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대통령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군사 동맹 강력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Nuclear Powered Submarine)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방문 기간 동안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요청한 내용에 대해 즉각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국은 미국이 부과한 관세 인하를 조건으로 미국에 3500억달러를 지불(pay)하기로 합의했다”며 “한국은 미국의 석유와 가스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한국의 부유한 기업과 사업가들의 미국에 대한 투자는 6000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한미 군사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해졌다. 훌륭한 한국 대통령과 함께한 훌륭한 방문이었다”고 덧붙였다.