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IP를 무너뜨릴까?" 디즈니는 '확장'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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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5.12.12 17:15 PDT
"AI가 IP를 무너뜨릴까?" 디즈니는 '확장'이라 봤다
(출처 : 편집: 제미나이. )

[디즈니-오픈AI 전략적 동맹의 의미]
1. 디즈니의 판단: "AI 시대에도 IP 영향력은 계속된다"
2. 무단 학습의 시대 저문다... ‘라이선스 기반 AI 생태계’ 부상
3. '권리의 경계' 마련... 지분 투자로 전략적 동맹 격상

최근 미국 기술 업계는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 AI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불과 며칠 전 제미나이 3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자 샘 알트만 CEO가 '코드 레드'를 선언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제미나이 지표 영향 미미" 발언과 함께 알파벳 주가가 2% 하락하는 등 혼란이 가중됐다. 구글은 저작권 침해 경고장을 받는 동시에, 경쟁자인 오픈AI는 디즈니와 IP 협력 계약을 맺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고 있다.

AI 산업과 투자에 대한 거품론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규모 자본 지출 중인 기업들이 고전하면서 기술 경쟁의 본질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기업별 AI 전략과 딜레마도 제각각이다. 구글은 검색 사업과 AI 전략이 충돌하는 딜레마에 빠졌고, 오픈AI는 막대한 자금을 수익으로 충당해야 하는 취약한 구조를 안고 있다. 이런 혼란 속에서 AI 투자 과열에 대한 시장의 피로감은 오히려 애플의 느린 AI 행보를 '안정적 기업'으로 재평가하는 역설적인 상황을 낳고 있다.

이제 AI 경쟁은 이제 기술력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 구조와 생태계 통제력이 승부를 가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콘텐츠 공룡 디즈니의 전략적 움직임은 미래 생존을 위한 대전환의 단면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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