henry Peabody)는 "어느 시점에서 결국 유동성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아직 그 지점까지 오진 않았다"라고 경고했다. 반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만연하지만 아직 시장이 침체를 반영하지는 않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매트 스터키(Matt Stucky)는 "시장의 조정과 완전한 약세장으로의 진입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시장이 약세장에 완전히 진입하게 되면 거의 언제나 피할 수 없는 거시 경제적 침체와 관련이 있거나 향후 6~12개월내로 침체가 예상될 정도로 안좋다는 것."이라며 현재 시장은 20% 이상의 약세장이 아닌 조정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주장했다. 수요일(18일, 현지시각)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선물 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중국 증시는 류허 부총리가 전일 디지털 경제 발전 주제의 회의에 참석해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할 방침을 표명했지만 확실한 방안이 부족했다는 평가로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 국채금리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으로 10년물 금리가 화요일 2.88%에서 2.99%까지 상승했다. 연준의 정책금리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금리 역시 2.71%로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 역시 3일 연속 하락세를 딛고 소폭 상승했다.
크리스 정 2022.05.18 04:42 PDT
전일(16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으로 인한 경제 둔화 시그널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악화에 대한 우려로 다우를 제외한 주요 지수는 약세 마감했다. (다우 +0.08%, 나스닥 -1.20%, S&P500 -0.39%, 러셀2000 -0.52%)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지만 인플레이션의 정점 가능성에 시장은 주목했다. 국채금리는 하락했고 금리인상에 수혜를 받는 달러 역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심리 완화에 도움이 되며 저가 매수세를 유입하는데 일조했다. 화요일(17일, 현지시각) S&P500 선물은 개선된 투자심리와 중국의 코로나 완화 가능성에 환호, 1.74%의 강력한 반등세를 장을 시작했다. 다우지수는 500포인트 가량 높게 출발했고 나스닥 역시 2.13%의 강력한 상승세를 출발했다. (미 동부시각 오전 6시 45분 기준).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야기했던 중국은 코로나 확진자의 감소와 함께 상하이 경제봉쇄가 완화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3.27%의 강력한 반등세를 보였으며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의 증시도 일제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중국 기술주는 중국 최고 규제기관이 기술주에 대한 1년간의 단속을 철회할 것이라는 베팅이 커지면서 급등했다. 항셍테크지수는 5.8%가 상승해 이번 달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중국 최고 정치 자문기구가 디지털 경제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주최하고 있고 시장 참가자들은 기술 규제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는 가운데 월가는 여전히 미국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톤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고객에게 보내는 투자노트를 통해 "올해 초 성장 위축 혹은 경기침체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면서 확실한 경기 후반 사이클로 진입했다. 우린 이제 올해 하반기나 내년부터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본 시나리오로 볼 만큼 확률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화요일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월 의장은 WSJ이 주최하는 '모든것의 미래(Future of Everything)'라는 페스티벌에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 주시해야할 경제 지표로는 소매판매가 있다. 미국 소비자들이 물가 상승 압박속에서도 여전히 지출을 하고 있는지 여부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가늠하는 단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크리스 정 2022.05.17 04:27 PDT
월요일(16일, 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연준의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약하게 출발했다. S&P500 선물은 0.32% 하락했고 금리에 민감한 기술의 나스닥은 0.58%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 동부시각 오전 6시 30분 기준)S&P500은 지난주까지 6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으나 금요일(13일, 현지시각) 3.82%가 급등, 2020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일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의 연속 하락세는 2001년 이후 최악으로 꼽히고 있으며 S&P500은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S&P500은 고점에서 약 16%가 하락해 베어마켓의 진입점인 20% 하락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이 공급망 문제를 악화시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WSJ은 주식시장부터 암호화폐, 심지어 국채까지 자산시장이 광범위하게 무너지면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가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정점을 찍고 내려온다는 신호가 있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의 랠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LPL 파이낸셜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Quincy Krosby)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이제 막 시작했고 금융 환경을 계속 타이트하게 죄면서 수요를 위축시키길 원한다는 점을 볼 때 지난 금요일의 랠리는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취할 것을 권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금 보유의 손실 가능성을 제기하는 입장도 있다. 디파인스 ETFs의 최고경영자(CEO)인 실비아 자블론스키(Sylvia Jablonski)는 "지금이 바닥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적립식 매수전략인 DCA(Dollar Cost Averaging)로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장기적으로 지금부터 6개월이나 1년후에도 다우와 S&P500이 조정영역에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며 많은 현금을 안고있는 전략은 결국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손실을 볼 것이라 주장했다. 채권시장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금요일의 2.932%에서 2.921%로 소폭 하락하며 금리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제를 옥죄고 있는 달러 역시 지난주 초강세를 보인 이후 월요일에 소폭 하락했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 통제 정책으로 인한 경제 둔화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약 11%가 감소했고 산업생산은 2.9%가 하락했다. 고정자산투자 역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중국 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시장은 세계 최대의 오프라인 소매업체인 월마트(WMT)를 중심으로 타겟(TGT)과 홈디포(HD)등 주요 소매업체가 실적을 보고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화요일(17일, 현지시각) 예정된 소매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주택지수도 이번주 발표될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2.05.16 04:26 PDT
전일(1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암호화폐인 스테이블 코인의 폭락사태에 이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가운데 연준 임원들의 일부 완화적인 발언으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0.33%, 나스닥 +0.06%, S&P500 -0.13%, 러셀2000 +1.24%)미 달러화에 동조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테이블 코인은 충격적인 폭락세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야기했다. LUNA로 알려진 스테이블 코인은 단 몇 일 사이에 가치가 0으로 사라지며 비트코인 역시 한때 2만 6천달러를 하회하는 하락세를 겪었다.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리면서 여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해졌다. 이는 안전자산인 국채와 달러 매수세를 촉발,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2.81%까지 하락했고 미 달러화는 20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 의회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스테이블 코인의 규제 가능성은 확대됐다. 다만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의회 청문회를 통해 "이 정도 규모의 혼란은 금융시장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우려를 불식시켜 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전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인플레이션의 정점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기업들의 최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2%에서 0.4%로 크게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안정을 찾고 있다는 기대는 커졌다. 인플레이션의 정점 가능성에 연준 임원들의 발언 역시 힘을 보탰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최근 물가지표는 놀라운 수준이 아니다."라며 향후 두번의 회의에서 50bp 금리인상 계획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역시 연준의 인플레이션 통제 능력에 확고한 자신감을 보여주며 50bp 금리인상을 고수할 것임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통제 밖 요인이 발생할 경우 긴축에 따른 경기 연착륙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인정했으나 그의 발언은 완화적으로 인식됐다. 금요일(13일, 현지시각) 증시는 과매도세로 인한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 테슬라(TSLA)를 비롯해 엔비디아(NVDA), 넷플릭스(NFLX) 등 그동안 과도한 매도세를 보인 기술 성장주들이 개장 전 각각 2.6%이상 급등했다.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전무이사인 캐시 엔트위슬(Kathy Entwistle)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우린 조용히 인내심을 가지고 시장이 어디로 향할지 보고있다."며 여전히 향후 많은 변동성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2.05.13 04:39 PDT
전일(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재평가함에 따라 국채금리가 급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주요지수가 모두 큰 폭의 하락 마감했다. (다우 -3.12%, 나스닥 -4.99%, S&P500 -3.56%, 러셀2000 -4.04%)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완화되는 것처럼 보이던 긴축 기조는 반대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촉발, 10년 만기 인플레이션 기대율(BEI)이 급등했다. 물가 상승 압력은 그대로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기폭제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0%를 재돌파했고 이로인해 6월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은 파월 의장 발언이후 74.5%에서 82.9%로 재차 상승했다. 긴축에 대한 우려가 더 강해지면서 매도세는 가파르게 나타났다. 다우지수는 10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약 5%가 폭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일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목요일(5일, 현지시각) 시장은 FOMC 회의 이후 보여준 상승세를 모두 지우면서 나스닥은 3%의 상승 후 4%이상 하락하는 베어마켓의 전형적인 하락장을 연출했다. 월가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성장을 무너뜨릴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글로벌 어드바이저인 알타프 카삼(Altaf Kassam)은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은 이제 확실히 연준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플레이션과 싸울 것임을 자각했다. 이는 주식에 확실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약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유가의 계속된 상승세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원유 및 정유제품에 대한 제재를 공식화하면서 국제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13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갔다.금요일(6일, 현지시각) 투자자들은 고용시장의 현황을 보여줄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시간당 평균 임금의 상승폭 역시 중요하게 관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FOMC 회의 이후 처음으로 연준 위원들이 일제히 발언을 시작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발언 내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 정 2022.05.06 04:4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